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영국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이 세계 최초로 전 제품군 비건 인증을 받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됐다. 지난 2일 더 바디샵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디케어, 헤어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 회사의 전 제품이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2021년 발표한 제품의 60% 이상을 비건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더바디샵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동물이 해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근본적인 신념을 바탕으로 1989년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벌인 최초의 뷰티 소매업체다. 비건 소사이어티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비건 인증을 제공하는 영국의 인증기관으로 이번 더바디샵의 제품들은 약 1000개에 달했으며 4000개 이상의 성분을 검증하는 등 공급업체 및 제조업체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비건을 인증했다. 비건 소사이어티 비즈니스 개발 이사 샹텔 애드킨스(Chantelle Adkins)는 “오늘 우리는 더바디샵이 제품 구성의 100%를 비건으로 달성하고 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건 상표 인증을 받은 데 대해 큰 축하를 전한다”라면서 “이 중요한 조치가 다른 뷰티 브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고열량이지만 중독성이 강해 ‘악마의 잼’으로 불리는 누텔라가 비건 버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 언론 팬페이지(Fanpage)와 푸드(Food) 등은 누텔라를 만드는 이탈리아 식품업체 페레로(Ferrero)가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라는 상표를 등록했다며 비건 버전의 누텔라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의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페레로는 지난 달 1일 경제개발부 관할 이탈리아 특허상표청에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아울러 누텔라가 2024년 출시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올 상반기 제품이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누텔라는 페레로가 1964년 선보인 코코아 스프레드로 헤이즐넛, 탈지유, 유청 분말, 대두 레시틴, 바닐린 등이 포함돼 비건이 아니다. 누텔라는 ‘악마의 잼’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제품의 매출은 이탈리아에서 약 6억 8천만 유로, 유럽 전역에서 무려 58억 유로로 추정된다. 페레로의 식물성 누텔라 출시 소식은 최근 비건 시장이 성장하면서 유제품을 제외한 식물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급증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 빙하가 무서운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는 가운데 대기오염 수준을 코로나19 봉쇄 기간으로 줄인다면 빙하의 녹는 속도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인도, 독일, 영국의 연구원을 포함한 국제 팀은 최근 대기화학물리분야 학술지(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에 연구를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인해 인간 활동이 멈췄을 당시 대기를 오염시키는 그을음과 온실가스가 줄어들어 눈이 녹는 양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는 산업 활동과 운송이 전례없이 감소했었다. 실제로 인간 활동이 없던 당시 하늘은 구름한 점 없이 맑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연구진은 이러한 대기 오염 감소가 환경, 특히 히말라야 빙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연구에 따르면 히말라야와 티베트 고원은 극지방 밖에서 가장 큰 눈이 덮인 지역을 형성한다. 빙하에서 녹은 물은 인도와 중국 강의 생명선이며, 국가의 농업, 수력발전 및 경제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남아시아와 동아시아의 약 40억 명의 사람들이 연간 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가 한국 녹용산업의 잔인함을 폭로했다. 페타는 녹용 건강 보조제 산업에 이용되는 사슴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 전역의 사슴농장 4곳을 방문해 취재했고 페타 조사관들은 동물들이 끔찍할 정도로 황폐한 우리 안의 비참한 환경에 감금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페타에 따르면 우리 속에 갇힌 사슴은 반복적으로 우리의 금속 막대를 핥고 씹고 있었으며 이는 자연에서 수 마일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는 종의 습성에 비추어 볼 때, 깊은 좌절감과 심각한 정신적 고통의 징후로 해석된다. 녹용을 얻기 위해 뿔을 절단하는 과정에서는 농부들은 사슴의 뿔을 자르기 전에 주사로 마취를 시도했지만, 절단 수술 내내 사슴들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것을 확인했고 페타는 이를 사슴들이 여전히 고통을 느낄 만큼 의식이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또한 페타 조사관들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인해 아드레날린이 급증해 약물 저항 반응이 일어난 사슴을 농부들이 얼굴을 밟기도 하며 마취가 덜 풀려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사슴을 다시 우리에 가두기 위해 무리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폐기물을 활용한 지역사회 돕기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탄소 저감 노력을 넘어, 항공 폐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업사이클링 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폐 기내담요를 활용해 제작한 안전방재모 500개를 강서소방서에 기부했다. 기부된 안전방재모는 강서소방서가 운영하는 소방안전교실의 지진체험교육에서 교보재로 사용되며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기내담요는 충분히 사용된 후 폐기되는 것이 절차이지만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난재해 시 머리를 보호해주는 안전방재모로 재탄생했다. 안전방재모 제작에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안전방재모에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기부 박스를 포장하는 데 손을 보탰다. 대한항공이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해 500개의 의약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필수 의약품을 담아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용유초등학교에 기부했다. 