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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건강칼럼] 비만 고민에 지방흡입…“혈액·알레르기 검사 해보세요”

 

부분 비만 및 체형교정을 위해 지방흡입을 결심했다면 사전에 다양한 검사와 확인을 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중 알레르기와 빈혈검사는 특히 중요한 검사 항목으로 꼽힌다.

 

지방흡입은 지방추출주사와는 다르게 수면마취제를 활용한 수술이기 때문이다.

 

수면마취제로 알려진 ‘프로포폴’은 정맥투여 방식으로 다양한 장점이 있다. 다만 해당 성분은 콩, 땅콩, 계란 등의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프로포폴에는 대두유(콩기름), 정제란 인지질(난황)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천식과 아토피 등의 질환이 있다면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하다. 

 

빈혈은 혈액 속의 적혈구 또는 헤모글로빈이 정상값 이하로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평균적으로 남자는 13g/dL이하 여자는 12g/dL이하 일 때 빈혈로 판단된다.

 

지방흡입은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데 주로 복부, 팔뚝, 허벅지 등의 부위의 선호도가 높다. 적용 부위가 다양한 만큼 미니, 대용량 지방흡입 등 고려사항도 많다.

 

이때 수술 면적이 크거나 흡입한 양이 많다면 출혈이 생길 수 있고 다소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빈혈 또한 체크사항 중 하나다.  

 

만약 빈혈이 있다면 철분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수술 전 미리 철분제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사전에 철분제를 충분히 복용했다면 수술 전 체내 혈액생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후 지방흡입 전 후 양질의 영양소가 있는 식사를 섭취하는 게 권장된다. 시금치·고등어·해조류·기름기 적은 살코기 등 철분이 풍부한 식품들은 물론이고 현미나 귀리, 통밀 등 통곡물 위주의 탄수화물 섭취가 좋다.

 

철분의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 비타민C 영양제 섭취다. 단 단일 성분의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게 좋다.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제품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과도하게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방흡입을 결심했다면 온라인 속 성공후기와 할인 가격 등 광고에 이끌려 다른 중요한 요소들을 파악하지 않고 의료기관을 찾아서는 안된다. 개인에 상황에 맞는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안전성이 확보된 의료기관을 찾는 게 유리하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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