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스페인의 한 수산기업이 지각있는 동물로 알려진 문어를 양식장에서 사육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워싱턴주가 문어 양식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워싱턴주에서는 문어 양식을 금지하는 법안이 주지사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6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스트롬 피터슨(Strom Peterson) 의원에 의해 발의된 것으로 비영리단체 수생생물연구소(The Aquatic Life Institute)를 비롯한 수많은 동물보호단체의 지지를 받아 추진됐다. 해당 법안은 찬성 29표, 반대 20표로 워싱턴주 상원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계 최초로 문어 양식 금지에 대한 통과된 것으로 더욱 뜻깊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수생생물연구소와 동물보호단체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스페인의 '누에바 페스카노바' 기업이 카나리아제도에 세계 최초의 문어 양식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힌 이후로 문어 양식을 금지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소피카 코스티뉴크(Sophika Kostyniuk) 수생생물연구소 전무 이사는 “환경 및 동물 복지에 대한 제이 인슬리(Jay Inslee) 워싱턴 주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텍사스에서 조류 독감에 걸린 소와 접촉한 사람이 조류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했다. 새나 가금류를 통해 옮기던 조류 독감을 소가 걸려, 인간에게 옮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명을 발표하고 텍사스 주민 1명이 조류 독감에 감염됐으며 그가 조류 독감에 걸린 소에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텍사스와 캔자스 농장의 젖소에서 채취한 우유 샘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양성 반응을 일으키면서 주료 가금류가 걸리던 조류 독감이 소에게까지 옮겨진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의 농부들은 일부 소가 독감에 걸린 것 같다고 보고한 뒤 테스트를 위해 샘플을 수집했고 또한 자신들의 사유지에서 죽은 야생조류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보고에 따르면 조류 독감에 걸린 소는 발열, 걸쭉하고 변색된 우유,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의 현상을 보이고 있을 뿐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류독감에 감염된 소에게서 나온 우유는 저온살균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생우유를 마시거나 생우유로 만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통해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새로운 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처리비용까지 절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폐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 원인이자 해안경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로 해남군은 지난 2015년부터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용해 지금까지 103만개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다. 폐스티로폼 감용기는 하루 1천~1천200개의 폐스티로폼을 처리해 250㎏의 압축 성형물로 새롭게 활용된다. 압축성형물은 재활용품 1차 공정을 통해 사진액자, 건축자재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압축성형물을 판매한 세외수입 3천900만원은 물론 위탁처리비용 28억8천5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시간당 폐부표 500개를 처리, 100㎏의 압축성형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감용기를 신규 구입해 폐스티로폼 처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규 감용기는 하루 6시간 작업시 3천여 개, 기존 감용기 처리 용량의 2배를 처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스티로폼 감용기로 깨끗한 어촌환경을 조성하고, 미세 플라스틱 발생요인을 줄여 더 안전한 수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남양유업은 버려지는 폐소재를 ‘새활용’한 친환경 그립톡을 공개, ‘빨대그립톡 네이밍(이름 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림과 동시에 크기가 작아 재활용이 어려운 소형 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 아이디어’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빨대의 주름과 알록달록한 색채로 디자인한 그립톡을 제작, 향후 친환경 교육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서 교보재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공식 사회공헌 인스타그램에서 대한민국 모든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름 짓기 공모전을 개최, 출품작 중 1등을 공식 명칭으로 선정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그립톡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등 경품도 제공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쉽게 버려지는 자원들의 쓰임새를 찾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부터 친환경 프로그램 ‘Save the Earth’를 추진 중인 남양유업은 소비자와 함께 소형 플라스틱 수집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폐소재를 서울새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축산업, 낙농업 등 현재 식품 시스템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알려지면서 비건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건 시민 단체가 비건법을 제정해 건강, 동물, 지구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건히어로' 등 비건시민단체는 지난 31일 일요일 대전역에서 비건법 제정을 촉구하는 구호행진 행사를 진행했다. 단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을 지키고, 동물을 살리기 위해 비건법을 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단체는 피켓팅과 함께 성명서를 낭독하고, 구호제창 및 행진을 진행했다. 다음은 비건히어로의 성명서 전문이다. 