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 세계인들의 간식으로 사랑받는 초콜릿이 기후변화로 인한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코아 콩 가격은 2022년 7월부터 2024년 2월 사이에 무려 136%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시장에서 코코아는 지난 3월 말 톤당 1만 달러를 뚫고 1만 5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주로 전 세계 초콜릿 공급량의 80%를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가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급감한 것이 이유로 손꼽힌다. 동태평양 일부 지역의 표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기후 현상인 엘니뇨로 인해 날씨가 더워지고 강우 패턴이 바뀌었고 폭염, 폭우 및 기타 기후 관련 위험으로 인해 작물이 점점 더 위협을 받고 있다. 예컨대 2023년 4분기에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 내린 과도한 강우로 인해 부은 새싹 바이러스와 검은 꼬투리병이 급증했다. 이는 코코아 꼬투리를 썩고 굳게 만드는 질환으로 코코아 생산량이 급감한 주요 원인이 됐다. 국제코코아기구(International Cocoa Organization)는 지난 시즌 7만 4000톤에 비해 202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으로 전 세계 산호초에서 대규모 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해양대기관리국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바다 수온이 기록적인 고온 상태를 보이면서 지난해 2월부터 이번 달까지 북반구와 남반구 모두에서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해양대기관리국은 지난해 2월 이후 적어도 54개국 바다에서 산호 백화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이처럼 전세계적인 산호 백화현상은 1998년과 2010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라고 덧붙였다. 산호 백화현상은 높은 수온으로 인해 산호 폴립이 조직 내부에 사는 조류를 방출하면서 하얗게 변하는 현상이다. 백화현상이 일어난 뒤에도 산호는 일정 기간 생존하며 수온이 내려가면 회복하지만, 백화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결국 폐사한다. 해양대기관리국은 이미 전 세계 산호초의 30에서 50%가 훼손됐다면서 대대적 보존 노력 없이는 금세기 안에 산호가 멸종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국제산호초구상(ICRI)에 따르면, 세계 100여 개 나라 바다에 분포하는 산호초는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환경부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강북구가 16일 밝혔다. 강북구는 현재 구청 내 다회용컵 무인반납기를 설치해 직원들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재활용해 구민에게 배부하고, 공공기관 내 우산 빗물 제거기를 설치하는 등 일회용 비닐봉지 줄이기도 앞장서고 있다. 이 구청장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지명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개인적 실천뿐만 아니라 강북구청 직원 모두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의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하고, 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뒤 후속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현대백화점그룹(사장 장호진), 생명의숲(이사장 허상만)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국유림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해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산림청과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1년 ‘탄소중립 활동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올해 3년째를 맞아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 생명의숲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국유림 약 5만평에 스트로브잣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오는 2027년까지 총 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지속적으로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산림은 자연에 기반한 대규모 탄소흡수원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축이다”라며 “산림분야에서 다양한 민․관 협력모델을 개발해 숲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할랄' 도살을 잔인한 도축이라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동물보호연합과 한국채식연합, 비건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는 16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살아있는 동물의 목을 자르는 할랄 도살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단체에 따르면 할랄 음식 가운데 육류는 할랄 인증을 받은 도축장에서 생산되며 잔인한 도축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날카로운 칼로, 동물을 기절시키지 않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목을 잘라 몸 속의 피를 모두 빼도록 하는 것이다. 단체는 이토록 잔인한 도축방법을 사용하는 할랄 음식이 국내에서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좋은 이미지로 홍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내 동물보호법에 '가스법, 전살법(電殺法)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을 이용해 고통을 최소화해야 하며, 반드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다음 도살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할랄 도축은 국내에서는 불법이라며 현재 할랄 도축을 시행하는 도축장은 이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단체는 잔인하고 끔찍한 '할랄' 도살을 중단하고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고 외쳤다. 이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건국대 호수에 서식해 '인기스타'로 불리는 거위 '건구스'가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동물자유연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국대학교 인기스타 거위 '건구스'가 폭행을 당했다"며 "한 남성이 건국대 내 일감호에서 거위 두 마리 중 한 마리에게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해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건구스는 건국대의 '건'과 영어로 거위를 의미하는 '구스'(goose)가 합쳐진 말로, 대학 마스코트로 꼽힌다. 