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배낙호 후보(66)가 김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하며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배 후보는 시민의 선택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급이 다른 김천 발전을 완성하고, 김천의 더 큰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선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본 선거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선거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배 후보는 SRF(고형연료) 소각시설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그는 "김천시의 미래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SRF 소각시설을 막기 위한 방안을 최대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후보는 "오로지 김천 시민 여러분의 행복만을 위해 일하겠다"며, SRF 소각시설이 시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배 후보는 경선 승리 후 승리 메시지를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본 선거에서 위기에 처한 김천을 회생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정책으로 승리하고자 한다며, 본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4월 2일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배 후보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낙호 예비후보는 3선 시의원, 제6·7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김천상무FC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또한 민선시장 출범 후 김천생명과학고와 김천고 출신은 시장을 역임했지만, 김천중앙고 출신 시장을 배출하지 못해 김천중앙고 동문의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