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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건강칼럼] 10월 대장내시경 검사 받아야 하는 이유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건강검진센터는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게 된다. 국가건강검진은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제공되며, 일반 검진과 암 검진 등이 포함된다.


그중에서 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11월과 12월에 가장 많이 받는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는 연중 20% 이상의 환자가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로 여겨지며, 연말의 혼잡을 피하고자 10월 초에 예약할 것을 권장한다. 국가검진은 만 50세 이상의 남녀에게 무료로 분변잠혈검사를 제공하고,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본인부담금 없이 받을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내의 폴립, 대장암 및 기타 대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다. 이를 통해 폴립이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제거할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인 경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는 더욱 중요하다. 이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해 진행성 대장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검사 진행 방식에 따라 환자는 일반적으로 수면 내시경과 비수면 내시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비수면 내시경은 수면내시경에 비해 검사 비용이 더 저렴하고 시간이 적게 걸리며 보호자 동반이 필요 없고 약물 부작용이 없다. 또 대장내시경 검사를 안전하고 꼼꼼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병원의 대장 폴립 제거율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다양한 대장 관련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가장 흔히 예방할 수 있는 암 가운데 하나이며, 대장 폴립은 치료하지 않으면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또한, 게실증 및 염증성 장 질환 역시 조기 발견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강을 위한 검진 예약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이유다.

 

대장암 등 각종 대장 관련 질환의 조기 발견을 통한 예방 효과는 큰 의미가 있으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검사라고 할 수 있다.

 

이 검사는 단순히 관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치료 절차도 포함해 염증성 질환, 대장암뿐만 아니라 크론병, 허혈성 대장염, 대장 게실 등 다양한 질병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만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국가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며, 대변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대장내시경이 추가로 진행된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권장되며, 설사나 변비가 지속되거나 혈변이 발견될 경우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


또한, 검사 전 주의사항으로는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알려야 한다. 아스피린, 와파린, 티클로피딘, 플라빅스 등의 성분을 포함하는 약물은 1주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혈압약, 심장약,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상담 후 복용해야 하며, 이는 대장내시경 검사 시 폴립을 제거하는 등 만약의 상황에서 출혈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러한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해 안전한 검진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 금천 새항외과 허석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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