의약품 파우치 제작에는 승무원들이 충분히 입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낫코(NotCo)'가 칠레에서 상표 사용과 관련한 법원 판결에 대한 항소심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소비자와 비건 제품 라벨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낫코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식물성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낫코는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며 식물성 시장에서 주목받았고, 낫아이스크림, 낫마요 등을 출시해오다 지난 2022년 낫밀크를 선보였다. 낫밀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우유와 유사한 맛과 성분을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낸 제품으로, 유제품 우유보다 74% 에너지, 92%의 물, 74%의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해당 법적 싸움은 지난 2020년 칠레의 낙농가 조합 승인이 낫코의 제품이 불공정한 경쟁을 주장하고, 식품 기술회사가 우유의 명성을 이용해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한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5월 법원은 젖소 이미지나 유사한 낙농 상징을 포함해 낙농 산업과 관련된 모든 단어와 이미지를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에 낫코는 항소를 제기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칠레 언론 ‘라테르세라(La Tercera)’는 항소심에서 칠레의 여론조사기관 카뎀(Ca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육류 소비량을 맞추기 위해 만들어진 공장식 축산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11%에 기여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기간에 맞춰 비영리단체 ‘세계동물보호단체(World Animal Protection, 이하 WAP)’는 공장식 축산업의 배출가스가 어떻게 남반구의 기후재해를 악화시키는지에 관한 연구(How Factory Farming Emissions are Worsening Climate Disasters in the Global South)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집약적 축산업이 기후 변화를 초래하는 전 세계 온실가스의 최소 11%에 기여하며 기후변화의 결과는 남반부의 탄소배출에 대한 책임이 적은 국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테니슨 윌리엄스(Tennyson Williams) WAP의 아프리카 담당 이사는 “공장식 축산업은 파리 기후 협약에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 장애물을 제기하고 기후가 안전한 미래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라면서 “이번 보고서에서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떨어지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핸드폰을 통해 대화를 나누거나, 게시글을 작성할 때 사용하는 이모티콘은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모티콘이 지구 생물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이모티콘은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생명 다양성의 폭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보존 생물학자들로 구성된 팀은 이모지피디아(Emojipedia)에서 자연과 동물과 관련된 이모티콘을 분류하고 이를 어떤 계통에 연결되는지 확인했다. 총 112개의 이모티콘을 분류한 연구진은 동물 92마리, 식물 16마리, 균류 1개 및 미생물 1개를 확인했다. 이는 사실상 지구상에 최대 510만 종의 곰팡이가 있는 점을 미루어보아 동물이 잘 표현되는 반면, 식물, 곰팡이, 미생물은 잘 표현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물의 경우도 척추동물은 실제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과도하게 많이 표현된 반면 절지동물을 적게 표현됐다. 동물 이모티콘의 76%는 척추동물을 표현했으며 16%만이 절지동물을 표현했다. 하지만 실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PC)는 지국 온난화 1.5℃를 억제하기 위해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많은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변화에 국내 대기업들도 연달아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있으며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는 디저트39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19년부터 디저트39는 소비자들이 리유저블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그로 인해 지금까지 리유저블 텀블러는 약 200만회 이상 재사용됐다. 리유저블 텀블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폐기되는 리유저블 텀블러는 도시유전과 MOU를 맺어 재생에너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저트39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어플을 개발하고 있다. 내부 IT팀을 신설하고, 집중 투자하면서 텀블러에 고유 QR코드를 삽입해 해당 텀블러의 재사용 횟수를 추적하고 횟수가 증가할 때 마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알려지면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체육 중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은 맛과 질감, 영양 성분이 고기와 가장 유사하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최근 호주에서 배양육이 먹기에 안전하다고 평가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는 호주·뉴질랜드식품기준청(FSANZ)이 메추라기 재배육에 대해 먹기에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식품기준청이 배양육에 대해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제품은 시드니에 본사를 둔 Vow가 메추라기 세포를 통해 만든 메추라기 배양육이다. Vow의 배양육은 희귀한 일본 메추라기(Coturnix japonica)의 세포에서 유래하며 동물 유래 첨가물과 항생제 없이 재배돼 도축없는 대안을 제공한다. 호주·뉴질랜드식품기준청은 제품과 제조방법에 대한 수개월 간의 안전성 평가를 거쳐 먹기에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회사는 2024년 말까지 호주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호주·뉴질랜드식품기준청은 공개 협의 과정의 일환으로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향후 6주내에 Vow의 메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과로와 경쟁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불면증은 익숙한 단어다. 