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치아를 잃게 되면 이를 지탱하던 치조골이 흡수돼 잇몸 모양이 변하게 된다. 특히 앞니 부위는 치조골이 얇아 흡수에 취약해 잇몸이 움푹 꺼지고 형태가 변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이유로 앞니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는 심미적 요소를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수플란트치과병원의 김선영 대표원장은 23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앞니 임플란트는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미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니 임플란트의 핵심은 잇몸의 형태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플란트 후 시간이 지나 잇몸뼈가 꺼져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많다며, 기존 임플란트를 발거하고 부족한 잇몸뼈를 재생하는 과정이 절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또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구분이 힘든 모습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특히 앞니 임플란트는 수술 시 회복 후 잇몸 형태를 예측하고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잘 활용해야 환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는 씹는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지만, 부적절한 수술 방법과 관리 부족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 후 부작용 발생률은 약 15%에 달한다. 특히 앞니 임플란트 후 잇몸이 꺼지는 현상은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재수술은 방법이 어려워 치료기간과 비용이 증가한다. 따라서 앞니 임플란트를 고려할 때는 비용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시술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경제적일 수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