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1월 한 달 동안 채식을 시도해보는 캠페인인 ‘비거뉴어리(Veganuary)’가 올해 전 세계 2500만 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비거뉴어리 캠페인을 주도한 영국 비영리단체 ‘비거뉴어리’는 올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는지 분석해 발표했다. 이전 캠페인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비건 라이프 가이드를 이메일로 제공하는 점에서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공식홈페이지에 등록한 사람의 수로 측정했지만 올해는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을 포착하기 위해 참여 측정 방법을 변경해 측정했다. 이들은 △웹사이트에 등록된 이메일 △주간 팟캐스트 참여자 △유튜브 일일 코칭 동영상 시청자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으로 제공되는 소셜미디어 채널 시청자 △비건 요리책과 비건 키트 소매 상품 구매자 등을 기반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비거뉴어리는 여러 방식의 무료 리소스를 통해 1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한 달 동안 완전 채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 세계의 참여를 더 잘 이해하고 측정하기 위해 핵심 캠페인 국가에 여러 YouGov 설문조사를 의뢰해 해당 달 동안 채식주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일본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먹어 봐야 할 음식 가운데 돈코츠 라멘이 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돼지뼈를 우려 만드는 라멘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 식물성 시장이 성장하면서 여러 식품 기업이 비건 라멘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표 프랜차이즈라멘 기업 ‘이치란 라멘’이 비건 라멘 밀키트를 출시한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홍콩, 미국 등 전 세계 8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치란 라멘은 비건 라멘 밀키트를 개발했고 오는 3월 1일부터 미국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치란 라멘은 1960년 후쿠오카에서 시작해 대표적인 일본의 돈코츠라멘 맛집으로 자리잡고, 외국인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으며 가게 앞에서 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이치란 라멘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일본 내에서 비건 밀키트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공식사이트와 이치란 난바 미도스 지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회사는 넓은 비건 시장을 겨냥해 오는 3월 비건 라멘의 미국 진출을 시작한다. 회사에 따르면 40명 이상의 돈코츠 라멘 장인이 6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출시된 비건 이치란 라멘은 회사의 오리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다양한 디저트 중에서도 ‘우앙딩 푸딩’은 특별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유제품을 섭취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색 디저트인 두유 푸딩은 MZ세대와 아이 간식을 찾는 엄마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우앙딩의 푸딩은 지나치게 달지 않고 속이 편안하고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다. 부드럽고 촉촉하며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많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배달 플랫폼 및 오프라인 매장의 홈페이지에서 다수의 실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만 24세 청년 대표가 창업을 시작해 1년 만에 5000개 이상의 푸딩을 판매한 우앙딩은 맛과 건강을 모두 담은 디저트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으로 캐릭터 디자인부터 패키지 디자인, 인테리어까지 모든 것을 직접 완성하며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현재 우앙딩은 와디즈 펀딩을 통해 메뉴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다. 2월 22일부터 알림 설정 후 펀딩 오픈 72시간 이내에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우앙딩 스티커와 유리 푸딩잔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와디즈 펀딩 기간 동안 우앙딩 푸딩을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다. 펀딩 기간은 3월 20일까지이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덕성여대가 기후위기 대응역량과 실천력을 겸비한 글로벌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진행한 '기후지킬 원정대'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최근 덕성여자대학교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은 2023년도 2학기에 처음 시행하는 ‘기후지킬 원정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덕성여대가 주최하고, 기후위기시대의 공존과 상생 분야 컨소시엄 5개 대학(국민대·덕성여대·인하대·울산대·조선대)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2~5명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자신들의 관심사와 문제의식에 따라 국내외 기후위기 현장을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기획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학생들은 탐방 지역의 피해 및 극복 노력을 조사하고 방문 국가와 지역의 유관 대학,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를 방문해 기후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고민한다. 