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과 동물에 대해 죄책감을 덜 수 있는 비건 제품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비건 매트리스가 출시됐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오는 31일까지 시몬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N32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매장에서는 대표 제품인 'N32 폼 매트리스'와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 등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N32는 국내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쓰지 않는 비건(Vegan) 매트리스로 천연 식물성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고 통기성은 높여 최적의 수면을 제공한다. N32 폼 매트리스는 탄성, 안전성을 갖췄으며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으로 꼽혀온 열감과 쏠림 현상을 해소했다. N32 레귤러 토퍼는 시몬스 침대 고유의 레이어링 기술을 적용해 안락함을 구현했다.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는 5개의 플레이트로 분절돼 사용자의 수면 환경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팝업스토어 기간 최대 30% 할인과 매트리스 커버·비스코 스프링 베개를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된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영국 배우 스티븐 프라이(Stephen Fry)가 영국 왕실 근위병들의 상징인 털모자를 인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스티븐 프라이는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와 함께 근위병들이 착용하는 털모자에 사용되는 모피를 얻기 위해 흑곰을 사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왕실 근위병은 버킹엄궁 교대식이나 왕실 행사 등의 임무를 할 때 캐나다 흑곰의 모피로 만든 검정색 털 모자를 착용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냥꾼들이 흑곰을 사냥하기 위해 음식으로 유인하는 모습과 총으로 흑곰을 죽이고 내장을 잘라내고 절단하는 충격적이고 잔혹한 과정이 담겨 있었다. 스티븐 프라이는 영상을 통해 “곰이 죽지 않고 도망치다가 상처 감염이나 출혈로 나중에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을 수 있다. 사냥꾼이 흔적을 쫓다가 몇 시간 후에나 발견하곤 하다”라면서 “영국 정부가 흑곰 털모자를 계속 제작해 수요를 만들고 사냥꾼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페타에 따르면 이러한 형태의 사냥은 지난 1981년부터 야생동물보호법에 의해 영국에서는 불법이다. 다만 캐나다 흑곰을 사냥해 사용하는 탓에 근위병 털모자의 잔인한 생산 방식에도 그동안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기후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 역시 가장 더운 한 해였다는 기상청의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은 지난해 연 기후 특성을 16일 발표하고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13.7도로, 기상관측망이 대폭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시점으로 삼는 1973년 이후 51년 사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종전 1위인 2016년(13.4도)과 비교하면 작년 연평균기온이 0.3도나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일최고기온과 일최저기온 연평균 값도 각각 19.2도와 8.9도로 역대 1위였다. 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과 열대야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14.2일과 8.2일로, 평년보다 3.2일과 1.6일 많았다. 기상청은 "북태평양을 비롯해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하면서 따뜻한 남풍이 불 때가 잦았고, 이에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작년 덥지 않은 달이 없었다. 특히 연평균기온 상승을 이끈 달은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기온보다 3.3도와 2.1도 높았던 3월과 9월이었다. 6월과 8월도 기온이 평년보다 0.9도와 1.3도 높아 특히 더운 달에 해당했다. 여름 더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재생페트(rPET, recycled 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리드(컵 뚜껑)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맥도날드는 2월 중 전국 매장에서 선데이 아이스크림 주문 시 재생페트 컵과 리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서울 수유점과 인천 연희DT점에서 선도입해 제공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커피 메뉴까지 친환경 재생페트 용기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스루(DT)나 테이크 아웃 주문 시에 적용되며, 매장 내에서 취식할 경우에는 다회용 컵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것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선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가 도입하는 재생페트 컵과 리드는 국내에서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세척, 분쇄, 용융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 재탄생시킨 것이다. 환경부와 식약처의 기준 요건을 철저하게 충족시킨 안전한 제품으로 제작됐다. 선데이 아이스크림 컵과 리드 1세트에는 수거된 500㎖ 투명 페트병 약 2.5개가 사용된다. 재생페트는 신생 플라스틱 대비 비싸지만 약 59%의 탄소 절감 효과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NFT를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16일부터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를 주문할 때 개인컵을 쓰면 영수증 당 에코스탬프를 한 개씩 적립한다고 15일 전했다. 스타벅스가 NFT를 발행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2940만건에 달한 개인 컵 이용을 한층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NFT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가상의 토큰이다.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미술품,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에코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다. 적립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베이직 NFT(5개) △크리에이티브 NFT(15개) △아티스트 NFT(20개) 등과 교환할 수 있다. 