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리터 생수병에서도 플라스틱이 발견돼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과 러트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의 연구원들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연구를 발표하고 표준 리터의 생수에서 평균 24만 개의 분리 가능한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 3개를 테스트했고 7종류의 플라스틱 입자 24만 개가 검출됐으며 이들 가운데 약 10%는 미세플라스틱이었고, 나머지 90%는 나노플라스틱으로 밝혀졌다. 나노플라스틱이란 미세플라스틱 가운데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것을 의미하는데 5㎛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중에서도 특히 크기가 작은 나노플라스틱은 인간의 신체에도 흡입되기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컴퓨터 분석 및 기계 학습과 결합된 레이저 기술을 사용하는 자동화된 플라스틱 식별 알고리즘을 갖춘 초분광 자극 라만 산란(SRS) 이미징 플랫폼을 개발해 이전보다 더 작은 입자까지도 식별 및 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거리에 나뒹구는 담배꽁초가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슬로바키아의 한 재활용 기업이 담배꽁초를 활용해 아스팔트 도로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 최근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도시 폐기물 관리회사 Odvoz a Likvidácia Odpadu(이하 OLO)는 버려진 담배꽁초를 모아 도로로 재탄생 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LO는 아무데나 버려져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담배꽁초를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실제로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뿐만 아니라 바다까지 흘러 들어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연간 담배 생산량 약 6조 개비 중 4조 개비의 담배꽁초가 길에 버려지고 있다. 이렇듯 아무데나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줄이기 위해 OLO는 담배꽁초, 현대식 가열 담배 폐기물 등 필터를 모두 수집하도록 특수 용기를 개발했고 이들은 브라티슬라바 시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2024년 버려지는 담배를 담기 위해 도시 곳곳에 특별 용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특수 섬유로 만들어진 담배 꽁초를 도로 표면에 사용할 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내 카페프랜차이즈 디저트39가 리유저블 텀블러 재사용 횟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저트39 리유저블 텀블러는 튼튼한 소재로 오래 사용 가능하며, 사용 횟수가 추적돼 텀블러 사용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전 활동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디저트39의 지구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으로 많은 국가들 및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디저트39는 국내 카페프랜차이즈 중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리유저블 텀블러 사용 장려에 나섰다. 디저트39에서 진행하는 지구를 위한 캠페인을 통해 디저트39의 리유저블컵을 포함한 모든 텀블러를 지참해 매장에 방문하면, 전메뉴 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점주들의 부담은 본사에서 아메리카노 노마진 정책으로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커피 원두 작황 악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원두 값이 폭등했을 때도 할인율을 그대로 적용해 가맹점주와 상생경영을 확대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오쿠 두유제조기가 NS홈쇼핑에서 10번 연속 조기매진 됐다고 10일 밝혔다. 오쿠 두유제조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하고 건강한 두유를 만들 수 있어 NS홈쇼핑에서 2023년 10월 런칭을 시작으로 모든 생방송에서 조기 매진됐다. 해당 제품은 감성적인 디자인과 간단한 조작법으로 주부들을 매료시키고 있으며, 콩과 물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콩을 불리지 않아도 믹서와 가열이 동시에 작동해 약 27분 만에 신선하고 건강한 두유가 완성된다. 두유제조기로 직접 두유를 만들면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두유와는 달리 첨가물이 없으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식재료를 골라 다양한 메뉴가 가능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오쿠 두유제조기를 통해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한 두유를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오쿠 관계자는 “편리한 두유제조기의 등장으로 대한민국의 두유제조기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띄고 있으며, 많은 가정에서 오쿠 두유제조기를 통해 집에서 직접 만든 두유를 즐기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보이는 두유제조기’를 새롭게 출시해 2024년에도 건강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채소 일일섭취량이 가장 높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식품 및 음료 개발 뉴스를 제공하는 푸드네비게이터(FoodNavigator)는 OECD의 보고서 ‘한눈에 보는 건강(Health at a Glance)’를 인용해 영국과 아일랜드가 과일과 채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이며, 일일섭취량은 한국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전체의 평균은 15%로 하루에 최소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이들은 7명 중 1명꼴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아일랜드 성인의 33%가 하루에 최소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이스라엘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독일은 11%, 루마니아는 2%에 불과해 과일, 채소 섭취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섭취량의 경우 한국이 인구의 99%가 매일 최소 한 끼 이상을 섭취해 가장 높았다. 