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고기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영양학과(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를 인용해 일주일에 붉은 고기를 2회 이상 섭취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붉은 고기를 견과류, 콩류와 같은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 또는 적당한 양의 유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 간호사 건강 연구 II(Nurse’s Health Study II)와 의료인추적조사(Health Professionals Study) 데이터를 통해 21만 6695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최대 36년 동안 2~4년의 주기로 음식 빈도 설문지를 통해 식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2만 2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제2형 당뇨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저탄소 식단인 채식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북도교육청은 '나와 지구의 건강을 살리는 학교급식 레시피'를 주제로 내달 17일까지 '저탄소 및 채식식단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으로 발생하고 있는 학생들의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전북교육청의 저탄소 환경급식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응모 주제는 △나의 건강과 생태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채식)식단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맛있는 저탄소(채식)식단 △나만의 비법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저탄소(채식)식단 △우리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저탄소(채식) 식단 등 4개 분야다. 공모전에는 영양교사·영양사·조리실무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전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학교급식 관계자는 식판 사진 1장과 조리과정 사진 4장 등 총 5장의 사진과 레시피를 작성해 공문으로 제출하고, 교직원·학생·학부모·도민은 완성된 요리사진 1장과 조리과정 사진 2장 이상과 레시피를 이메일로 제출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감동적인 이야기로 수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킨 반려 돼지 에스더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책 ‘대단한 돼지 에스더(Esther the Wonder Pig)’의 주인공인 에스더가 11살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에스더의 반려인인 스티브 젠킨스(Steve Jenkins)와 데릭 월터스(Derek Walters)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쉽게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 모두가 결코 오지 않기를 바랐던 날이 왔다. 에스더가 세상을 떠났다”라면서 “그녀는 조용하고 평화로웠으며 아버지 스티브와 함께 잠에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질문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이해하고 답변을 드리겠다.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면서 “비록 에스더가 물리적으로 더 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 않더라도 그녀의 기억과 유산은 영원히 남을 것이며 에스더는 불멸의 존재로 우리는 모든 동물이 에스더처럼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계속해서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에스더는 캐나다의 국민 반려 돼지로 불리며 동물복지의 상징으로 일컬어져 왔다.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부동산 중개인과 마술사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식물성 식품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가 급증하는 해외 비건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식물성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간편하게 먹기 편한 식물성 트레이 포장 만두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 18일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물성 식품 소비 시장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트레이에 담은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잡채 찐만두’와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2종으로 각 국의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기획 단계에서 한국의 맛을 강조하면서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사용성 개선에 무게를 뒀다. 한국 음식으로 인기가 있는 잡채에 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소를 채워 ‘K-플레이버(Flavor)’를 강화했으며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해 간편성을 더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또한 확대되는 추세”라며“차별화된 연구개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니즈에 맞춰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가 가을을 맞아 새로운 신메뉴를 선보인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 코엑스몰점과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가을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랜튜드에서 출시한 이번 가을 신메뉴 4종은 ‘시그니처 블랙온면 with 송이버섯’, ‘베지나이스 팟타이’, ‘참깨 탄탄멘’ 면 3종과 ‘구운 알배추 바나나샐러드’ 샐러드 리뉴얼 1종이다. 시그니처 블랙온면 with 송이버섯은 고급스러운 깊은 풍미를 지닌 송이버섯과 고소한 두부 튀김을 큼직하게 올려 은은한 불향과 맛있게 그을린 간장의 감칠맛이 가득한 온면이다. 뜨끈한 국물을 맛을 볼 수 있는 플랜튜드 시그니처 누들이다. 베지나이스 팟타이는 양파, 피망, 표고버섯, 두부튀김, 부추, 숙주 등 채소만으로 완벽한 팟타이를 맛볼 수 있는 타이 쌀국수 볶음 누들이다. 튀긴 짜조로 바삭함을 더하고 땅콩으로 고소함을 가미했다. 참깨 탄탄멘은 고소한 참깨를 베이스로 한 탄탄육수에 큐수풍 생라멘과 두반장소스로 볶아 맛을 낸 식물성 라이크런천미트를 토핑해 현지 맛을 구현한 탄탄멘이다. 