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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제주CBS, 기후위기 심각성 알린다 …'기후역습-제주의 봄가을은 안녕하십니까' 방송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제주 CBS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해법을 고민하는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제주CBS는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기후역습-제주의 봄가을은 안녕하십니까’ 2부작을 방송(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인 기자가 기획·취재하고 류도성 아나운서가 연출한 ‘기후역습-제주의 봄가을은 안녕하십니까’는 독일 함부르크와 국내 기후교육 현장을 취재했다. 제주에 거주하는 가수 ‘루시드폴’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2월2일 오후 5시부터 30분간 방송될 1부 ‘봄과 가을의 기억, 그리고 경고’는 기후위기가 가져올 어두운 미래와 경제성장의 과실만을 좇으며 기후위기 대응에 소홀히 한 과거를 조명했다.

 

또한 2부 ‘한강과 라인강의 기적 그리고 기후’는 2월 3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데 기후교육과 환경교육으로 기후위기의 해법을 제시하는 독일의 사례와 로드맵은 물론 비전도 없는 우리 기후교육의 현실을 비교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났고 반대편에선 가뭄과 산불로 고통을 겪는 등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는 넘쳐나지만 정작 기후보호를 위한 실천과 해법 모색에는 소극적인 현실도 비판했다. 

특히 독일 함부르크는 초중등 과정부터 기후학교와 환경학교를 지정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그 영향력이 지역사회로까지 퍼지고 있지만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는 기후교육이 부실한데다 로드맵과 비전도 없이 교사 개인에 의존하고 있는 집중 취재 결과를 다큐멘터리에 반영했다. 
 

또한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15살부터 금요일마다 지구환경 파괴에 침묵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인 어른들에게 반항하는 의미로 등교거부 시위를 벌이고 유엔본부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며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해온 스웨덴 환경운동가 ’툰베리‘가 가상인물로 출연한다.

아울러 다큐멘터리는 30년 전보다 14일 짧아진 제주의 가을과 보름 길어진 제주의 여름, 0.56도 상승한 제주의 수온 등 봄가을은 짧아지고 바다는 갈수록 뜨거워지는 현실을 토대로 30년 후 암울한 미래를 가상뉴스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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