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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프로베지 인터내셔널 ‘푸드 이노베이션 챌린지’서 한국 3등 차지

연세대·성균관대 비욘드미트를 활용한 K-베이커리 선봬
유아를 위한 비건 포크 플로스 개발한 중국 대학생 1등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프로베지 인터내셔널이 아세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식품 혁신 챌린지(PROVEG Food Innovation Challenge APAC)에서 한국의 성균관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학생들이 3등에 올랐다.

 

 

지난해 프로베지 인터내셔널은 학생들이 음식이 건강과 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에 대해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비건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력과 기술을 발휘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해 진행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채식 기반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각각 요구하는 제품 개발 및 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전에는 오틀리(OATLY), 비욘드미트(BEYOND MEAT), CPF, 유니레버(UNILEVER), 하오푸드(HAOFOOD), 옴니(OMNI), 펩시코(PEPSICO)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건 식품을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진행한 신청을 통해 아세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63개 대학에서 총 179개의 음식 아이디어가 경쟁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식품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시장 진입 전략도 수립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프로베지 인터내셔널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식품 혁신 챌린지’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 해양 대학과 하이난 대학의 중국 대학생이 7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식물성 포크 플로스’을 개발해 1등을 차지했다. 이들은 당근가루에서 추출한 비타민D와 비타민A가 강화된 식물성 대체육으로 유아용 비건 식품을 선보인 것이다.

 

태국 카세타르트 대학과 인도네시아 대학생 협력팀은 공동으로 2등에 올랐다. 태국 학생들은 실제 게의 맛과 식감을 살린 식물성 게살인 '디크랩 점보 덩어리 게살'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또한 장세포 기능을 향상시키고 게 남획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에너지 음료인 ‘펩샷’을 개발했다. 이들이 선보인 ‘펩샷’은 천연 식물성 원료로 만든 60ml의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음료이며 100% 재활용 팩으로 판매할 수 있다.

 

3등은 한국, 태국, 인도의 대학생들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한국 성균관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대학생들은 대체육 시제품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제품을 통해 식감을 살리고 다양한 야채가 혼합된 국내 최대 체인 베이커리를 위한 K-베이커리 제품 'Beyond Expectation'을 개발해 선보였다.

 

태국의 ‘하이버거’는 파냐피왓 경영연구소 팀이 개발한 것으로 단백질과 섬유가 풍부한 열대 잭프루트에 허브를 혁신적으로 첨가해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비건 버거다. 마지막으로 인도 대학생들은 하오푸드(HAOFOOD)가 출시한 땅콩 기반 치킨을 기반으로 식물 기반 케밥과 캘커탄 치킨 없는 커틀릿을 포함한 제품 범주에서 혁신적인 ‘Hao India’를 고안했다.

 

 

셜리 루(Shirley Lu) 프로베지 아시아 전무이사는 성명을 통해 “프로베지 식품혁신 챌린지를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대회의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의 작품의 품질과 창의성이 자랑스러우며 아시아의 젊은 혁신가들이 지역 전체의 식품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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