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저탄소 식단으로 식물 기반의 식단이 주목받으면서 하늘 위에서 즐기는 기내식에도 채식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델타 항공(Delta Air Lines)이 주요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귀리 라떼를 즐길 수 있는 오트 크리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델타 항공은 앞으로 미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내선, 국제선 항공편의 승객들에게 레이크랜드(Lakeland Dairies)의 귀리 우유 크리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오염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 음료를 섭취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델타 항공은 유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널리 알려지면서 승객들의 환경 친화적인 선택지를 넓히고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마니언 테일러(Kristen Manion Taylor) 델타항공 기내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델타 항공편의 모든 식사 경험이 처음 비행하는 승객, 백만 마일 승객 및 그 사이의 모든 고객에게 흥미진진함을 느끼기를 바란다”라면서 “고객들의 기내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포괄적인 메뉴를 개발하고 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서양에서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축하할 일이 있는 만찬 자리에 칠면조 구이를 올리는 것이 오랜 전통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에만 도살되는 칠면조는 약 4600만 마리에 달하며 크리스마스, 새해 등 여러 행사에 희생되는 칠면조까지 합하면 매년 약 2억 7000마리가 도살되고 있다. 이에 최근 환경오염과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오랜 전통을 없애고 칠면조 구이를 대신해 식물성 식단을 먹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하우스 337(House 337)과 함께 ‘칠면조가 아니라 전통을 죽여라(Kill the tradition, not a turkey)’ 라는 제목의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영국 배우 제인 호록스(Jane Horrocks)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칠면조 테사(Tessa)의 시선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은 크리스마스에 트리를 장식하고, 가족들과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크리스마스 전통 이외에 칠면조를 죽여 만찬을 즐기는 전통을 인식하게끔 한다. 1분 30초의 짧은 영상은 ‘칠면조가 아닌, 전통을 죽여라. 크리스마스에는 채식을 해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전 세계가 기후 붕괴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기후행동 정책이 필요하며, 더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14일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와 베이조스 지구기금(Bezos Earth Fund,BEF)등 다양한 환경 연구단체들은 ‘2023 기후행동 보고서 2023(State of Climate Action 2023)’을 발간하고 재생에너지 발전과 전기 자동차 보급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정책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 1.5도 상승 제한을 위해서는 석탄 산업을 7배 더 빨리 폐지해야 하며, 4배 더 빨리 산림벌채를 줄이며, 대중 교통은 현재보다 6배 더 빠르게 건설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매년 평균 규모 약 240개의 석탄 화력 발전소를 폐쇄해야 하며 10년 동안 매년 전 세계 도시에 뉴욕주 세 곳의 가치에 해당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건설해야 한다. 또한 매 분마다 축구장 15개 크기의 면적에서 벌어지고 있는 삼림벌채를 오는 10년 동안 중지해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테니스의 왕으로 불리는 ‘노박 조코비치’와 F1의 전설 ‘루이스 해밀턴’은 운동계를 대표하는 채식주의자다. 일반인들보다 더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해야 하는 운동선수들이 어떻게 채식만으로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었던 것일까. 최근 스페인의 한 대학이 운동선수의 경기력과 채식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를 공개했다. 스페인의 까밀로 호세 세라(Camilo José Cela) 대학교 보건과학부 연구진은 최근 몇 년 동안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채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주목해 운동선수의 잡식성 또는 채식주의자 여부에 따른 경기력, 영양 섭취 및 건강과 관련된 변수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에 펍메드(PubMed).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 다이얼넷(Dialnet) 및 코크런(Cochrane)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채식’, ‘완전채식’, ‘성능’, ‘스포츠’, ‘운동’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관련 연구를 수집했으며 이후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대조군을 사용해 식이요법과 스포츠 성과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기준에 맞춰 총 6개의 연구를 추려내 검토했다. 연구진은 PE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라디메리에서 신제품 ‘애플 사이다 비니거 꾸미핏’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애플 사이다 비니거 꾸미핏’은 식물성 비건 구미로, 사과식초가 아닌 사과 ’초모’ 식초를 함유한 제품이다. 사과 초모 식초는 식초의 일종이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사과 식초와는 차이가 있다. 사과 식초는 소량의 농축액에 주정을 넣어 단시간 발효시킨 반면, 사과초모 식초는 사과를 갈아 첨가물 없이 그대로 자연 발효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발효 균주가 만들어진다. 라디메리 ‘애플 사이다 비니거 꾸미핏’ 에는 사과초모식초가 구미 1개당 200mg 함유돼 있다. 라디메리 꾸미핏은 동물성 원료에 속하는 젤라틴이 아닌 식물성 성분인 펙틴을 사용한 비건 제품이다. 더불어 설탕과 물엿 대신 프락토올리고당과 사과 농축액을 함유했으며, 구미가 낱개로 개별포장 돼 있다. 