북극은 이미 많은 얼음이 녹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산불, 폭풍, 멸종, 수몰 등을 포함에 전쟁 또한 멈출줄 모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으며 시급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면 지구 온난화의 80%를 멈출 수 있으며, 또한 세계 기아를 없애고 종차별 해결로 미래 세대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는 오는 4월 2일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벤트성 기간 한정 특별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 지구식단의 대표적 식물성 단백질 제품 ‘콩단백숯불직화구이’와 대체 면류 ‘두부면’을 활용한 특별 신메뉴는 지구식단 숯불직화 샐러디와 지구식단 숯불직화 웜볼 2종으로 구성된다. 지구식단 숯불직화 샐러디는 숯불향 가득한 콩고기에 이미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두부면을 더하여 든든한 포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구식단 숯불직화 웜볼은 콩고기와 담백하고 고소한 두부와 버섯, 타바스코오리엔탈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메뉴다. 또한 콩단백숯불직화구이와 두부면은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토핑으로도 출시되어 다른 메뉴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평소 친환경적인 노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샐러디와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풀무원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한층 강화된 비건 메뉴들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샐러디와 풀무원 지구식단의 콜라보레이션 신메뉴 2종은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동물보호단체가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정당들에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8일 오후 2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일 국회의원 총선에서 동물복지를 위해 투표해달라고 외쳤다. 단체는 앞서 각 정당과 후보들이 발표한 동물복지 관련 정책 공약을 정리해 발표하면서 현재 동물복지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단체는 4∙10 총선을 앞둔 각 당과 대표 후보자들의 공약이 주로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일 뿐 농장동물, 야생동물을 위한 공약이 전무하다고 일침했다. 이에 단체는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하며 동물정책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을 했으며, 동물복지를 위한 투표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투표함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 성명서 전문이다. 이번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많은 정책과 공약으로 홍보에 한창이지만,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들을 위한 동물복지 정책 공약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간편하다는 이유로 즐겨 찾는 초가공식품에 대해 어린이들의 섭취를 유의해야 되겠다. 초가공식품에 노출될 시에는 32가지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 저널(BMJ)에 발표된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시드니대학교,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초가공식품 섭취가 암, 심혈관 질환, 정신 건강 장애를 포함한 32가지 건강상의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소득 국가일수록 일일 칼로리 섭취량의 상당 부분을 초가공식품이 차지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어린이들의 건강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연구진은 호주와 미국에서 일일 칼로리의 각각 42%와 58%를 초가공식품이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포장된 제과류 및 스낵, 탄산 음료, 설탕이 함유된 시리얼, 즉석 식품을 포함한 초가공식품을 식품에서 추출한 화학적으로 변형된 물질과 전체 식품을 최소한으로 포함하거나 전혀 포함하지 않고 맛, 질감, 외관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첨가제를 포함한 제품으로 봤다. 이들은 메타 분석의 보고 양식인 프리즈마(PRISMA) 지침에 따라 200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풀무원식품이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영역을 식물성 디저트까지 확장한다. 풀무원 식품은 소비자가 후식까지 쉽고 간편하게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풀무원은 2022년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론칭하고 면, 만두, 떡볶이, 텐더 등 다양한 식물성 제품을 출시해 왔다. 한 끼를 맛있는 식물성 식사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성 간편식을 선보였으며, 지난달 파이 맛집 뚜르띠에르와 협업한 식물성 미트파이 출시로 지구식단의 첫 식물성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식물성 아이스크림과 미니케이크를 출시하며 식물성 디저트 라인업을 보강해 식사 이후 즐기는 디저트까지 식물성으로 완벽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식물성 디저트는 일반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적다는 특징이 있어 식물성 식품을 처음 접해보는 음식으로 더욱 적합하다. 