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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일영 의원, “기준금리 인하 환영… 경기회복 마중물 되려면 신속히 추경해야”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 결정 및 경제성장률 전망치 0.4%P 하향 발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 을)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P 인하 결정에 “늦었지만 금리인하가 민생경제 어려움을 타개하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라고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제 신속한 추경안 편성만으로 내수진작과 경제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2.75%로 인하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또한 종전 1.9%에서 1.5%로 0.4%P로 하향 조정하여 발표했다.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내수경기 부진과 미국발 수출전망 악화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을 고려하여 한국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친 것이다.

 

이에 대해 정일영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의 하방 요인이 산재했던 만큼 1월 금통위에서 제때 금리를 내렸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응답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일찍이 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진작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저로서는 크게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환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나 안정세에 접어들어 이번 금리 인하가 환율의 추가 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내수 부진의 장기화로 작년 소매판매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하여 전년 대비 2.2% 줄었을 뿐만 아니라, 20대와 40대 임금근로자 일자리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KDI에 이어 한국은행조차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1% 중반대의 성장률을 전망하는 등 앞으로 전망은 더 암울하다”라고 우리나라 경제의 심각한 상황을 우려했다.

 

 

정일영 의원은 “따라서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추경이라는 재정정책을 신속히 펼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제안한 ‘소비진작 4대 패키지(▲민생회복 소비쿠폰(13.1조원), ▲상생소비 캐시백(2.4조원), ▲8대분야 소비바우처(0.5조원), ▲지역화폐 할인지원(2.0조원))를 반영한 총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신속히 편성․집행하여 얼어붙은 내수경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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