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만평] "비건 요리는 허전하다?" 감칠맛 더하는 비건 단짠 소스 속속 등장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표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H&M과 Zara가 브라질의 대규모 산림 파괴에 가담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비영리 환경단체 어스사이트(Earthsight)는 위성 이미지, 법원 판결, 선적 기록 및 잠복 조사를 바탕으로 만든 ‘패션 범죄(Fashion Crimes)’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브라질의 대규모 산림벌채, 토지 약탈, 부패 및 폭력과 관련한 목화 농장의 제품을 H&M과 Zara가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사바나인 브라질 세하도(Cerrado)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브라질의 대규모 농업 산업이 커지면서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브라질의 4분의 1에 달하는 이 지역의 절반 이상이 최근 수십 년 동안 대규모 농업을 위해 개간됐고 지난해 이곳의 삼림 벌채는 43%나 급증한 것이다. 이는 면화 생산을 위한 농장이 들어서면서 가속화됐으며 특히 브라질 최대 면화 생산 업체인 SLC아그리콜라(SLC Agricola 이하 SLC)와 호리타(Horita)는 세하도 지역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10만 헥타르에 달하는 세하도 야생 지역과 관련한 법원 명령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코리아비건페어 2024’가 오는 11~13일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비건 베이커리, 음료, 도시락 등 식품뿐만 아니라 비건 가죽, 침구류, 샴푸·비누 등 친환경 생활용품과 업사이클링 제품 등 보다 폭 넓은 종류의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모습의 ‘비거니즘’을 선뵌다는 계획이다. △차(茶) 특별전 △가드닝(Gardening) 기획전 △아트앤호프(Art&Hope) 특별전 공간이 마련됐다. 기후위기로 인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과 관련된 세미나도 준비됐다. △패션과 환경 그리고 21% 파티(다시입다연구소) △순환경제 동향 및 의미(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나와 지구의 목숨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게임’을 끝내려면(신혜정 한국일보 기자) △‘우리가 버린’ 쓰레기의 습격: Out of sight, Out of mind(쓰레기센터) 강연을 통해 관람객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여러 비건 관련 강연과 출품업체의 제품 시연, 명상 및 차 시음 행사, 깻묵 점토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람객들은 오는 10일까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밀알나눔재단(대표이사 정형석) 기빙플러스가 동구밭과 함께 온라인 기부 서비스 네이버 해피빈에서 ‘허영지가 응원하는! 지구를 위한 달콤살콤한 ㅊㅋㅊㅋ Bar(바)!’ 펀딩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빙플러스는 자원의 소각과 매립을 막기위해 기업으로부터 재고 상품을 기부 받아 사회적 취약계층과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친환경 나눔스토어다. 동구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며 친환경 고체 화장품 및 생활용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으로, 두 기업은 4월 지구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 제품 펀딩을 오픈했다. 이번 펀딩에서 선보이는 리워드 제품은 ‘동구밭 비건 ㅊㅋㅊㅋ Bar(바)’로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의 마스코트 북극곰 ‘코비’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성품은 ‘비건 곰돌이 양초’와 케익 모양의 세정바인 ‘비건 올인원바’로 모두 플라스틱 사용과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친환경 비건 포뮬러 제품이다. 특히, 비건 곰돌이 양초는 비건 원료인 소이왁스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하늘샘 학교가 함께 제작한 제품이다. 하늘샘 학교는 다양한 이유로 학업 중단 가능성이 높은 위기 학생을 교육하는 대안학교다. 펀딩은 4월 28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3종을 출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식물성 음료 시장의 성장에 따라 간편하고 맛있게 영양을 섭취하는 오트몬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트몬드 오리지널'은 오트와 아몬드를 1:2 비율로 배합하고 사과, 호두, 코코넛 3가지 식물성 원료를 담았다. 특허받은 식물 유래 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했으며 비타민 5종과 미네랄 2종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한 팩당 31㎉로 열량과 당 함량을 낮췄다. ‘오트몬드 프로틴’은 오리지널, 초코 2가지 맛으로 100% 식물성 단백질 10g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과 동일한 저당 제품으로 특허받은 식물 유래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첨가했다. 간편하게 하루 영양을 채울 수 있도록 비타민 9종과 미네랄 6종을 담았다. 신제품 3종은 오트와 아몬드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았으며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된다. 4월 말부터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식물성 음료 및 단백질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입양하고 임시보호 명목으로 데려와 강아지 5마리, 고양이 6마리를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동물 학대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고양이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8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파주경찰서는 20대 남성 안 모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구속했다. 사건을 고발한 카라는 "검찰 송치 과정에서 안 씨가 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고양이를 추가로 데려와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구조된 고양이는 파주시의 긴급격리조치 이후 동물권시민연대 레이(RAY)가 구조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는 유기동물의 임시보호나 입양을 보내려는 이들에게 접근해 다루기 편한 '착한' 동물만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시보호나 입양을 보낸 이들 대부분은 동물을 보낸 뒤 하루 이틀 만에 안 씨와 연락이 끊겼고, 휴대전화 번호를 여러 개 돌려 쓰며 입양 이력을 들키지 않으려는 치밀함도 보였다. 윤성모 카라 활동가는, “반려동물 입양 학대를 막기 위해 철저한 심사 과정이 필요하나 그마저도 한계가 있다.