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자이화장품(김정우 대표)의 고기능성 브랜드 ‘3W클리닉’이 닥터 케이 비건 콜라겐 화이트닝 에센스와 크림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2종은 피부에 순한 자연 유래 성분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안심 성분의 비건 라인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해 멜라닌 억제 및 피부 화이트닝 기능이 강화된 식약처 인증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다. 또한 인체와 유사한 55,000달톤의 저분자 식물성 콜라겐이 피부 깊숙이 빠르게 흡수돼 탄탄하고 건강한 피부장벽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3W클리닉 브랜드 관계자는 “비건 콜라겐 화이트닝 2종은 베타인, 알란토인, 알지닌 성분도 함유해 칙칙하고 푸석한 피부의 수분, 진정 및 보습, 영양 관리에도 도움된다”며 “끈적임 없이 촉촉하고 산뜻한 제형이 피부에 미백 수분막을 형성해 미백, 탄력, 장벽 건강까지 토탈 케어가 필요한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3W클리닉은 프리미엄 비건 인텐시브 5종 △워터 글로우 미스트 △멜라 퍼펙팅 기미 크림 △라이트 선 세럼 △UV 선블록 크림 △실키 파운데이션도 출시해 고객들에게 피부에 순한 저자극 고기능성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매년 3월 30일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을 맞아 서울환경연합이 제로웨이스트 마켓 축제 ‘지구를 구하장: 그래 그러장’(이하 지구장)을 개최한다. 지구장은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환경연합 건물 및 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구장은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을 맞아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수리·수선 등 다양한 팀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로 준비했다. 크게 제로웨이스트 팀들이 모여있는 ‘버리지말장’과 업사이클팀이 모인 ‘되살려쓰장’, 수리·수선팀이 모인 ‘고쳐쓰장’으로 운영된다. ‘버리지말장’ 부스로는 화장품 리필 체험을 진행하는 ‘알맹상점’, 다양한 고체바 체험을 할 수 있는 ‘모레상점’, 제철야채 및 과일과 곡식을 무포장 소분 판매하는 ‘에코생협’이 함께하며, 추가로 제로웨이스트 도서를 출판한 ‘슬로비 출판사’가 부스로 참여한다. ‘되살려쓰장’은 부스와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종이 업사이클 체험 및 DIY 키트를 판매하는 ‘타닥’, 폐비닐 업사이클 체험 및 소품 판매를 함께 진행하는 ‘비닐비백’, 바다유리와 병뚜껑을 업사이클해 쥬얼리를 제작하는 ‘에띠레’, 병뚜껑과 종이팩 등의 자원을 수거하고 플라스틱 업사이클
[비건만평] 서울시, 친환경 소비 권장…플라스틱 대체하는 친환경 빨대 제조사 모집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고래의 잇단 사망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던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이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최근 마이애미 데이트 카운티가 영구 폐쇄 명령을 내린 것이다. 가디언 등 외신은 마이애미-데이드 위원회(Miami-Dade Commission)이 여러 차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동물의 죽음과 해양 포유류 보호에 대한 연방 정부의 폭로에 따라 플로리다 최대 규모의 수중 테마파크인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위원회는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의 소유주 돌핀컴퍼니(Dolphin Company)에 퇴거 서류를 송달해 4월 21일까지 키 비스케인에 있는 카운티 소유 부지를 비워줄 것을 요구했다. 위원회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지미 모랄레스(Jimmy Morales)는 성명을 통해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은 임대 계약에 대해 수많은 위반을 일으켰으며 이는 단순한 불이행이 아니라 동물의 안전에 대한 완전한 무시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차인의 길고 골치 아픈 위반 기록은 부동산을 양호한 수리 상태로 유지하고 해당 법률에 따라 동물을 유지하며 모든 법률을 준수해야 하는 임차인의 계약상 의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회장 김용우 ‧ 전 육군참모총장)는 지구촌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힘쓰는 뉴욕라츠오베이글스(대표 이상호)와 ‘함께기업’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월드투게더 김용우 회장, 하영재 부회장, 뉴욕라츠오베이글스의 이상호 대표를 비롯해 양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월드투게더의 함께기업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나눔으로 환원하는 기업으로 많은 기업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함께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뉴욕라츠오베이글스는 유기농 밀가루로 매장에서 반죽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만들고 있으며 우유와 버터 그리고 달걀을 사용하지 않아 비건 베이글 맛집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지구촌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월드투게더의 함께기업으로 인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용우 월드투게더 회장은 "맛으로 인정된 베이글 가게인 만큼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도 최고인 뉴욕라츠오베이글스와 ‘함께기업’으로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월드투게더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이웃을 위해 후원해주신 기부금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낚싯줄 등 폐어구에 걸린 채 이상 행동을 보이는 남방큰돌고래를 돕기 위한 긴급 구조작업이 진행됐다. 8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 따르면, 제주 돌고래 긴급 구조단은 이날 이른바 ‘종달이’로 불리는 새끼 남방큰돌고래 구조 작업을 벌였다. 생후 1년 미만의 종달이는 지난해 11월 초 꼬리에 폐어구가 걸린 채 유영하는 모습이 처음 목격돼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핫핑크돌핀스(해양환경단체)와 해양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로 구성된 제주 돌고래 긴급구조단은 지난 1월 29일 배를 타고 나가 꼬리지느러미 쪽에 걸린 낚싯줄 일부를 절단하는 1차 응급처치를 했다. 