제1회 ‘기후지킬 국내·해외 원정대’ 프로그램은 작년 11월 27일부터 한 달 동안 팀 단위로 학생들을 모집했고, 올해 1월 3일 최종 선발된 국내 4팀과 해외 12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53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16개 팀은 1월 9일부터 2월 8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인간 활동으로 인해 지구 기온이 상승하면서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건시민단체가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채식을 권장하는 비건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건 시민단체 비건히어로는 지난 24일 일요일 부산국제영화제 시장 앞에서 ‘비건법 제정 촉구 운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채식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단체는 “우리의 음식 선택에 우리의 생사가 달려 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지구를 먹어 치우고 있다”라면서 “육식을 금지하거나 제한하지 않으면 지구 전체가 심각한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기후위기의 현재 상황은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제시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심각하다”라면서 “이미 그 파괴적이고 치명적인 영향이 허리케인, 홍수, 가뭄, 폭염 등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이변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건히어로는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단체는 “우리가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면 지구 온난화의 80%를 멈출 수 있으며, 또한 세계 기아를 없애고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증진할 수 있다”라면서 “또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환경의 중요성과 동물의 복지 및 개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시장이 크게 발전하면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가공 식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여러 가공 단계를 거친 식물성 식품이 실제 환경과 건강에 이로운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가공된 식물성 식품일지라도 육류나 유제품보다 환경에 적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Stockholm University) 복원력 센터(Resilience Centre)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식품이 온실가스 배출, 토지 사용 등 자원에 미치는 영향은 육류나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보다 낮다. 이들 연구진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의 방식으로 식물성 식단이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해 실제 스웨덴의 식단에서 식물성 대체 식단 혹은 비건 식단으로의 전환으로 얻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연구진은 6개의 서로 다른 식물성 식단을 설계하고 영양 섭취량, 환경 영향 및 소매 가격을 스웨덴에 거주하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채식은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이며 여성들의 식단이라는 인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식은 발기부전을 완화하고 성 건강이 향상되는 등 남성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YU 그로스만 의학대학원(New York University Grossman School of Medicine) 연구진과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이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곡물 및 견과류를 중심으로 하고 육류 및 유제품을 제한하는 비건 식단이 전립선암으로 인해 겪는 일반적인 합병증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발기부전, 요실금 등이 있다. 연구진은 최근 환경과 건강을 위해 주목받고 있는 채식이 육류 소비와 남성의 성 건강에 대한 오랜 통념에 도전하며 실제로 식물성 비건 식품이 전립선암 치료 후 발생하는 수많은 성 건강 및 삶의 질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동물의 희생 없이 동물의 세포를 이용해 육류와 유제품을 재현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밀 발표 기술을 사용해 만든 비동물성 유제품이 업계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 회사 터틀트리(Turtle Tree)는 자사의 제품 ‘락토페린 LF+’가 미국 비건 인증 제공업체인 비건 액션(Vegan Action)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터틀트리는 최첨단 정밀 발효 기술을 활용해 식물성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상 식품을 향상시키는 이점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저렴하게 더 나은 재료를 만드는 생명공학 회사다. 이들은 독점적인 세포 기술과 정밀 발효 기술을 활용해 최신 ISO 표준에 따라 천연으로 간주된 락토페린, 모유 올리고당(HMO) 및 알파-락트 알부민을 포함해 모유와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고기능성 성분을 제조한다. 이러한 터틀트리 제품의 비건 인증은 비건 액션이 24년 만에 정밀 발효 기술을 통한 비동물성 제품 개발 업계에 최초로 부여한 것으로 더욱 뜻깊다. 대부분의 정밀 발효 제품에는 동물성 제품이나 부산물이 포함되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의 대표 상품을 단독 할인 판매하는 쇼케이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그재그에서 환절기를 맞아 최근 3주간(2/1~2/20) 피부 보습에 좋은 미스트, 세럼, 보습크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건 트렌드가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비건' 키워드의 제품 거래액도 같은 기간 37% 늘어나기도 했다. 지그재그는 내 피부 유형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 주는 콘셉트로 달바 브랜드 단독 쇼케이스를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고, 인기 상품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달바 브랜드 전 상품에 쓸 수 있는 최대 20% 쿠폰도 추가 제공하고, 행사 기간 내 포토 후기를 남기면 5명을 추첨해 19만 원 상당의 달바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구매 사은품도 풍성하다. 전 구매 고객에게 비거너리 다이어트 젤리 4200mg 체험 키트를 증정하고, 5만 원 이상 구매 시 톤업 선크림 3ml와 시그니처 로고 핑크 파우치를, 7만 원 이상 구매 시 톤업 선크림 4종 체험분와 더블 마스크팩 1매, 시그니처 로고 핑크 파우치를 준다. 달바의 대표 상품인 비건 워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내 사찰 음식이 해외 비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절에서 비건 버거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업부는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건 버거 2종을 선보이고 지난 18일 화계사에서 어린이·청소년법회 참석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건 햄버거 시식회를 진행했다.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는 지난해 7월 7일 친환경대체식품업체 알티스트 '사찰용 먹거리를 위한 비건 식품의 다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스파이 버거'를 개발했다. 식물성 바비큐 맛, 식물성 오징어향맛 비건 패티와 국내산 쌀로 천연발효종으로 저온숙성한 빵을 사용했다. 특히 MZ세대 입맛에 맞춰 진짜 햄버거와 비슷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조계종 사업부장 각운스님은 "사업부와 도반HC 승소는 지난해 알티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물성 원료로 만든 제품을 다수 입점시켰다"며 "그 결과 식물성 크리스피 핫도그가 먹기 간편하면서도 맛있다는 평을 받으며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법회, 행사 등에서 많이 활용됐다"라고 전했다. 