라디메리 관계자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주목받는 키워드를 비건, 젤리 등 선정한 후 2030고객니즈에 맞춘 ‘라디메리 애플 사이다 비니거 꾸미핏’을 출시했다"며 "구미의 칼로리는 10kcal로 가벼운 칼로리의 간식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메리 온라인몰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겠다는 글로벌 기업들의 약속이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국제 해양보호단체인 오세아나(Oceana)는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글로벌 공약 2023년 추진 상황 보고서(Global Commitment 2023 Progress Report)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음료 업체인 코카콜라와 펩시의 플라스틱 포장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세아나는 각 회사의 플라스틱 포장 사용량에 대해 코카콜라는 6% 이상 증가해 4억 5400만 파운드에 달했고, 펩시코의 플라스틱 사용량은 4% 증가해 2억 2000만 파운드에 달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플라스틱 사용의 급증은 바다와 해양 생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오세아나에 따르면 이러한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는 기업이 앞서 내놓은 환경 공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포장재의 재활용 함량을 높이고 순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은 미미한 진전만을 보였으며 재사용 가능한 포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은 어떤 중요한 조치로도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패션잡지 오보이가 지구와 동물을 위하는 축제 '언셀프(UNSELF)'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과 19일 서울 마포구의 복합문화공간 ‘무대륙’ 1~3층에서 열린다. 축제의 이름인 언셀프는 ‘이타적인/이기적이지 않은’을 뜻하는 형용사 '언셀피시(unselfish)'에서 착안한 표현으로 세상을 위한 이타적 삶의 방식 전반을 의미한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지구는 괜찮아. 네가 있잖아', '내가 있잖아', '우리가 있잖아'로 작은 실천부터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오보이 측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유명인들이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8일 오후 2시부터 임순례(영화감독), 이기우(배우), 이엘(배우)이 반려동물 번식장과 신종 펫숍 문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토크, 뮤지션 프롬과 와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뮤지션 나상현씨밴드(나상현, 백승렬, 강현웅)와 정욱재(노리플라이)가 기후위기와 뮤지션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토크를 이어간다. 또한 뮤지션 김사월과 다린의 공연이 저녁까지 이어지며 늦가을 밤의 정취가 있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19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스코틀랜드의 동굴에서 2년 동안 고립돼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양’이라고 불리던 피오나( Fiona)가 마침내 구조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북부 크로마티퍼스 해협의 250m 높이 절벽에서 피오나가 구조됐다. 피오나는 어렸을 때 언덕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최소 2년 동안 고립돼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2년 전 스코틀랜드 서덜랜드 해안을 따라 카약을 즐기던 질리언 터너(Jillian Turner)는 피오나를 처음 발견했지만 스스로 그곳에 들어간 것으로 생각해 그녀를 구조하지 않았고 이듬해 같은 장소에 다시 방문했을 때 털이 심하게 많이 자란 피오나를 발견하면서 고립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사연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고 피오나를 구출하라는 서명이 진행됐고 5만 2000여 명의 청원을 얻어 마침내 스코틀랜드 동물보호협회(SPCA)의 감독 하에 5명의 현지 농부들에 의해 피오나는 구조됐다. 구조됐을 때 피오나는 양모를 제외한 무게가 92kg에 달했으며 양모 자체의 무게는 9kg였다. 피오나를 구조했던 캐미 윌슨(Cammy Wilson)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피오나가 처한 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기능이 저하돼 고혈당을 유발하고, 이를 매개로 한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2021년 질병관리청 통계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13.6%로 약 6백만 명에 달하고,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은 41.3%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 투여, 건강한 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꾸준하게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눈, 발, 신장 등 각종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키고 의료비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높인다. 실제로 당뇨병은 조기사망과 장애로 인한 질병부담이 국내 3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당뇨병에 채소와 과일, 통곡물 등 채식 위주의 식단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 센타라 프린세스 앤 병원의 심장 전문 웰니스 클리닉은 연구를 발표하고 심각한 칼로리 제한을 시행하지 않고 저지방,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당뇨 증상을 완화할 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최근 프랑스에서 ‘탄소배출 감축’을 목표로 단거리 이동구간에 대한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금지한 가운데 프랑스에 이어 스페인도 단거리 항공편 금지 법안을 제안했다. 지난 2일 미국 언론 ‘폴리티코(Politico)’는 스페인의 새로운 연립 정부의 구성이 스페인의 단거리 비행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총리가 이끄는 사회노동당(PSOE)은 극좌파 수마르당(Sumar Party)과 연립 협정에 서명했는데, 여기에는 국내 단거리 비행을 제한하겠다는 공약을 포함해 향후 4년간 약 230개 정책 약속이 포함됐다. 