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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제주에 24시간 동물의료센터 오픈…'섬에 숨을 더하다'

제주도 유일 24시간 운영 동물병원 개원
심화내과·외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 진료 제공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시 연북로에 새로운 동물병원인 '제주24시숨동물의료센터'(이하 숨동물의료센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2일 숨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제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24시간 수의사가 상주한다. 또한 고양이 친화병원이다.

숨동물의료센터는 심화내과 진료로 노령내과와 심장내과를 포함하고 있으며, 피부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수의사들이 심도 있는 진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등 심화외과 진료를 통해 다양한 수의학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숨동물의료센터의 진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진료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운영된다. 점심시간과 회진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이며, 저녁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해져 있다.

방문객을 위한 면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그리고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나뉘어 있다.

 

숨동물의료센터 관계자는 "슬로건 '섬(제주)에 숨(Breath)을 더하다(SUM)'를 바탕으로, 의료 낙후 지역인 제주에서 전문적인 동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견 관련 '내사랑 리트리버' 네이버 카페 회원 A씨는 지난달 24일 카페 게시글을 통해 "앞으론 시간과 관계없이 위급 상황에 병원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제주에는 24시간 동물병원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애월에 사는 40대 집사 B씨는 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일요일인 오늘(2일) 우디(고양이 이름)가 갑자기 아파서 급하게 아침 일찍 병원에 와서 치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이 집사(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로서 고양이 대기실, 진료실, 처치실이 깔끔하게 분리돼 있어 좋았다"며 "제주에 24시간 동물병원이 생겨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센터의 개원으로 제주 지역의 반려동물(반려견·반려묘) 가족은 더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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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