이 밖에 벨기에가 76%를 차지했고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대상 국가 전체에서 평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장기간 우주 비행을 해야 하는 비행사들에게 가장 적절한 식단으로 콩, 양귀비씨, 케일, 고구마 등을 넣은 샐러드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4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테크놀로지네트워크(Technology Networks)는 호주 애들레이드대(The University of Adelaide)의 연구를 인용해 장거리 여행을 하는 우주 비행사를 위한 완벽한 식사로 채식 샐러드가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를 진행한 노팅엄대학교 연구진은 영양성분과 재료가 우주에서 재배될 수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10가지 요리의 공간 적합성을 평가했고 그 결과 콩, 양귀비 씨, 케일, 땅콩, 고구마로 구성된 ‘우주샐러드’가 장거리 우주 비행에 이상적인 식사가 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이번 장거리 우주 비행을 화성 여행을 기준으로 봤으며 남성 우주비행사의 영양에 맞춰 식단을 찾았다. 우주여행사들에게 가장 적합한 식단을 식별하기 위해 케일, 근대, 시금치 및 쇠고기, 송어, 조개와 같은 동물성 제품 등 여러 가지 재료로 구성된 10가지 요리를 후보에 올렸다. 이후 연구진은 재활용된 물을 사용해도 되고 비료, 시간, 면적 등이 덜 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풀무원이 두유면을 포함한 건강면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풀무원은 식물성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신제품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 마라 순한맛'을 출시함과 함께 두유면, 두부면 등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은 두부면에 이어 안정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았다. 부드러운 식감뿐만 아니라 삶거나 헹굴 필요 없는 조리 간편성과 영양균형을 맞추면서 가볍게 식단 관리할 수 있는 점 등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 풀무원지구식단의 키트 제품들은 국물 또는 소스와 면이 이뤄내는 맛의 조화가 뛰어나고 한 끼를 온전한 식물성 식단으로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유면은 같은 건강면 카테고리에 속한 두부면보다 초기 판매량이 많았지만, 두부면의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 신규 제품의 기존 제품 시장 잠식) 없이 성공적으로 매출 순증을 이뤄냈다. 두부면과는 또 다른 TPO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포지셔닝 한 덕분에 시장에 안착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 출시한 'Silky두유면 마라 순한맛'은 잔치국수, 비빔국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윤오헬시가 지난 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신제품 ‘파바빈 단백질 쉐이크’를 오는 13일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윤오헬시 측은 해당 제품이 NON-GMO 인증을 받은 호주산 고품질 파바빈을 사용해 제품 원재료에 대한 높은 품질을 보장하며, 제품 1회 섭취 분 13g의 단백질이 함유돼 고단백 및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전했다. ‘파바빈’은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비건 상품을 애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으며, 기원전 1만 년 전부터 재배되어 온 고대 작물이다. 파바빈에는 지방 함량이 낮은 반면,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윤오헬시 관계자는 “신제품 ‘파바빈 단백질 쉐이크’는 윤오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보였다”며 “혈당관리와 혈관개선, 우울감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파바빈이 함유돼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면서 단백질뿐만 아니라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충족시킬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오헬시의 ‘파바빈 단백질 쉐이크’는 오는 13일 오전 9시 25분 공영홈쇼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반려동물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펫푸드 시장이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 반려동물 사료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비건 펫푸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는 이러한 비건 펫푸드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해 2029년에는 314억 8천만 달러(한화 약 40조 8925억 2000만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건 반려견 식품은 동물성 재료나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식품으로 과일, 곡물, 시리얼, 콩류,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이 포함된다.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 펫푸드 시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일명 펫펨족(Pet+Family)이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펫펨족은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의 사료를 고품질의 영양가 있는 비건 사료를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보고서는 자신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품을 채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게 식물성 식단을 급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비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영국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이 세계 최초로 전 제품군 비건 인증을 받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됐다. 지난 2일 더 바디샵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디케어, 헤어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 회사의 전 제품이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2021년 발표한 제품의 60% 이상을 비건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더바디샵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동물이 해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근본적인 신념을 바탕으로 1989년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벌인 최초의 뷰티 소매업체다. 비건 소사이어티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비건 인증을 제공하는 영국의 인증기관으로 이번 더바디샵의 제품들은 약 1000개에 달했으며 4000개 이상의 성분을 검증하는 등 공급업체 및 제조업체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비건을 인증했다. 