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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청소년기후행동 "한국 탄소중립계획 거짓투성이" 국민청원

 

청소년기후행동은 지난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한국의 탄소중립 실천 계획에 대해 ‘거짓되고 공허한 선언’이라고 혹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린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7년 대비 2030년까지 24.4% 감축하고 신규 해외 석탄발전소 공적 금융 지원 중단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시민단체인 청소년기후행동은 지난 23일 ‘남은 시간이 없는데, 말로만 멈춰!라고 외치면 기후변화가 멈춰지나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게시하고 한국의 탄소중립 실천계획을 비판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기후 대응을 위해 어떤 의지도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떳떳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며 당황스럽고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단체는 IPCC(정부 간 기후변화에 관한 협의체)의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해 기후목표가 한국처럼 미흡하면 지구 온도가 파리협정 목표의 2배 수준인 3~4도까지 상승하는 최악의 위험을 마주할 것이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제대로 된 탄소중립계획을 위해서라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존 24.4%가 아닌 70%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담한 행동을 미룰수록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평등한 삶을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이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신규 해외 석탄발전소 금융지원 중단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자와, 베트남 붕앙에 추진 중인 석탄산업도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모두 중단해야만 정부가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이 실현가능하다며 삼척 석탄발전소를 포함한 신규 석탄발전소를 모두 중단하고 이를 전환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부가 이윤이 우선이 아닌 국민의 생존을 우선으로 하는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소년기후행동의 청원은 4월 29일 참여 인원 1039명을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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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입니다. 신선한 뉴스, 잘 차려드릴게요!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2021년도 인터넷신문위원회 저널리즘 이슈포럼' 교육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