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제주시 최고이비인후과의원이 최근 인터오션의 3기압 고압산소치료기 ‘트리니티’를 도입했다.

고압산소치료는 고압 환경에서 산소를 공급해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높임으로써 치유 효과를 얻는 치료법으로, 급성 소음성 난청, 돌발성 난청, 중이염, 내이염 등 청각질환의 회복을 돕고, 이석증, 메니에르병 등 전정기관 질환, 방사선 치료 후 조직손상, 부비동염, 후각장애 등 이비인후과 영역의 다양한 질환에서 효과적이다.

이번에 최고이비인후과의원에 설치된 인터오션의 트리니티는 식약처에서 3기압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로, 최대 7기압까지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3기압 지원을 통해 2.4기압과 2.8기압의 프로토콜 설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고압산소치료기는 내부 산소농도가 23.5%를 초과할 경우 화재와 폭발 위험이 있어, 식약처는 안전을 위해 △내부 산소농도 23.5% 이하 △이산화탄소 5,000PPM 이하 △습도 40~60% 유지를 규정하고 있다. 인터오션은 BIBS(Built-in Breathing System) 호흡 시스템을 적용해 이러한 세 가지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

이를 통해 화재와 폭발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이산화탄소 외부 배출로 환자의 이산화탄소 중독 위험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호흡기체 자동전환(자동 에어 브레이크)기능으로 산소 중독을 방지하며, 화재예방시스템(스프링클러, 특수 소화기)와 개별 냉난방 시스템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인터오션 관계자는 “최고이비인후과의원이 당사 제품을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인터오션 장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비인후과에서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진이 당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