단, 크리에이티브와 아티스트 등급은 각각 발급 수량이 2만개, 1000개로 제한됐다. NFT는 계정당 한 개씩만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은 별도의 가상 지갑 없이 스타벅스 앱을 통해 NFT를 발급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NFT는 계정당 한 개씩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NF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코로나19 펜데믹 이후로 환경보호와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 증가 및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명 주간지가 뽑은 올해의 가장 좋은 다이어트 식단에 처음으로 식물 위주의 식단이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시사 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2024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을 발표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미국의 시장조사 분석회사인 해리스 폴(The Harris Poll)과 협력해 건강 상태부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준에 따라 총 10가지 종류의 카테고리별로 46가지의 유명 식이 패턴 가운데 30가지 식단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다. 그레텔 슐러(Gretel Schueller) US 뉴스 건강 담당 편집장은 “식단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각 사람마다 고유한 건강 고려 사항과 목표가 있으며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 많이 있으며 어떤 식단이 실제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지 알기가 어렵다”라면서 “우리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올해 지구 기온 상승폭 마지노선인 1.5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4일 제임스 핸슨(James Hansen)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는 동료 학자 2명과 함께 발표한 연구에서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엘니뇨 현상으로 증폭되면서 올해 5월 기준 ‘연평균 지구 기온’이 산업화 전 평균보다 섭씨 1.6~1.7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업화 전 평균 기온보다 1.5도 높아지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핸슨 교수는 엘니뇨 현상이 약화한 이후에도 몇 년 동안 지구 기온 상승폭은 여전히 1.5도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빙하 면적이 줄어들면서 지구 표면 중에서 햇빛을 반사하는 면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다. 이로 인해 지구가 태양에서 흡수하는 에너지와 반사하는 에너지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이는 지구를 계속 가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게 핸슨 교수의 분석이다. 다만 핸슨 교수는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높은 기온은 잠시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5도 높은 세계'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위주의 식단이 코로나19 발병률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의학 저널 ‘BMJ 영양·예방·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채식은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39%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채소, 콩, 견과류가 많고 유제품과 육류가 적은 식단이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브라질 상파울루대학(Sao Paulo University) 의과대학 심장연구소의 연구진은 2022년 3월부터 7월 사이에 모집된 702명의 성인 자원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식이 패턴이 코로나19 감염의 발생률, 심각도 및 지속 기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 식품군 빈도, 생활방식, 병력, 코로나19 예방접종 등을 조사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잡식성(424명) 또는 주로 식물성(278명) 식단 그룹으로 구분했다. 또한 식물성 식품군은 일주일에 3번 이하로 고기를 먹는 유연주의자·준채식주의자(87명), 채식주의와 완전채식주의자(191명)으로 또 다시 분류했다. 잡식성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영국의 유명 팝스타 샘 라이더가 K-비건 음식에 빠졌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샘 라이더가 한국식 비건 음식과 사랑에 빠져 비건 코스 요리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샘 라이더와 친구들이 비건 식당을 찾는다. 세 친구 모두 비건으로 우유와 땅콩까지 먹지 못하는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고 있어 비건 전문 식당을 찾은 것. 친구들은 무려 다섯 코스에 달하는 음식에 감탄하며 먹방을 시작한다. 이들은 전병에 채식 구절판의 다양한 채소를 싸먹으며 먹대장 자리를 두고 '쌈 빨리 싸기' 경쟁까지 벌이며 먹방을 즐긴다. MC 김준현은 "비건 음식이 저렇게 다양하냐"라며 놀라워한다. 특히 샘 라이더는 김치를 호박죽에 찍어 먹는 등 평범함을 거부하는 조합을 발견하며 먹신동의 두각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구절판 그릇을 가져가려는 직원을 붙잡고 남은 채소 한 가닥까지 싹쓸이해 갈 정도로 비건 음식과 사랑에 빠졌다는 전언이다. 한편 후식 4종으로 입가심까지 한 친구들은 뭔가 아쉽다는 듯 난데없이 소맥을 먹어 보고 싶다고 하는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이들의 비건 코스 요리 먹방은 11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에뛰드가 ‘더블 래스팅 비건 커버 파운데이션’을 리뉴얼해 출시한다. 에뛰드 '더블 래스팅 비건 커버 파운데이션'은 이미 에뛰드 베스트 제품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처음 화장했을 때의 피부 상태 그대로, 24시간 후에도 동일한 밀착력과 지속력으로 하루 종일 처음과 같은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강력한 커버와 밀착력에도 부드럽고 얇은 발림성이 특징인 이 제품은, 피부에 매끈하게 밀착돼 은은한 광을 연출해준다. 인체 적용 시험으로 마스크 묻어남 방지 효과도 증명됐으며, 비건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피부 부담을 줄인 포뮬러로 피부에 편안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리뉴얼 제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총 4호수로 출시되며, 19호 라이트 베이지 색상은 고객의 의견을 담아 기존의 컬러보다 화사하게 변경됐다. 리뉴얼 출시 기념으로 고객 편의에 맞게 제품을 소분해 휴대가 가능하도록 미니 쿠션 공용기를 증정한다.