해당 단거리 비행 제한은 스페인의 2050년 기후 행동 계획의 일환으로 제안됐으며 프랑스가 시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내용으로, 기차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 2시간 30분 미만의 단거리 항공편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수마르 대표인 욜란다 디아즈(Yolanda Díaz)는 “기차는 21세기 교통수단이 될 것이며 단거리 비행은 끝나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제안을 통해 스페인 알리칸테, 바르셀로나, 세비야, 발렌시아와 같은 도시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항공편은 영향을 받을 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육류 소비량을 줄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제 육류 소비의 3분의 1만 줄이더라도 전 세계 항공사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시키는 정도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식품 분야 비영리미디어 센티미디어(Sentientmedia)는 환경단체 마드레 브라바(Madre Brava)가 네덜란드 컨설팅 기업 프로푼도(Profundo)에 의뢰한 보고서를 이용해 육류 소비량의 30%를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했을 시 기후, 자연 및 물 자원에 큰 이점을 가져온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육류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인 북미(미국 및 캐나다), 오세아니아(호주 및 뉴질랜드), 중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유럽연합과 영국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량의 3분의 1을 전체 식품과 새로운 식물성 육류 제품의 혼합으로 대체하면 약 7억 28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이렇듯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이 2022년에 전 세계 항공 여행으로 인한 거의 모든 배출량을 상쇄하는 것과 같으며 인도 크기에 해당하는 농경지가 확보되고 약 750만 개의 올림픽 규모 수영장에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에는 담배의 유해성분으로 일어날 수 있는 건강 피해를 적나라한 사진과 함께 안내해 뒀다. 경고 라벨은 흡연의 해로움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금연 정책의 하나로 국내에서는 2016년 12월 23일 처음 시행됐다. 최근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육류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경고 라벨을 육류 제품에 부착해 소비를 줄이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국제 학술이 ‘식욕(Appetite)’에 게재된 영국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 연구진의 연구를 인용해 발기부전, 심장병, 폐암에 대한 담배의 경고 문구와 유사한 그래픽 이미지가 포함된 경고 라벨을 사용하면 고기가 포함된 식사 선택을 7~10%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은 지구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화로 실제로 최근 영국 정부 독립 자문위원회인 기후변화위원회(CCC)는 영국이 순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육류 소비를 2030년까지 20%, 2050년까지 50% 줄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연구의 주 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이마트 자체 브랜드(PL) 노브랜드는 식물성 재료로 만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노브랜드가 식물성 식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피자·만두·아이스크림 등 6종이다. 노브랜드 '베지 피자'는 치즈를 포함해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도우는 대체 밀가루 '리너지 가루'를 사용했다.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활용한 리너지 가루는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단백질 함유량은 일반 밀가루 2배, 식이섬유는 20배 많다. 베지 피자 가격은 5980원으로 기존 노브랜드 냉동피자와 가격이 비슷해 가성비도 갖췄다. 고기를 넣지 않은 '노브랜드 베지 교자' 2종도 고기를 빼고 두부 당면 대파 부추 당근 마늘 생강 표고버섯 등 야채로만 만두소를 가득 채워 식감을 살렸다. 판매 가격은 4680원으로 시중 식물성 재료로 만든 만두에 비해 약 35% 저렴하다. 노브랜드는 우유 등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플랜트 베이스드' 아이스크림도 3개 상품을 내놓았다. ‘플랜트 베이스드 망고 젤라또’와 ‘플랜트 베이스드 바닐라 젤라또’에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다. 두유와 코코넛오일이 우유를 대신해 쫄깃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식물성 식단이 40대 이상의 여성에게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NYU 그로스만 의학대학원(New York University Grossman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중년기에 식물성 재료가 풍부한 특정 식단을 채택하면 향후 인지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1985년부터 1991년 사이에 등록한 뉴욕대학교 여성 건강 연구(NYUWHS) 데이터에서 선정한 평균 연령 46세의 5116명 여성을 대상으로 특정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이후의 인지 저하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했다. 뉴욕대학교 여성 건강 연구가 시작될 때 각 여성은 인구 통계, 신체 활동 및 건강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했고 음식 빈도 설문지를 작성했다. 참가자들은 30년 동안 후속 설문지를 통해 모니터링됐으며 2018년부터 연구자들은 설문지에 주관적 인지 장애(SCC self-reported experiences of memory loss and other cognitive impairments)에 대한 질문을 추가해 보고받았다. 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최근 일회용품 규제 유예로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린피스가 일회용컵과 다회용컵 대여 시스템을 비교하는 ‘재사용이 미래다: 동아시아 지역 다회용컵 및 일회용컵 시스템의 환경 성과 전과정 평가(LCA)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이번 연구에서 일회용컵에서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로 전환 시 생산부터 최종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비교했다.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란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매장에 대여 및 수거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네 지역의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 업체가 연구에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그린업’이 데이터 제공에 참여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이와 같은 연구조사가 이뤄진 것은 최초다. 그린피스는 이 보고서를 통해 일회용컵으로 대표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안으로 재사용 시스템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린피스는 다회용컵 대여 시스템에서 컵당 사용 기간을 3년으로, 연간 20회를 낮은 사용 빈도, 연간 60회를 높은 사용 빈도로 설정해 재사용 빈도수별 영향 효과를 비교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결되는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인체 독성,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