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유럽연합(EU)이 플라스틱 펠릿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고, 지난 16일 이를 공식 발효했다. 이번 조치는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발생 단계에서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EU 차원의 환경 정책 강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다만 현장 의무의 본격 적용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플라스틱 펠릿은 대부분의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기초 원료로,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발생원으로 지적돼 왔다. 환경으로 유출된 펠릿은 자연 분해에 저항하며 토양과 하천, 해양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된다. 이로 인해 생태계 훼손은 물론 인체 건강에도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새 규정은 연간 5톤 이상의 플라스틱 펠릿을 취급하는 EU 내 모든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제조업체와 재활용업체, 가공업체, 보관업체뿐 아니라 펠릿을 운송하는 육상 운송업체도 범위에 포함된다. 해상 운송과 관련된 주체 역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만, 관련 의무는 별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자들은 펠릿의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봉쇄·회수·정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시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약 136세에 해당하는 세계 최고령 고양이가 30번째 생일을 맞으며 기네스 세계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에 거주 중인 고양이 ‘플로시’는 고령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건강 상태를 보이며 생존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령 동물의 삶과 보호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플로시는 지난해 12월 29일 만 30살 생일을 맞았다. 해당 사실은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전해졌으며, 현재 생존해 있는 고양이 가운데 최고령 개체로 확인됐다. 플로시는 지난 2022년 26살의 나이로 현존 최고령 고양이로 공식 인정받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이후에도 생존 기록을 이어가며 세계 최고령 고양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갈색과 검은색이 섞인 털을 가진 단모종인 플로시는 길거리에서 태어난 고양이다. 1995년 12월 29일 영국 머지사이드 지역 병원 인근에서 태어나 한동안 길고양이 무리와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원 직원에게 입양돼 약 10년간 함께 지냈으며, 첫 번째 보호자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그의 여동생 집으로 거처를 옮겨 14년을 더 살았다. 두 번째 보호자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음식점의 시설 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 규칙에 따라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 중인 영업자는 위생·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할 경우 반려동물 동반 손님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반해 영업할 경우에는 영업정지나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약 2년간 운영된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기간 위생·안전 수준이 개선됐고, 업계와 소비자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출입이 허용되는 반려동물의 범위는 개와 고양이로 제한된다. 위생 관리를 위해 조리장과 식재료 보관창고 등 식품취급시설에는 반려동물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칸막이 또는 울타리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영업자는 매장 입구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소임을 알 수 있도록 표지판이나 안내문을 게시해야 한다. 소비자가 음식점 이용 전 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이온채널 타깃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루다큐어(대표 김용호)가 연말을 맞아 유기묘 보호를 위한 사료 기부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29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시설 산수의천사들에 유기묘 전용 사료 1톤을 전달했다고 같은 달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5년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 기부는 보호시설의 실제 수요를 사전에 파악한 뒤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기견 사료 후원은 비교적 활발한 반면, 유기묘 사료는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루다큐어는 사전 조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유기묘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료 지원을 결정했다. 산수의천사들 관계자는 “유기견 사료 후원은 비교적 꾸준한 편이지만 유기묘 사료 기부는 드물어 겨울철마다 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보호시설의 상황을 이해하고 유기묘를 위한 사료를 준비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루다큐어는 인체용 신약과 함께 동물의약품 개발을 병행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동물 건강에 대한 연구 경험과 이해가 이번 기부처 선정과 지원 품목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오뚜기가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비건 식품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대형 식품기업이 비건 브랜드를 단일 제품군이 아닌 독립된 브랜드로 강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오뚜기에 따르면 함영준 회장은 최근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를 통해 ‘정직’과 ‘진심’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식품의 본질에 충실한 제품 개발과 신뢰 구축을 경영 기조로 삼겠다는 취지다. 