쉽게 말해 불면증은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수면의 시작과 지속, 공고화, 그리고 질에 반복되는 문제가 있어 그 결과 주간 기능의 장애를 유발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러한 불면증이 지속될 경우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등의 인지기능 장애와 피로와 졸음으로 인한 사고 위험 증가와 삶의 질 저하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최근 불면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채식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 임상 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국립 타이완 대학교(National Taiwan University) 전염병학 및 예방의학 연구소의 연구는 식물성 식이 패턴과 불면증 위험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쯔치 건강 연구(Tzu Chi Health Study)를 통한 58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해당 코호트 연구에서는 2007년부터 2009년 사이에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2018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이들은 불면증이 없는 이들로 구성됐으며 모든 참가자들은 흡연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건강을 위해 동물성 식단 대신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요리교육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 런던'이 2가지 새로운 식물 기반 학위를 개설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호텔˙케이터링 전문지 ‘더 케이터러(The Caterer)’는 르 꼬르동 블루 런던이 새롭게 식물 기반 디플로마를 확대해 개설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르 꼬르동 블루가 식물 기반 요리 전문 학위를 처음 만든 것은 지난 2019년으로 학교는 식물 기반 요리 예술 일반 디플로마를 시작했지만 비건, 채식주의, 식물 기반 레스토랑 및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두 가지 전문 과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르 꼬르동 블루 런던의 식물 기반 요리 예술 디플로마는 식물로만 만든 훌륭한 요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제품 지식, 기술 및 요리법에 대한 창의적인 레퍼토리를 제공한다. 학위는 식물 기반 요리 예술 디플로마로 그 안에 요리 과정과 제과 과정으로 나뉘게 된다. 식물 기반 요리 예술 디플로마 요리는 맛, 질감 및 세계 요리와 관련해 탐구되는 최소한의 가공으로 전체 식품에 중점을 둔다. 식물 기반 요리 예술 디플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케이팝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도운과 퍼커셔니스트 정솔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다시 쓰는 리듬(We Use Reuse!)’을 18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타악기 사운드와 함께 다양한 다회용기를 사용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는 데이식스(DAY6) 도운과 퍼커셔니스트 정솔이 다회용기에 케이크를 받아 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다회용기를 내려놓는 소리와 수저 지퍼를 여닫는 소리로 비트가 시작된다. 이어지는 친구들과의 파티 장소에서 피자, 떡볶이, 핫도그 등 다양한 음식이 다회용 접시에 플레이팅 된다. 파티 장면을 배경으로 두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타악기 사운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일회용기가 없는 테이블은 모두가 떠난 자리 역시 흔적 없이 깔끔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도운과 정솔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그린피스 ‘용기내 캠페인’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고 다회용기 사용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전하고자 기획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는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설탕 코코넛 젤리 음료 ‘슈가로로 코코제로’가 론칭 2달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번 슈가로로 코코제로의 성공적 론칭의 비결은 최근 당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감한 인식이 대체당 제품에 대한 선호로 바뀌며, 헬시플레저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여성 소비자와 아이들의 당 섭취를 걱정하는 깐깐한 주부 고객층의 선호가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슈가로로 코코제로’는 국내 최초 무설탕 코코넛 젤리 음료로, 이번에 완판을 기록한 슈가로로 코코제로 리치맛의 경우 340ml 한 병 기준 8Kcal, 당 함량은 단 1g 밖에 되지 않아 당 섭취가 걱정되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식단관리 중인 성인까지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어린이를 비롯 청소년의 당 섭취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해당 제품이 학교 급식에까지 납품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 제품은 과일 농축액을 함유해 자연스럽고 깔끔한 단맛을 즐길 수 있는데다 쫄깃한 코코넛 젤리가 듬뿍 들어 있어 씹는 재미와 함께 포만감을 선사, 식단관리 중 간식으로 더할 나위 없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유엔환경계획(UNEP)의 새로운 보고서는 동물성 식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식물성, 재배 및 발효 육류 대안의 잠재력에 대해 조사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된 유엔환경계획의 프로티어 리포트 ‘요리란 무엇일까요(What's Cooking?)’는 새로운 육류 및 유제품 대체품, 특히 새로운 식물 기반, 발효 유래 및 재배 제품의 활용이 환경, 건강, 사회 및 동물 복지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는 식품 시스템이 현재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며, 동물성 제품은 그 배출량의 거의 6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가 먹는 음식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제기됐으며 축산업의 부정적인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특히 기존 동물성 식품에 대한 새로운 대안에 대해 주목했다. 보고서는 육류 대체품이 저탄소 에너지를 사용해 생산되는 경우 기존의 동물성 제품에 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전염병 위험 및 항생제 내성을 낮추는 등 공중 보건상의 이점이 있으며 식품 시스템에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