그러나 당시 꼬리지느러미에 제거하지 못한 30㎝가량의 낚싯줄이 남아 그곳에 해조류들이 또 달라붙고, 주둥이와 몸통에도 여전히 낚싯줄이 얽혀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특히 1차 응급처치 이후 추적 관찰에서 종달이의 ‘정형행동’이 더 심각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형행동은 동물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보이는 무의미하거나 반복적인 이상 행동을 말한다. 김병엽 제주대 돌고래연구팀 교수는 “지난 6일 대정읍 앞바다에서 종달이가 1∼3분가량 10차례 이상 가만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국내 영유아용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가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ㆍ기업ㆍ브랜드 100’ 중 ‘소비자 추천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50’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지속가능 100’은 지난 2019년 뉴욕에서 개최된 지속가능을 위한 고위급 정치회담(HLPF)에 UN SDGs 협회가 전시기관(Exhibitor for High-Level Political Forum)으로 참여해 발표 및 전시한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및 리더 100’을 배경으로 하며, 이를 계기로 협회는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ㆍ리더ㆍ브랜드 100’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타가가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100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특히 올해는 ‘소비자 추천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50’에 선정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지목됐다. 선정된 브랜드는 타가를 비롯해 멀츠, 바이셀스탠다드·피스, 누미 오가닉 티 등 50곳이 선정됐다. 국내 클린ㆍ비건 화장품 브랜드 기업 브랜드 중 선정된 타가는 △친환경 산업을 위한 리더십 △경제성 △미래 기술 △ESG 가치 실현 △기후변화대응 의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제주 마을 골목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책방들 중 제주올레 15-A코스가 지나는 ‘보배책방’(애월읍 납읍리)에는 다른 책방에는 없는 책이 많다. 인문·교양서가 다른 책방보다 많은 편인데, 동물·환경이나 여성 관련 책이 특히 많다.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라는 책 한권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책방지기는 "어떤 비건·동물 책보다 재밌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이 책은 육식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저자가 자신이 키운 돼지들에게 엄청난 감정이입을 하지도 않는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결국 잡아먹힐 거라면, 살아 있는 동안 행복했다는 것이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모든 육식을 반대하는 극단적인 채식에도 의문이 생겼다"고 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3월 23일은 세계기상기구 발족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상의 날'이다. 기상 사업의 국제 협력 의의를 인식하고, 그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중요 주제를 정해 세계 각국의 기상 기관이 기상 지식과 기상 사업의 사명을 일반 시민에게 보급하는 날로 비건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건 법을 제정할 것으로 촉구했다. 비건히어로, 한국채식연합, 비건온리피이스, 올데이비건, 얼쓰브이비건, GOGO비건세상 등 비건시민단체는 지난 23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기후 위기에 대한 대비와 대응책 가운데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 채식이라며, 비건 식습관의 확산으로 탄소 배출량을 신속히 줄일 수 있도록 비건 법 제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지구어머니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자유 발언과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다음은 한국채식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매년 3월 23일은 유엔(UN)에서 정한 '세계 기상의 날'(World Meteoro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가수 겸 래퍼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비건 스니커즈 브랜드 로키(LØCI)와 협업을 해 비건 운동화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빌보드(billboard)지는 니키 미나즈가 봄을 맞아 이달 초 로키와 함께 첫 번째 운동화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니키 미나즈는 평소 비건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키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것은 후원이 아니며 나는 컬렉션의 소유자이자 파트너다. 4월 12일에 첫 번째 전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비건 컬렉션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2일 발매된 니키 미나즈와 로키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총 11가지로 니키의 대담하고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내 핑크색을 메인 컬러로 스트리트 웨어에 어울리는 ‘하이팬션 시크’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제품은 로키 공식홈페이지에서 185달러에서 200달러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제품은 동물 가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대신 재활용 병, 재활용 나일론, 코르크, 대나무, 바이오 가죽 대체 소재를 사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운동화 한 켤레는 평균적으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앞으로 재생원료를 많이 사용한 플라스틱 제품을 골라 사면서 조금이라도 환경에 덜 영향을 주는 소비가 가능해진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가 29일 시행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폐플라스틱에서 만든 재생원료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플라스틱 제품과 용기에 그 비율을 알려주는 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 라벨을 붙이지 않은 무(無)라벨 제품의 경우 라벨 대신 삽입되는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에 재생원료 사용률이 표시된다. 