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른 색상을 섞어 파운데이션을 조색해 사용하거나 기초제품을 더해 나만의 쿠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쿠션 공용기 증정 구성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해도, 외출 후 외부에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순식물성 아이스크림을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식물 성분 100%를 사용한 순식물성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 파인트' 2종을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을 겨냥해 식물성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나이스케키 솔티트카라멜과 나이스케키 초콜릿이다. 솔티트카라멜은 ‘단짠’의 중독성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다크 초콜릿칩을 토핑했다. 초콜릿은 벨기에산 초콜릿과 코코아파우더를 섞었다. 해남 쌀을 주 재료로 사용해 밥처럼 쫀득한 식감과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유제품, 유당, 글루텐, 계란, 견과류 등 동물성 재료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도 즐길 수 있다. 쌀을 주 재료로 하는 만큼 유제품이 들어간 시판 카라멜 아이스크림 대비 포화지방은 약 80%, 칼로리는 50%가량 낮다. 콜레스테롤도 없다. 이 뿐만 아니라 품질에는 문제가 없지만 쌀알이 깨지거나 손상돼 버려진 쌀을 사용한 푸드 업사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1월 한 달간 채식을 장려하는 세계적 캠페인 '비거뉴어리(Veganuary) 2024'에 동참한다. '비거뉴어리'는 채식을 의미하는 비건(Vegan)과 1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January)의 합성어로 새해 시작인 1월 한 달간 비건을 체험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는 대규모 사육 농장으로 희생되는 동물을 보호하고 기후위기를 해결하며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비거뉴어리’에서 2014년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러쉬코리아는 2019년부터 직원들도 '비거뉴어리'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동물 복지, 친환경 라이프, 가치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진 만큼, 올해는 MZ세대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채식 퀴즈, 채식 생활 가이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러쉬코리아의 비거뉴어리 2024, ‘Begin Vegan!’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러쉬코리아 공식 앱을 통해 채식 유형을 진단 한 뒤, 이벤트 기간 동안 댓글로 채식 식단을 인증하면 된다. 1월 한 달간 3회 이상 채식 식단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특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문제가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플라스틱 줄이기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소비자가 직접 리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참여형 리사이클 캠페인은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불러온다. 지난 2일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캠페인을 열고 플라스틱 절감 운동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진행하던 오프라인 용기 수거를 온라인까지 확대한다. 아모레퍼시픽 공식몰인 아모레몰에서 용기 수거를 신청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박스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가 가능하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최초 참여 시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인 뷰티포인트를 5000점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수거 품목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유엔 주요 보고서는 식품의 생산 및 소비,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질소 오염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최근 과학전문 매체 phys.org는 영국 생태 및 수문학 센터(UKCEH), 유럽 위원회, 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 국립 공중 보건 및 환경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Public Health and the Environment) 등 주요 기관이 협력을 통해 작성한 보고서 ‘변화에 대한 식욕(Appetite for Change)’을 인용해 식품 시스템 내의 질소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식물의 성장에 필수적인 질소는 농작물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토지에 사용되는 동물의 배설물과 합성비료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 영양소의 과다하고 비효율적인 사용은 최대 80%가 환경으로 유출되며, 암모니아와 질소산화물, 강력한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질산염 등 다양한 오염 형태의 질소가 대부분이다. 보고서는 농장, 소매 및 폐수 관행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유럽 식품 시스템의 질소 사용 효율성이 18%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부분이 공기, 물 및 토양으로 누출돼 환경 오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체중관리를 위해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이른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저탄수화물 식단 중에 지나치게 육류를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체중 증가를 불러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달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가 주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과 정제된 전분과 같은 건강에 해로운 탄수화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식단은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 통곡물 같은 건강한 탄수화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식단에 비해 체중 증가를 일으킨다. 연구진은 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단기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의 이점이 밝혀졌지만,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장기적인 체중 유지에 미치는 영향과 식품군 품질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빈카이 리우(Binkai Liu) 영양학과 연구 조교는 “우리의 연구는 '탄수화물을 섭취할 것인가, 아니면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을 뛰어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