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비건만평] "심각한 녀석이 온다" 매립지 배출 메탄가스, 온난화 심화시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내 프리미엄 비건 기저귀 브랜드 네추럴블라썸이 독일 피부 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Dermatest)에서 피부 저자극 테스트 최고 등급인 ‘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 더마테스트는 1978년 독일에 설립된 피부 과학 연구소로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해 피부에 직접 닿는 모든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공신력 높은 인증기관이다. 피부과 전문의, 알레르기 전문의, 생물학자, 식품 화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연구진들의 철저한 검증으로 안전성을 직접 검증하고 평가한다. 네추럴 블라썸 관계자는 “최근 기저귀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네추럴 블라썸 기저귀 제품들이 더마테스트 Excellent 등급 획득을 비롯해 스위스 오코텍스 1등급 인증, 영국 알러지 UK,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미국 CPSC : 유아제품안전, 한국 KOLAS 라돈 방사능 등 국내 최초 5개국의 안전성을 인증받았다는 것은 원료에서부터 최종 상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재와 과정이 깐깐하게 생산된다는 것을 공식 입증한 것”이며 “앞으로도 아기가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아용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네추럴블라썸 기저귀는 일센티플러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신세계푸드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 알리기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르꼬르동 블루 외식경영전공 등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알리는 ‘베러클래스(Better Class)’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베러클래스는 외식분야에서 대안식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신세계푸드와 숙명여대가 함께 공감해 열린 것으로 지구환경, 인류건강, 동물복지 등의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를 배우고, 신세계푸드 셰프들과 함께 직접 조리와 시식을 해보며 대안식품을 경험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베러클래스’에서는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가 연사로 직접 참석해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주제로 글로벌 식품업계의 미래 먹거리이자 대표적인 푸드테크 분야로 손꼽히는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송 대표는 ”대안식품은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전 세계적 흐름에 부합하는 아이템으로, 최근 의식 있는 소비자들은 간편식이나 외식매장 등을 통해 식물성 대안식품에 대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신세계푸드는 다양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제주 한 과수원에서 수백 마리가 넘는 직박구리와 동박새가 집단 폐사해 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과수원에서 새들이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폐사한 새는 200여 마리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부분 직박구리로 확인됐다. 동박새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새들이 귤 과육을 쪼아먹은 뒤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폐사한 양상을 볼 때 원인은 농약중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자치경찰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열매와 사체 성분을 각각 분석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나머지 수거된 새 사체 200여 구와 밭에 떨어진 과실 등을 모두 소각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박구리와 동박새는 1년 내내 우리나라에서 지내는 대표적인 제주 텃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태국 코코넛 산업에 만연한 원숭이 착취와 학대를 중단하라는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18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태국 코코넛 산업에 원숭이 착취와 학대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코코넛 제품을 만드는 태국 정부와 회사는 수출용 제품을 만드는 데 원숭이를 동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발표된 조사에서 여전히 코코넛 채취에 많은 원숭이들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넛 산업 아래의 원숭이는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치기 위해 목에 단단한 쇠사슬이 묶여 있고 조련사는 채찍을 이용해 위협과 폭력을 가한다. 훈련된 원숭이는 철저하게 노예가 돼 강제 노동에 시달리게 된다. 이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동물학대와 착취가 일어나고 있는 태국 코코넛 제품의 불매 운동을 통해 이같은 만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물학대 방법을 사용해 수확한 코코넛으로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 동물에 대한 착취와 학대를 중단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체는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을 진행했으며 원숭이 가면을 쓴 사람이 코코넛을 들고 있는 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합성 화학 염색, 가죽 생산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알려지면서 패션 산업은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영국의 연구진은 박테리아를 활용해 스스로 염색을 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 없는 비건 가죽을 개발했다. 최근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게재한 연구에서 그들이 개발한 유전자 교정 박테리아가 가죽과 같은 물질을 성장시킬 뿐만 아니라 자체 색소를 주입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실험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유전자 교정 박테리아는 스스로 식물성 가죽을 검은색으로 염색할 수 있었다. 이는 식물성 가죽에서 자란 박테리아가 검은색 색소를 생산하도록 유전자를 교정한 것이다. 또한 연구진은 블루라이트에 반응해 색상을 생성하기 위해 다른 미생물의 유전자를 사용해 박테리아를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박테리아는 파란색 빛을 사용해 시트에 패턴이나 로고를 투사해 빛나는 색상의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만들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플라스틱과 동물성 파생물을 사용하지 않는 자가 염
[비건만평] "약간의 불편함이 주는 모두의 행복" 제로웨이스트 삶
[비건만평]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역대급…산업화 이전보다 50% 늘어
[비건만평] 이상기후에 씨감자 심을 시기 놓쳐…올해 감자 농사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