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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이재명 “동물이 행복해야 사람도 행복”…386억 투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31일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열린 동물보호-복지 정책간담회에서 “동물이 행복해야 사람도 행복하다”며 “이제 생명존중사회에 걸맞은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올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총 386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동물복지 향상 및 동물보호 전문역량 강화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성숙한 문화 정착-확산 △동물보호-반려동물 사업 추진 거버넌스 구축 등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 이정호 군산유기동물보호소 소장, 이찬종 훈련사, 한병진 (사)고양시유기동물거리입양 대표, 오경하 (사)봉사하는우리들 대표, 기미연 (사)용인시동물보호협회 대표, 이행순 안양시캣맘캣대디협의회 회장 등 동물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유기견 입양가족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정책간담회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생명이다, 학대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우리 국민 사이에 상당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이 지사는 특히 지난해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불법 도살 등 동물학대 행위를 단속한 사례를 소개하며 "법적 근거가 뚜렷하면 강력한 단속이 가능하지만 법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처벌이 어렵다"며 "반려동물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 등에서 입법 운동도 하고 많은 의견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 참석자는 이에 대해 보호소 동물에 대한 백신 필수접종, 유기동물 분양 시 중성화 수술 의무화, 중-대형견의 입양여건 개선, 불법 영업장 단속, 동물보호 활동가 간 소통˙협력의 장 마련 등을 건의했다.

 

도우미견나눔센터는 경기도가 직영하는 도우미견·반려견 훈련 및 입양 전문기관으로, 지난 2013년 3월 화성시 마도면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동물병원, 격리실, 훈련실, 미용실, 넓은 야외 운동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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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