마크를 부착하려면 환경부로부터 현장조사 등을 거쳐 인증받아야 한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인데 환경부는 연 1회 이상 점검으로 재생원료 사용률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유럽연합(EU) ISCC 플러스(PLUS) 등 국제 친환경 인증제를 준용해 제도를 만들어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률을 표시하기 위한 추가 인증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SCC 플러스 등 국제기관에서 받은 인증은 증빙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인증이 상호 연계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편 환경부는 재생원료를 사용하는 기업에 혜택을 추가로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디즈니+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문어의 비밀' 공개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문어’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시선을 끈다. 변신의 귀재이자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어’가 보여줄 놀라운 모습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아바타>' 시리즈로 국내에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 거장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맡았고 '고래의 비밀', '코끼리의 비밀' 등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앤트맨' 시리즈에서 독보적 연기력을 선사한 배우 폴 러드가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 ‘알렉스 슈넬’ 박사는 직접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가 지구에서 가장 신비로운 생명체이자 인간과 비슷한 점이 많은 ‘문어’의 모든 것들을 사실감 넘치게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환경 문제가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지금, '문어의 비밀'을 보면서 ‘지구의 날’의 특별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시리즈 '문어의 비밀'은 오는 22일 디즈니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시나몬랩이 호주 프리미엄 비건 스낵 브랜드 DJ&A와의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DJ&A는 자연의 원물 그대로를 살려 만든 비건 스낵 브랜드로, ‘자연의 산물이 최고의 품질이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자연 원물의 영양성분과 맛을 유지하기 위해 자사의 특수한 저온 조리 공법을 사용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 하며, 인공 합성 원료, 인공색소, 인공향료, 보존료 등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까지 잡은 프리미엄 브랜드다. DJ&A는 안전한 생산 시설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HACCP, HALAL, KOSHER, FSSC 22000, ISO 22000 등 다양한 분야의 인증을 받았으며, 표고버섯으로 만든 Shiitake Mushroom을 비롯해 Vegan Jerky, Crispy Vegetable, Crunchy Fruit, Vegan Chocolate, Dried Fruit 등 100가지 이상의 건강하고 다양한 스낵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시나몬랩 관계자는 "DJ&A는 현재 미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영국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국내의 소비자들에게도 엄선된 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도시의 기온이 교외보다 높아지는 도시 열섬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이를 완화시키는 방안으로 도시 곳곳에 나무를 심는 등의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특수한 페인트를 건물에 발라 코팅하는 것만으로 도시의 온도를 최대 1.5도 더 시원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는 태양열을 반사하는 첨가제가 포함된 페인트를 도시의 지붕, 벽, 도로 포장에 코팅함으로써 도시 거주자들이 약 1.5도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싱가포르의 산업 지역에서 특수 페인트 코팅이 도시의 열기에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 조사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특수 페인트 코팅으로 도로 포장, 지붕 및 벽을 코팅했으며, 코팅되지 않은 인접 환경과 비교 분석을 시행했다. 환경 센서를 사용해 공기 이동, 표면 및 공기 온도, 습도, 방사선을 포함한 조건을 모니터링했고 페인트로 페인트가 코팅된 지역이 그렇지 않은 곳과 비교해 오후 더위에 약 2도나 더 시원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보편적온열기후지수(Universal Thermal Cli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가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유통가 ‘미니멀 마케팅’이 화제다. 식음료업계 제로 슈거 열풍에 이어 환경을 고려해 불필요한 포장과 장식을 과감하게 덜어낸 포장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랲은 간소화된 포장 ‘슬라이딩 크린랩’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슬라이딩 커터를 부착형에서 입상형으로 변경함으로써 외부로 드러난 커터를 보호하는 용도였던 외포장을 없앴고 이를 통해 비닐 소재 낭비를 줄이는 등 자원 효율성과 재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매일유업은 컵 커피 제품인 ‘마이카페라떼’ 3종 캡과 빨대를 제거하며 패키지를 변경했다. 플라스틱 캡과 빨대를 컴포리드(흘림방지 이중리드)로 대체해 제품 1개당 플라스틱 3.2g을 절감했다. 2021년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띠지로 변경하며 친환경을 선도했던 농심은 최근 패키지 변경을 통해 불필요한 포장을 최소화했다.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포장을 제거하고 종이 포장으로 변경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재활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자원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소비자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