구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세계기상기구(WMO)가 5년 이내에 지구 온도가 1.5도 임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지구 온도가 일시적으로 2도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해양 생태계에는 수세기 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지구·환경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s Earth and Environment)’에 최근 게재된 프랑스, 일본, 영국, 호주를 포함한 7개국의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는 해양 생태계와 관련한 기후 목표 초과의 영향을 조사해 모든 모델에서 수온과 산소 수준의 관련 변화가 생존 가능한 해양 서식지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연구진은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의 모델링(CMIP6)의 일환으로 지구 온도 상승이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했다. CMIP6는 세계 주요 기상 선진국과 기관이 기후 변화 예측 자료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지구의 과거, 현재, 미래 기후 변화를 이해하는 프로젝트다. 연구진은 총 두 가지 기후 시나리오를 살폈다. 하나는 금세기의 초과를 시뮬레이션 하는 기후 시나리오에 해당하며 다른 실험의 경우 이산화탄소 모델 상호 비교 프로젝트(CDRMIP)에서 수행됐다. 이는 기후 초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일본, 노르웨이와 함께 세계 3대 포경 국가로 불리는 아이슬란드가 고래 사냥을 재개한 가운데 아이슬란드의 국민가수 비요크(Bjork)가 잔인한 방식으로 고래를 죽이는 포경 산업에 대해 비판했다. 최근 비요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경 산업을 비판하는 그래픽 시리즈를 게재했다. 그래픽 삽화에는 이번 포경 시즌에 최대 209마리의 긴수염고래가 죽임을 당했으며 고래 고기의 일부는 일본으로 향해 자판기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아이슬란드 농림수산부는 8월 말까지 고래 사냥 금지 조치를 내린바 있다. 아이슬란드의 고래 사냥은 고래가 죽기까지 2시간 가량이 걸리며 끔찍한 고통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동물복지 논란에 휩싸였으며 이에 일시적으로 고래 사냥을 금지한 것이다. 이같은 결정에 일각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동물복지 인식이 커짐에 따라 포경 산업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정부는 9월 1일부터 포경 산업 재개를 알렸다. 정부는 고래 사냥에 현행보다 더욱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포경 산업을 끝내고자 하는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들의 비판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동물애호가로 알려진 비요크는 그동안 아이슬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지난 25년 동안 남극의 빙붕 40% 가량이 급속도로 사라졌다는 보고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어드밴시스(Scientific Advances)에 게재된 영국 리즈대학교의 연구를 인용해 지난 25년 동안 남극의 빙붕이 급속도로 녹고 있으며 현재 약 40% 가량이 사라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빙붕은 남극 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빙하와 이어진 채 바다에 떠 있는 수백 미터 두께의 얼음 덩어리로 바다로 흘러가는 빙하의 흐름을 늦춰 해당 지역의 빙하를 보호하고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빙붕의 변화를 관찰하고자 연구진은 우주에서 촬영한 10만 개가 넘는 이미지를 조사해 1997년부터 2021년까지 해마다 얼음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남극 대륙의 162개 빙붕 중 71개가 녹으면서 질량이 감소했으며 그 중 68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남극의 서쪽에서 67조 톤의 얼음이 손실되고 동쪽에서 59조 톤이 추가돼 7.5조 톤의 순 손실이 발생했다고 계산했다. 가장 많은 면적이 손실된 곳은 게츠(Getz)빙붕으로 남극 서남쪽에 위치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내 비건 산업 트렌드와 소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8회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비건뉴스는 그 현장을 찾아 관람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비건페스타 현장에서 만났던 '쓰레기 줍는 히어로' 성기민 씨는 친구 박이슬 씨와 함께 이번 비건페스타 현장에서도 쓰레기를 줍는 봉사를 이어갔다. 성기민 씨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잘 지냈다. 여전히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마라톤도 즐겨하고 있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는 "직장 이직을 하면서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데 힘든 점이 있지만 논비건 동료들과 의견을 맞춰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성기민 씨는 친구인 박이슬 씨에게도 비건을 전파했다. 박이슬 씨는 행사 MC, 모델 등으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였다. 하지만 성기민씨를 만나면서 비건 식단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현재는 그린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이다. 그녀는 "예전부터 환경에는 관심이 많았고 관련 전시회에서 처음 만난 기민 씨가 맛있는 비건 식당을 소개해주고 육류 소비가 일어나는 현실을 알려줘서 자연스럽게 비건 식단에 대해 관심을 가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제8회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첼로와 피아노 연주회가 진행되고 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양재 aT센터에서 제 8회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그린페스타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제품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독립서점인 '비건책방'에서는 비건, 환경, 동물복지에 관한 서적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14일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제주올바른농부장과 러쉬제너레이션 캠페인이 함께 '사회 환경 회복을 위한 글로벌과 로컬의 올바른 상생'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14일 오전 진행된 '비건이지만 급식은 먹고 싶어' 토크콘서트에서는 조민주, 유소현, 박수현, 고지연, 박수빈, 김정은 등 비건지향 교사 6명이 채식 급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