함 회장은 변화하는 식품 소비 환경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내수 시장 구조와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기존 제품 중심 전략을 넘어 새로운 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기조 속에서 오뚜기는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헬로베지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비건 식품 브랜드로, 최근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한 메뉴 개발과 선택지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는 헬로베지와 함께 저당·저칼로리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도 운영하며 건강과 윤리적 소비 흐름을 동시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1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국가·지자체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제4회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을 열고 재생에너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김종률 기후위사무차장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단위의 재생에너지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발표에서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결과가 지자체에 공유됐고, 경기도의 경기RE100, 전남 신안군의 햇빛연금, 강원 태백시의 바람연금, 경기 여주시의 구양리 햇빛발전소, 대구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사례 등이 소개됐다. 김경혜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은 COP30 주요 결과와 시사점을 설명하며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발표와 탈석탄동맹(PPCA) 가입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RE100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공공·산업단지·도민 참여를 중심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패션업계가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강조해 온 재활용 폴리에스터가 오히려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확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패션·스포츠 브랜드들이 추진해 온 친환경 전환 전략이 환경 부담을 줄이기보다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친환경 마케팅과 실제 환경 영향 간 간극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영국 시민단체 체인지 마켓 재단은 최근 튀르키예 추쿠로바대 미세플라스틱 연구 그룹과 공동으로 재활용 폴리에스터의 환경 영향을 분석한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활용 폴리에스터 의류는 세탁 과정에서 일반 폴리에스터보다 평균 55퍼센트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 분석에 따르면 배출된 입자는 크기도 약 20퍼센트 더 작아 환경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재활용 폴리에스터는 그동안 패션산업의 대표적 친환경 소재로 홍보돼 왔다. 아디다스, 나이키, H&M,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신규 폴리에스터 대신 재활용 소재 사용을 확대해 왔으며, 다수 기업이 오는 2030년까지 전면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는 재활용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 세계 식물성 대체육 시장이 2032년까지 약 158억달러, 한화로 약 15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생활 변화와 대체 단백질 기술 발전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가 발표한 ‘식물성 대체육 시장 글로벌 전망 2025~2032’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 시장 매출은 2024년 79억3000만달러에서 2032년 158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8.99%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식물성 대체육이 채식주의자 중심의 틈새 식품에서 벗어나, 일반 소비자층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육류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식물성 대체육이 대안적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장 배경으로는 건강 인식 변화가 먼저 꼽힌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려는 흐름 속에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환경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 인식도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 측면에서는 완두콩 단백질, 대두 단백질, 밀 단백질이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 보조금 정책의 방향을 조정했다. 보조금 축소 기조를 일시 중단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에게 추가 지원을 제공해 수요 회복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정체 국면에 들어선 전기차 시장에 다시 속도를 붙이기 위한 정책 신호로 해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일 ‘2026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 날 행정예고를 진행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단가를 지난해와 같은 최대 580만원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내연차를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한 점이다. 서영태 녹색전환정책관은 “그간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줄여왔지만, 보급 확대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전기차 보급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예산 단가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 당국은 보조금 축소보다 시장 안정과 수요 회복을 우선 과제로 설정한 셈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요 정체를 겪은 뒤, 지난해 보급 대수가 22만대를 넘어서며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물권 단체 페타(PETA)가 2025년 ‘올해의 기업’으로 미국 식물성 식품 기업 잇저스트(Eat Just)를 선정했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전통적인 달걀 산업이 공급난을 겪는 가운데, 식물성 대체 달걀 제품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페타는 이번 선정이 동물 보호와 식품 시스템 전환 측면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페타에 따르면 올해 조류 인플루엔자가 공장식 양계장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달걀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달걀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이 이어졌고, 식물성 대체 달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비건 달걀 판매 증가 속도는 기존 닭 알 시장보다 약 5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잇저스트는 식물성 대체 달걀 제품인 ‘저스트 에그(Just Egg)’를 앞세워 시장 확대를 주도해 왔다. 회사는 2019년 제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닭 알 약 5억개에 해당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식물성 식품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상업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된다. 