풀무원은 식물성 아이스크림 제품 식물성 지구식단 플랜또 2종(솔티드카라멜, 딸기라즈베리)을 이달 먼저 선보이고, 6월 중 초코브라우니 맛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올여름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 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식물성, 비건, 채식 등 다양한 단어 가운데 제품을 어떤 단어로 표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비건, 채식주의 등 단어보다 ‘식물성’이라는 단어를 적은 라벨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더욱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학술지 '식욕(Appetite)' 저널에 발표된 호주 라트로브(La Trobe)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대다수의 참가자는 ‘식물성’이라고 표기된 식품을 더 선호하고 맛있고 순수(pure)하다고 평가했으며 비건 또는 채식주의라고 표시된 식품보다 구매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식물성 식품에 대한 더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요청에 따라 수행됐으며 식물성 식품 제조업체가 제품 마케팅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연구진은 미국과 독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맛있고, 환경 친화적이고, 윤리적이고, 순수한 다양한 식품이 인식되는 참가자 평가에 식물성, 비건, 채식주의 라벨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에는 치즈나 소시지를 포함해 일반적으로 완전 동물 유래 식품 뿐만 아니라 파스타, 초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오늘(12일) 에버랜드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일반공개 100일을 맞아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7일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태어난 아기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생후 8개월만에 몸무게 25kg을 돌파하며 약 150배나 폭풍 성장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딱 달라붙어 장난치는 모습, 함께 분유를 먹는 모습, 송바오(송영관 사육사)가 돌봐주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올해 1월 4일 일반공개 이후 100일만에 60여만 명의 팬들이 판다월드를 찾아 쌍둥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봤다. 한편 두 판다의 이름은 각각 '슬기로운 보물(睿寶)', '빛나는 보물(輝寶)'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10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과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5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을 위한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촉구했다. 단체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이 많은 정책과 공약을 마련해 홍보를 하고 있지만 동물을 위한 정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진정으로 동물을 위하는 공약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마련된 동물복지 공약의 경우 반려동물에 치우쳐 있거나, 농장 동물, 실험 동물, 수생동물을 위한 정책은 없다는 것이 단체의 주장이다. 아울러 단체는 현재까지 마련된 동물정책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문제점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동물복지 정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케팅을 했으며 피가 묻은 돼지 인형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이번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많은 정책과 공약으로 홍보에 한창이지만,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들을 위한 동물복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계란을 구매할 때 건강과 위생을 살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동물 복지를 고려한 자유 방목형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을 선호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없이 방목을 통해 키운 닭은 행복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을까? 최근 영국의 동물보호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의 생각과 현실은 매우 다르다. 지난 달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은 동물보호단체인 ‘동물 정의 프로젝트(Animal Justice Project)’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국가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방목형 농장에서 조차 끔찍한 동물학대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물 정의 프로젝트는 영국의 모든 주요 소매업체가 2025년까지 케이지 없는 계란, 즉 방목형 계란을 독점적으로 판매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실제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방목 생활이 이뤄지는지 확인하고자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에 따르면 방목형 농장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낮 시간 동안 야외 공간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다. 조사관은 이러한 규정을 지켜 영국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보증 인증을 보유한 주요 방목 계란 생산업체 3곳에 잠입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거리 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도심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빗물받이를 막아 여름 호우 때 위기를 초래하는 주범인 담배꽁초 수거함도 늘린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청와대와 마로니에 공원 인근 등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내 시민과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중집합장소·관광특구에 '서울형 쓰레기통' 30여 개를 시범 설치한다. 시는 1995년 1월 쓰레기 종량제 도입 이후 가정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공공 쓰레기통을 점차 줄였지만 이로 인해 거리에서 쓰레기를 버릴 곳을 찾지 못하는 시민 민원이 증가하면서 2013년부터 해마다 쓰레기통을 늘려왔다. 서울형 쓰레기통은 기존 가로(街路) 쓰레기통(75ℓ)과 용량은 비슷한 수준(75∼100ℓ)이지만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쓰레기통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통일된 새로운 디자인이 도입된다. 시는 현재 공공 쓰레기통 디자인을 개발 중이다. 시는 시범 설치 이후 그 효과를 분석해 용산구 이태원과 마포구 홍익대 부근, 강남구 등지에 서울형 쓰레기통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거리 환경 개선을
[비건만평] "1초 사라질 전망" 기후변화로 빙하 녹자, 지구 자전 속도 느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