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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보철치료, 개인 상태에 적합한 보철물 선택해야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손상 시 자연 치유되는 뼈나 피부와 달리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되지 않아 치과에서 보철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를 손상시키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충치를 꼽을 수 있는데,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충치는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레진 치료 만으로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방치하게 되면 충치 부위가 치아 내부 조직까지 확대돼 신경치료나 발치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치아의 상태를 점검하는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충치 치료 시 고려하는 보철치료는 충치의 범위와 진행 정도에 따라 보철물을 다르게 적용한다. 초기 작은 범위의 충치를 치료할 때에는 간단하게 레진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충치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충치 치료 후 치아의 빈 공간을 때우는 인레이를 고려한다.

 

충치의 정도가 심해 치아의 내부 조직인 치수에까지 세균이 감염된 상태라면, 치통이 극심해 신경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감염된 조직을 모두 긁어내고 소독한 후 치과 재료로 충전하는 것으로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치료 방법이다.

 

신경 치료시에는 치아에 구멍을 내고 내부의 혈관, 신경 조직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데 마지막에는 보철 치료를 통해 치아를 수복하게 된다. 신경치료 후에는 지르코니아, 골드, PFM 등을 이용해 치아를 수복하는 데 생체 친화적으로 치아 강도와 유사한 골드는 심미성이 좋지 않아 최근 사용 빈도가 크게 줄고 있는 추세다. 반면 치아색과 유사해 심미성이 뛰어나고 강도가 강한 지르코니아의 선호도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치아 보철물은 5~10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질긴 음식이나 사고 등으로 ㅜ손상됐다면 즉시 교체해야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부천 이안치과병원 안효광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보철치료는 치아의 위치, 치과 치료 종류 등에 따라 다른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이갈이나 이 악물기 등의 생활 습관으로 인해 손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보철치료 후 나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또한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으며, 철저한 위생 관리 및 치실 사용 습관화로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끼어 있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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