또 학생들과 일감호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거위로 알려져 있다. 동물자유연대가 시민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 한 남성이 건구스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일감호에 있는 거위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장갑 낀 손으로 연신 가격했다. '묻지마 폭행'을 당한 건구스는 마치 반격을 시도하려는 듯 하나 남성에게 힘에 밀려 속수무책으로 당할 뿐이다. 결국 이 거위는 머리에 상해를 입고 피도 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담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캠퍼스에 나타나 건구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시민들과 공존해온 거위들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평균 나이 73세로 이뤄진 스위스의 여성 환경단체가 정부를 상대로 건 기후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후 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최근 스위스 환경단체인 ‘기후 보호를 위한 스위스 노인 여성(KlimaSeniorinnen)’의 회원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정부의 기후위기에 대한 무관심이 기본 인권을 침해한다는 획기적인 판결을 내리며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기후 보호를 위한 스위스 노인 여성’은 평균 연령 73세의 약 2500명의 스위스 여성으로 구성된 환경 단체로 이들은 정부로부터 그들의 기본 인권 중 일부가 침해당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젊은이들에 비해 나이가 든 여성들은 극심한 폭염 속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지만 스위스 정부가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 보호를 위한 스위스 노인 여성’들의 소송은 스위스 법원에서 수년 동안 소송이 진행됐지만 패소됐고 이후 유럽인권재판소로 옮겨졌다. 유럽인권재판소의 16명의 판사는 이번 소송에 대해 스위스 정부가 제8조와 자국에서 공정한 재판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오세창 목재문화진흥회장이 남성현 산림청장의 지목을 받아 환경부의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목재문화진흥회는 목재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목재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함으로써, 목재문화진흥회는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세창 회장은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목재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며 "목재문화를 활성화하여 생활 속 플라스틱을 목재제품으로 대체하고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오세창 회장은 다음 참가자로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과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장을 지목했다. 한편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주도하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인테리어 소형가전 브랜드 무아스에서 런칭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클리(meekly)는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신제품 멀티 스프레이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건 인증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엄격한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한해 인증을 부여한다. 미클리 멀티 스프레이는 실내 공간, 침구류, 의류 등 향기가 필요한 공간 내 다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클린솝, 히노끼 릴렉서, 포레스트, 화이트 머스크의 총 4가지 향으로 구성돼 있다. 무방부제 및 에탄올 베이스의 원료를 사용했다. 환경을 고려한 제품으로 사탕수수 등 곡물에서 추출한 99% 무수 에탄올로 순수하게 정제됐으며, 외부 포장재는 재활용된 PCR PET와 FSC 인증 종이, 소이잉크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했다. 또 향료외 EWG 1등급을 사용하고, 우려성분 9종 불검출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4종 모두 99% 이상 탈취 효과를 가지고 있다. 미클리 멀티 스프레이는 휴대하기 좋은 100ml의 핸디 사이즈로 생활공간 또는 섬유의류, 침구류 등에 약 20초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1~2회 분사하면 된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최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질환을 앓는 고양이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보고와 관련해 동물보호단체가 특정 사료가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와 묘연에 따르면, 이 두 단체는 반려묘가 최근 신경·신장 질환을 겪고 있다는 다수의 제보가 접수돼 피해 고양이 80마리를 전수조사했다. 지난 15일 기준 80마리의 고양이 중 31마리가 사망했고 47마리가 치료를 받고 있다. 죽은 고양이들은 생후 4개월부터 10살까지 다양했으며 품종과 지역도 다양했다. 유사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들은 뒷다리를 절거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신경 증상 외에도 급격한 신장 수치 저하, 높은 간수치, 혈변, 혈뇨, 식욕부진 등을 동반해 기력 없이 죽거나 치료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보호단체는 동일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들이 특정 제조원에서 생산된 고양이 사료를 급식하고 있었다는 것에 주목했다. 