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관광명소가 물 속으로" 지구온도 3도 높아지면 벌어질 일

2021.10.14 17:12:58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을 하지 않으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2일 기후변화 연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이 지구 평균온도가 3도 높아졌을 때 일어날 주요 도시의 가상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의 연구진은 각 도시의 해발 고도와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 규모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사진은 충격적이다. 방글라데시 다카의 랄바그 요새는 절반 이상 잠기는 것으로 예측됐고, 인도 뭄바이의 크해트라파티 시바지 마하라지 바스투 샌그라할라야 박물관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침수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는 물 속으로 잠긴 모습이며 영국의 버킹엄 궁은 1.5도만 올랐을 경우에도 상당 부분 침수된 모습이다.

 

연구에 따르면 해수면 상승 규모는 평균기온 상승 폭에 좌우되고 피해 규모도 이에 따라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수의 마지노선은 과학자들이 기후 재앙의 ‘티핑포인트’로 상정한 1.5도였다. 기온 상승 폭이 1.5도를 넘으면 작은 섬나라는 아예 물속으로 사라지고, 전 세계 곳곳의 도시들이 물에 잠긴다.

 

피터 지라드(Peter Girard)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 이사는 “현재의 온난화 경로를 기반으로는 금세기에 3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국의 랜드마크로 여겼던 곳이 물에 잠긴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안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이들 연구원들은 지구온난화가 산업화 이전 시기에 비해 지구 평균 온도 1.5도 상승으로 제한된다면 해수면 상승은 5억10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고 3도 상승에 달한다면 8억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 하더라도 현재 약 3억8500만 명의 사람이 결국 침수될 땅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경우 4도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4도에 도달하면 아시아와 태평양에 있는 50개 주요 도시는 대부분의 면적이 손실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라드는 "국제적 수준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 중 하나가 글래스고에서 진행될 COP26"이라면서 "우리의 이 작업이 지구 위기에 대한 각국 정상들이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인홍 기자 des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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