절에서 비건 버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커피의 맛과 향이 생두의 가공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는 의외로 많지 않다. 커피 열매의 씨앗인 생두를 발라내 건조할 때 생두에 과육이 얼마나 붙어 있는지에 따라 원두의 맛과 향이 결정되기도 한다. 커피 생두의 가공 방식은 크게 수세식, 반수세식, 자연식으로 구분하며 수세식만 물로 과육을 모두 제거한다. 반수세식은 물을 적게 사용해 생두에 점액질과 과육을 조금 남겨둔 채 건조하고, 자연식은 열매를 껍질째 그대로 건조한다. 이 과정에서 생두에 붙어 있는 과육이 함께 발효되며 커피의 맛과 향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런데 원두의 풍미를 좌우한다는 이 커피 열매를 먹어봤다는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왜 그럴까? 커피 열매는 사실 먹어도 되는 과일이다. 생김새가 체리나 베리류를 닮아 ‘커피체리’ 또는 ‘커피베리’라 불린다. 문제는 이 커피 열매는 수확 후 발효가 곧장 시작돼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 과일로 소비하기가 어렵다는 데 있다. 따라서 커피 과일을 식품으로 유통하는 것이 쉽지 않아 원두를 갈아 물에 타 마시는 음료인 커피 형태로만 거의 대부분 소비된다. 커피베리에는 하지만 항산화 기능을 비롯해 두뇌 건강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패션업계에 지속가능성이 주요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동물의 희생이 필수적이던 동물성 소재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술 발전을 통해 식물성 원료만을 활용해 동물의 소재와 유사한 촉감을 유지하는 신소재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덴마크 패션 브랜드 가니(GANNI)는 코펜하겐 패션위크에서 식물성 모피 대안으로 만든 스페셜 에디션 비건 가방을 선보였다. 가니가 선보인 비건 백은 브랜드의 인기 디자인 시리즈인 부(Bou) 백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모피와 유사하지만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어진 신소재를 사용했다. 이 밖에도 신소재 가방은 천연 브라운부터 생동감 넘치는 핑크, 블랙까지 다양한 색상을 선보이며 재활용 가죽 손잡이로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사비안(Savian)이라 불리는 신소재는 파리에 본사를 둔 동물성 및 합성 유래 소재에 대한 식물성 대안 재료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바이오플러프(BioFluff)가 제작했다. 이들은 쐐기풀, 아마, 대마와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섬유질을 통해 세계 최초로 부들부들한 털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이 만든 사비안 소재는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이 함유되지 않았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지구온도 상승으로 그린란드의 동토가 점차 식생지와 습지로 변화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가디언, CNN 등 외신은 영국 리즈대(University of Leeds)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눈과 얼음의 땅인 그린란드가 지구 온도 상승으로 얼음이 녹아 습지와 관목지대로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린란드의 이 같은 변화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 해수면 상승 및 지형 불안정의 위험을 불러 일으킨다. 연구진은 지난 30년 동안 녹아내린 그린란드 빙하 면적이 2만 8707㎢로, 뉴욕시 크기의 약 36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얼음이 녹은 자리에는 암석이 드러났으며, 습지·녹지로 변화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에 따라 식물이 자라는 땅의 넓이는 약 8만 7474㎢로, 30년 전 면적의 두 배로 늘어났고, 메탄 배출원인 습지가 30년 전의 약 4배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기온 상승을 그 원인으로 꼽았으며 1970년대 이후 이 지역은 지구 평균 속도의 두 배로 가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린란드에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의 연평균 기온이 1979년부터 2000년까지의 평균보다 3도 더 따뜻한 것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EU(유럽연합)가 화장품, 제약 회사에 미세 오염물질 처리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강제한다. 최근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월 말 유럽연합이 ‘오염자 부담 원칙(polluter pays principle)’을 따라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미세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추가 비용의 최소 80%를 화장품, 제약 회사에 청구하는 법안의 초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세 오염물질에 드는 추가 비용의 나머지는 각 회원국이 기여금으로 지불하게 된다. 비르기니유스 신케비추스(Virginijus Sinkevičius) 환경·해양 담당 EU 집행위원은 “이번 합의를 통해 우리는 모든 유럽인들을 위한 깨끗한 물 뿐만 아니라 수역에 유입되는 유해한 의약품 및 화장품 배출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것”이라면서 “오염 유발자에 대한 비용 지불 원칙 및 에너지 자율성을 보장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유럽연합은 EU 그린딜(EU Green Deal)의 일환으로 도시 폐수를 정화하고, 미세플라스틱을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규정에 대한 개정안으로 발표된 이번 조치는 미세 오염물질을 규제하고자 한다. 여기서 미세 오염물질은 미세플라스틱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SSG닷컴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 간편식 2종을 단독 선공개하고, 오는 18일까지 콘텐츠 연계 장보기 프로모션 '힙스토랑'을 통해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공개하는 간편식은 트러플 풍미와 식물성 대안육의 식감이 돋보이는 ‘자장면’, 식물성 순대와 김말이를 곁들인 ‘떡튀순’이다. ‘유아왓유잇’ 오프라인 매장 대표 메뉴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SSG닷컴은 ‘힙스토랑’ 프로모션을 통해 선론칭 상품과 ‘유아왓유잇’ 오프라인 매장 분위기를 생생히 담아낸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최대 6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상품은 총 세 가지로 자장면만으로 구성한 '자장면 세트', 나폴리탄 스파게티에 떡튀순, 자장면을 더한 '분식 세트', 식물성 볼로네제 라이스로 만든 브리또와 나폴리탄 스파게티, 자장면으로 구성한 '베스트 세트'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 쓱닷컴은 누적 판매량에 따라 행사 상품 3가지 중 2가지 이상을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에게 SSG머니 최대 5000원을 페이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