라이프와 묘연은 "이들 반려묘의 공통된 특징은 대부분 특정 제조원에서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생산된 사료를 주고 있었다"며 "특히 이들 제조원 중 일부는 상호만 달리하고 제조 공장의 주소는 동일한 곳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집에서 생활하던 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 및 화성시환경재단과 연계해 연중 생물 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스맥스 화성공장 인근 발안천을 중심으로 하천 정화활동부터 △수질 조사 △식물 조사 △유해식물 제거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던지기 등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보고서는 연중 캠페인을 통해 발안천 생태 환경의 변화를 전달하기 위해 발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수질 환경 변화다. 지난해 4월 첫 수질 조사에서 발안천의 화학전 산소요구량(COD)는 6으로 '약간 나쁨 수준'을 보였다. COD수치는 수질 오염을 유발하는 유기물이 많을수록 높게 나타난다. 질소 총합은 '보통', 전반적인 수질은 '보통~약간 좋음' 수준으로 조사됐다. 수질 조사 이후 코스맥스 임직원들은 수질정화에 도움을 주는 EM 흙공던지기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 하천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에 따라 최종 수질 조사에선 COD수치는 4(좋음 단계)로 낮아졌으며, 전반적인 수질도 '매우 좋음'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맞아 효과적인 보전 관리방안 모색을 위해 전 세계 갯벌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인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19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갯벌 세계자연유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CWSS), 영국왕실조류협회(RSPB),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EAAFP) 관계자 등 국내외 갯벌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 갯벌 세계유산 복원,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날 국제적으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강화갯벌을 둘러보고 철새 탐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순천·보성에 걸친 갯벌이다. 멸종위기 바닷새들 서식지로서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유럽 와덴해, 중국 황해습지에 이은 3번째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한국의갯벌 등재 3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인천광역시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시민 참여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월 22일이다. 올해 ‘지구의 날’행사 주제는 ‘지구를 구하는 인천기후시민’으로, 시민 기후행동 인식전환 및 실천활동 확산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오전 9시부터 '1.5℃ 기후위기시계'제막식, '기후시민 공동체 발대식'등 지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보헤미안 팝페라 기념공연, 40개 탄소중립 체험 홍보부스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기후위기시계는 산업화 이전보다 1.09℃ 상승한 지구 평균온도가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천시는 2023년에 공공청사 최초로 인천시청에 1호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천대공원에 2호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해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기후행동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2045 인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실천분야 확대방안으로 '2024년 인천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육성·운영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숲연구소 꿈지락(대표 김난희)에서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1억 원을 지원받아 제주도내 유아·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제주도의 아름다운 오름과 숲을 체험하며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지원하는 ‘오른 만큼 크는 아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연구소 꿈지락이 선정된 녹색자금 사업은 올해 제주도내에서 초등학생 1360여 명을 대상으로 30여 회의 숲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교육차량비 △점심 도시락비 △강사비 △체험료 등을 전액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산림교육 전문 강사들의 안내에 따라 숲생태 관찰, 오름 오르기 도전, 숲놀이 등을 함께 하며 제주의 자연에서 힐링과 성취감을 얻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소담키링(탄소 담은 키링)을 만들며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지키기도 배우게 된다. 1회차는 지난 3월 26일 한라생태숲에서 해안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회차는 4월 1일 애월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거친오름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밧줄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현재 전시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연계 이벤트로 ‘쓰레기 선순환 프로젝트 <지구미술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쓰레기 선순환 프로젝트 '지구미술관'은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자원 선순환 활동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 참여 방법을 간소화했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플라스틱 병뚜껑 3개를 모아오면 병뚜껑이 새활용(업사이클링)되는 과정을 공유받고, 새활용한 재료로 액세서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신청은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나 미술관 입장료(성인 기준 1천원)는 있다. 대구미술관은 지속 가능한 미술관을 지향하기 위해 운영 전반에 걸쳐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미술관은 전시 교체기 다량의 석고벽을 세우고, 전시 종료 후 철거한다. 이때 버려지는 폐자재를 줄이고, 전시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자 대구미술관은 2013년부터 재활용 가능한 모듈 벽으로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이후 버려지는 전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