저스트 에그는 녹두를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콜레스테롤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타는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새해를 맞아 서울 종로구 서촌 통인시장을 찾은 시장 탐방 콘텐츠에서 전통 먹거리 안으로 채식 선택지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만두집에서 비건 김치만두와 일반 부추만두를 함께 주문해 나눠 먹는 장면이 공개되며, 전통시장 식문화의 변화가 드러났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콘텐츠에서 홍석천과 이원일은 통인시장을 방문해 대표 먹거리들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손만두집을 찾아 메뉴 구성과 조리 방식을 직접 확인했다. 해당 만두집에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김치만두와 고기가 들어간 부추만두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이원일은 메뉴를 살펴보며 김치만두에 대해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고, 김치만두는 비건 메뉴로 소개됐다. 김치만두 가격은 개당 1000원으로 안내됐다. 두 사람은 김치만두와 부추만두를 반반으로 담아 나눠 먹으며 맛과 식감을 비교했다. 홍석천은 만두피에 대해 찢어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이원일은 만두 속 재료에 주목하며 얼렸던 고기를 쓰는 것과 생고기를 쓰는 것은 식감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비건 김치만두를 운영하는 배경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홍석천은 채식 인구 증가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귀리를 주원료로 한 저염 과일 그래놀라를 아침 식사로 섭취한 만성신장질환 환자에게서 혈압과 혈중 지질 지표, 장 건강 관련 수치가 개선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일본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식이 관리의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보다 큰 규모의 검증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식품·영양 학술지인 Foods에 발표됐으며, 중등도 만성신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과일 그래놀라 섭취가 심혈관·신장 관련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만성신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약 8억4360만 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사망률 증가와 삶의 질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오는 2040년에는 전 세계 기대수명 손실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뇨병, 비만, 고혈압과 같은 생활습관성 질환은 만성신장질환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만성신장질환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며, 실제 사망 원인에서도 심혈관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약물 치료와 함께 식이 관리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에서 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 의존도를 줄이고 대체 시험법을 확대하는 방향을 공식화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실험 시설이 새로 준공되며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FDA는 최근 단클론항체 치료제 등을 포함한 일부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기존 동물실험 요건을 재검토하고, 단계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계산 모델, 인체 조직을 모사한 오가노이드, 인간 중심의 새로운 접근법(New Approach Methodologies) 등을 활용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체계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FDA는 이러한 전환이 과학적 예측력을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동물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동물실험을 즉각 중단하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과학적 타당성이 확보된 범위 내에서 대체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넓히려는 정책적 방향 전환으로 해석된다. 반면 한국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대전 문지캠퍼스에 대규모 동물실험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시설은 첨단 의과학 연구를 목적으로 설계된 동물실험 전용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업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한 건강 스낵 브랜드 ‘바삭’을 론칭하며 지속가능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 ‘바삭’ 브랜드를 공식 선보이고, 신제품으로 바삭칩과 바삭팝콘을 출시했다. 바삭은 원료의 낭비를 줄이면서도 영양과 맛을 함께 고려한 업사이클링 콘셉트의 건강 스낵 브랜드다. 바삭칩은 밥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깨진 쌀을 업사이클링 원료로 활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내는 방식으로 제조해 담백한 식감과 고단백 설계를 강조했다. 바삭팝콘은 케틀 방식으로 제조하고 통곡물을 사용해 식이섬유 함량을 높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바삭칩 허브솔트맛, 바삭칩 스팸맛, 바삭팝콘 허브솔트맛, 바삭팝콘 스팸맛 등 총 4종이다. 일상 간식뿐 아니라 가벼운 식사 대용이나 운동 후 간편 영양 섭취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바삭칩은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군으로, 그간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이 200만 봉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브랜드를 공식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CJ제일제당 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치매는 아직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병 위험을 낮추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에는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일상적인 식단 구성은 비교적 실천이 쉬운 예방 요소로 꼽히며, 최근에는 특정 채소와 과일 섭취가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지목한다. 뇌세포는 산화 손상에 취약한 편인데, 항산화 성분과 항염 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이러한 손상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과일로 자주 언급된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계열 항산화 물질은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일부 관찰 연구에서는 블루베리 섭취 빈도가 높은 집단에서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나타났다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녹색 잎채소 역시 치매 예방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다. 시금치는 엽산과 비타민 K, 루테인 등을 함유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