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50주년 ‘환경의 날’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2022.06.03 14:16:03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다가오는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유엔 산하의 환경 전문 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은 매년 ‘환경의 날’을 맞아 그 해의 주제를 선정·발표하며, 대륙별로 돌아가며 한 나라를 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환경의 날’은 50주년을 맞은 만큼 50년 전의 깨달음을 되살리자는 의미를 담아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당시 주제인 ‘단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로 정해졌다.

 

 

환경부는 50주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3일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환경사진전 및 환경보전 공로가 큰 유공자 대상 정부포상 수여식도 함께 개최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위해 모두가 환경보전 실천을 함께 해야 함을 적극 알렸다. 한 장관은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은 세계 환경의 날 제정 이후 지난 50년간 인간의 행동으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반추하고 자연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 등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공원공단, 환경보전협회 등 환경부 산하기관에서는 미세먼지 줄이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 손부채와 커피찌꺼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전시를 운영하고 극지방 전문 여행가인 김완수 씨의 지구온난화 환경사진전도 열린다. 아울러 환경부는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지구 지킴 실천 참여’ 행사를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1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실천 다짐과 방법을 공유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

지난 1일부터는 백화점, 편의점, 대형마트 등 그린카드 제휴 유통매장에서 그린카드로 녹색제품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 20%를 특별 적립해 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6월 동안 그린카드 누적 사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엔 에코머니 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또한 환경부는 6월 5일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좋겠다,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환경교육주간'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다채로운 교육 행사를 선보인다.

 

7일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명사 특강에는 곽재식, 이재영, 비투비 서은광, 보선, 김강은 등이 참여해 의미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세종호수공원(수상무대섬)에서 개그우먼 신봉선의 사회로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방송인 겸 작가 타일러 라쉬, 이슬아 작가, 가수 '자전거 탄 풍경' 등이 참여해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 형태로 추진된다.

 

10일부터 이틀간 최신 환경교육 교구 및 과정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교육 박람회’가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9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환경교육 실천사례 공유회를 진행한다.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환경교육인들의 ‘교류회’가, 11일에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청 토론회(포럼)’가 연이어 열린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환경교육주간 동안 누구나 환경교육을 즐겁게 배우고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모두가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실천 방안을 배움으로써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인홍 des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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