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셀럽] 가수 모비(MOBY) 감독 데뷔작, ‘펑크록 비건 무비’ 발표

2023.01.13 10:18:28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의 뮤지션이자 동물권 활동가인 모비(MOBY)가 펑크록과 동물권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감독 데뷔 소식을 알렸다.

 

유디스커버뮤직(uDiscoverMusi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비가 감독 데뷔작으로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펑크록 비건 무비(Punk Rock Vegan Movie)’가 오는 20일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2023 슬램댄스 영화제(Slamdance Film Festival)의 개막작으로 공개된다.

 

모비는 미국 ‘일렉트로니카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인물로 1999년 발표한 다섯 번째 정규앨범 ‘Play’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며 펫보이슬림(Fatboy Slim), 더 프로디지(The Prodigy) 및 케미컬 브라더스(Chemical Brothers)와 함께 전자 음악을 주류로 가져오는 데 이바지했다.

 

지난 2018년 모비가 강연한 TED 영상에 따르면 그는 10대에 우연히 고양이를 구조하는 경험을 통해 비건 채식을 시작했고 이후 동물권 자선 단체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거나 자신의 공연과 앨범, 책의 판매 수익금을 전부 기부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모비가 각본 및 감독을 맡은 새로운 다큐멘터리 ‘펑크록 비건 무비’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음악계, 특히 펑크록 장르의 역사와 채식 운동, 동물권 사이의 연관성을 열성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모비는 영화에 대해 “‘펑크록 비건 무비’는 펑크록과 동물 권리의 놀랍고 고무적인 역사에 빛을 비추고 사람들에게 원래 펑크록 활동가의 타협하지 않는 윤리와 행동을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과 절박한 시급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에는 강력하고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펑크록 장르에서도 비건 채식을 실천하고 동물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모비의 동료인 푸가지(Fugazi), 마이너 스테트(Minor Threat)의 리더 이안 맥케이(Ian MacKaye), 크라스(Crass)의 월터 스치레이필스(Walter Schreifels), 제인스 어딕션(Jane's Addiction)의 기타리스트 데이브 나바로(Dave Navarro) 등과의 인터뷰가 포함됐다.

 

 

최근 모비는 프로그레시브 라디오 네트워크(Progressive Radio Network)에 출연해 “펑크 록 콘서트에서 사람들이 목청껏 비명을 지르는 영상을 보면서 동물권 운동이 생각났다. 펑크 록이나 동물 권리의 세계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매력적인 활동이다. 내 희망은 영화를 보는 누군가가 자신의 음악적 영웅을 따라 동물을 식량으로 사용하고 그들을 파괴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다큐멘터리를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선보이게 하기 위해 슬램댄스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한 후 무료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민영 min@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1명
100%
비추천
0명
0%

총 1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 팩스 : 02-6305-5555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