비건 소사이어티 비즈니스 개발 이사 샹텔 애드킨스(Chantelle Adkins)는 “오늘 우리는 더바디샵이 제품 구성의 100%를 비건으로 달성하고 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건 상표 인증을 받은 데 대해 큰 축하를 전한다”라면서 “이 중요한 조치가 다른 뷰티 브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고열량이지만 중독성이 강해 ‘악마의 잼’으로 불리는 누텔라가 비건 버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 언론 팬페이지(Fanpage)와 푸드(Food) 등은 누텔라를 만드는 이탈리아 식품업체 페레로(Ferrero)가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라는 상표를 등록했다며 비건 버전의 누텔라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의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페레로는 지난 달 1일 경제개발부 관할 이탈리아 특허상표청에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아울러 누텔라가 2024년 출시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올 상반기 제품이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누텔라는 페레로가 1964년 선보인 코코아 스프레드로 헤이즐넛, 탈지유, 유청 분말, 대두 레시틴, 바닐린 등이 포함돼 비건이 아니다. 누텔라는 ‘악마의 잼’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제품의 매출은 이탈리아에서 약 6억 8천만 유로, 유럽 전역에서 무려 58억 유로로 추정된다. 페레로의 식물성 누텔라 출시 소식은 최근 비건 시장이 성장하면서 유제품을 제외한 식물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급증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 빙하가 무서운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는 가운데 대기오염 수준을 코로나19 봉쇄 기간으로 줄인다면 빙하의 녹는 속도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인도, 독일, 영국의 연구원을 포함한 국제 팀은 최근 대기화학물리분야 학술지(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에 연구를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인해 인간 활동이 멈췄을 당시 대기를 오염시키는 그을음과 온실가스가 줄어들어 눈이 녹는 양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는 산업 활동과 운송이 전례없이 감소했었다. 실제로 인간 활동이 없던 당시 하늘은 구름한 점 없이 맑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연구진은 이러한 대기 오염 감소가 환경, 특히 히말라야 빙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연구에 따르면 히말라야와 티베트 고원은 극지방 밖에서 가장 큰 눈이 덮인 지역을 형성한다. 빙하에서 녹은 물은 인도와 중국 강의 생명선이며, 국가의 농업, 수력발전 및 경제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남아시아와 동아시아의 약 40억 명의 사람들이 연간 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가 한국 녹용산업의 잔인함을 폭로했다. 페타는 녹용 건강 보조제 산업에 이용되는 사슴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 전역의 사슴농장 4곳을 방문해 취재했고 페타 조사관들은 동물들이 끔찍할 정도로 황폐한 우리 안의 비참한 환경에 감금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페타에 따르면 우리 속에 갇힌 사슴은 반복적으로 우리의 금속 막대를 핥고 씹고 있었으며 이는 자연에서 수 마일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는 종의 습성에 비추어 볼 때, 깊은 좌절감과 심각한 정신적 고통의 징후로 해석된다. 녹용을 얻기 위해 뿔을 절단하는 과정에서는 농부들은 사슴의 뿔을 자르기 전에 주사로 마취를 시도했지만, 절단 수술 내내 사슴들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것을 확인했고 페타는 이를 사슴들이 여전히 고통을 느낄 만큼 의식이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또한 페타 조사관들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인해 아드레날린이 급증해 약물 저항 반응이 일어난 사슴을 농부들이 얼굴을 밟기도 하며 마취가 덜 풀려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사슴을 다시 우리에 가두기 위해 무리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폐기물을 활용한 지역사회 돕기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탄소 저감 노력을 넘어, 항공 폐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업사이클링 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폐 기내담요를 활용해 제작한 안전방재모 500개를 강서소방서에 기부했다. 기부된 안전방재모는 강서소방서가 운영하는 소방안전교실의 지진체험교육에서 교보재로 사용되며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기내담요는 충분히 사용된 후 폐기되는 것이 절차이지만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난재해 시 머리를 보호해주는 안전방재모로 재탄생했다. 안전방재모 제작에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안전방재모에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기부 박스를 포장하는 데 손을 보탰다. 대한항공이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해 500개의 의약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필수 의약품을 담아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용유초등학교에 기부했다. 의약품 파우치 제작에는 승무원들이 충분히 입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낫코(NotCo)'가 칠레에서 상표 사용과 관련한 법원 판결에 대한 항소심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소비자와 비건 제품 라벨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낫코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식물성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낫코는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며 식물성 시장에서 주목받았고, 낫아이스크림, 낫마요 등을 출시해오다 지난 2022년 낫밀크를 선보였다. 낫밀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우유와 유사한 맛과 성분을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낸 제품으로, 유제품 우유보다 74% 에너지, 92%의 물, 74%의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해당 법적 싸움은 지난 2020년 칠레의 낙농가 조합 승인이 낫코의 제품이 불공정한 경쟁을 주장하고, 식품 기술회사가 우유의 명성을 이용해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한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5월 법원은 젖소 이미지나 유사한 낙농 상징을 포함해 낙농 산업과 관련된 모든 단어와 이미지를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에 낫코는 항소를 제기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칠레 언론 ‘라테르세라(La Tercera)’는 항소심에서 칠레의 여론조사기관 카뎀(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