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건국대학교는 교내 일감호에 서식 중인 거위 '건구스'가 다시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국대는 지난 15일 60대 남성에 의해 폭행을 당한 건구스 보호를 위해 일감호 근처 동물보호 표지판 설치와 순찰 강화 활동 조치를 취했으며, 학생들의 신고 및 관할서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범인 검거에도 힘썼다. 한편 가해 남성은 17일 입건돼 조사 중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점박이물범이 포착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2일 가로림만에서 진행한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점박이물범 4개체를 확인했다. 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 회유성 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로, 3∼11월 국내에 머물다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한 뒤 돌아온다. 가로림만 점박이물범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에서 최대 12개체(2021년)까지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점박이물범은 선박을 이용해 실시한 올해 첫 모니터링에서 확인됐다. 당시 점박이물범들은 모래톱 위에 올라 쉬거나 헤엄을 치는 모습 등을 보였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박이물범을 육지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도는 가로림만이 얕은 수심에 모래톱이 잘 형성돼 있고, 먹이가 풍부해 점박이물범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물”이라며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행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오늘(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오늘(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오늘(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오늘(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피켓팅과 블러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매년 4월 24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오늘(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피켓팅과 블러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매년 4월 24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인간을 위해 실험 대상으로 희생되는 동물을 기억하는 날로 전 세계 곳곳에서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4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잔혹한 동물실험을 멈춰야 한다고 외쳤다.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실험에 희생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국내에서는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의 동물실험은 고통 등급이 높은 D, E에 해당하는 실험이 전체의 80%를 차지해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동물과 인간이 공유하는 질병이 극히 적다는 점에서 동물실험이 과학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동물실험에 통과한 신약의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동물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단체는 동물실험을 중단하고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동물대체시험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했으며 피를 흘리는 토끼 인형을 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매년 4월 24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오늘(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피켓팅과 블러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동물영화제(주최: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디스페이스와 함께 개최한 '월간 동물영화'의 2024년 첫 영화 상영과 인디 토크를 성료 했다고 24일 밝혔다. '월간 동물영화'의 이번 상영회와 인디토크는 '동물 촬영'을 주제로 개최됐다. 영화 '잉어 크리스마스', '열 걸음', '난드리의 산책 길', '야생 금작화의 경이로운 고통', '고릴라 경비원, 조이'가 상영됐으며 상영 후 인디 토크에서는 황미요조 서울동물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사회를 맡았다. 인디 토크는 영화 제작 현장에서 동물 촬영과 연출에 대한 고민, 동물을 대상화시키는 방식에 대한 시선과 동물 영화의 의미, 동물을 소품이 아닌 배우로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임오정 감독은 "동물 자체는 당연히 소품이 아니고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해 줘야 하는 배우"라며 "촬영을 위한 최선의 노력과 서로의 존재를 각자 다 존중하는 태도가 있어야만 연기가 잘 나오는 게 아닐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손수현 배우는 "동물 촬영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게 '한계'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가능성을 한 번 벗겨내고 나면 훨씬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는 어떤 상상력이 생기는 것 같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살아있는 오랑우탄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오랑우탄 '벨라'가 독일 함부르크의 동물원에서 6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GWR)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하겐베크 동물원에서는 특별한 생일잔치가 열렸다. 1961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수마트라 오랑우탄 '벨라'는 35년에서 40년 정도인 야생 오랑우탄과 50년 정도인 사육 오랑우탄의 평균 수명을 훌쩍 뛰어넘어 올해로 63살이 됐다. '벨라'는 지난 2021년 일본 다마 동물공원의 '집시'(보르네오 오랑우탄종)가 급성신부전으로 죽으면서 '살아있는 최고령 오랑우탄'의 자리를 넘겨받게 됐다. 많은 나이 탓에 현재는 이빨이 거의 남지 않아서, 이날 열린 생일파티에는 매기소스(독일의 맛간장과 비슷한 소스)와 꿀로 맛을 낸 세몰리나 죽위에 부드러운 과일과 야채 등을 얹어 완성한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벨라'는 평생 6마리의 새끼를 낳았으며, 어미들에게 버림받은 새끼 오랑우탄 4마리를 받아들여 키우며 사육사들 사이에서 “슈퍼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한편 독일에서 세계 최고령 유인원은 '벨라' 외에도 더 있다. 이달 초에 67번째 생일을 맞은 세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자신이 키우던 닭을 죽였다는 이유로 들개를 향해 70㎝ 화살을 쏴 관통시킨 40대가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23일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A 씨)의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지만, 과거 들개로 인해 키우던 닭이 피해를 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에 비춰 원심의 형은 무거워 부당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에서 직접 제작한 80㎝ 길이의 화살을 들개에 쏴 관통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을 위해 지난 2021년 8월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화살 20개와 활을 구입하기도 했다. A 씨의 범행은 범행 장소로부터 10㎞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관통당한 개가 구조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7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달 A 씨를 붙잡았다. 지난달 A 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당시 A 씨는 “화살이 실제로 맞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활동가들이 '지구의날'(The Earth Day, 22일)에 서울 광화문과 거제 씨월드,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여수 한화아쿠아리움, 제주 한화 아쿠아리움 앞에서 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단체는 "최근 거제 수족관에서 돌고래쇼에 동원된 돌고래들이 연달아 사망했다"라며 "수족관 측에서 아픈 돌고래를 약 먹여가며 강제로 쇼를 시키다 죽임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국 곳곳의 수족관. 돌고래와 흰고래 벨루가들의 사정이 비슷하다. 제돌이와 친구들이 바다로 돌아간 이후에도 돌고래를 수족관 감옥에 가두고 죽이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수족관 돌고래가 죽어간다. 바다로 돌려보내라를 내걸고 활동을 벌였다"라고 했다. 이날 행동에는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시민단체들, 울산환경운동연합, 여수환경운동연합,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참여했다. 한편 지난 2일 거제씨월드에서는 큰돌고래 1마리가 태어났다. 이번에 새끼 돌고래를 출산한 어미 돌고래는 2022년 제주 호반 퍼시픽리솜으로부터 반입된 큰돌고래 ‘아랑’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건전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입양주간은 연 4회, 분기별 1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주간은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반려마루 짝꿍들’이라는 주제로 시범 운영된 바 있다. 이번 2분기 행사는 ‘장기 보호동물 및 고양이’, 3분기는 ‘휴가철 유기·유실동물 방지’, 4분기는 입양 동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홈 커밍데이’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바이 바이(Buy Bye~)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슬로건에 따라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서약에 동참하는 인원수에 따라 선물이 적립돼 반려동물 입양자에게 증정된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는 입양후기 공모전이 열린다. 보호동물 입양 후의 다양한 사연을 모아 좋아요(하트) 개수, 신청서 내용 등을 검토해 우수 사연을 뽑고 오는 28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시상식을 할 계획이다. 참여는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반려마루 계정을 태그해 사진 및 영상 게시,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울산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회야강 하중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망양리에 거주하는 강성백 씨(53)가 지난달 집 앞 하천을 산책하다 발견한 수달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알려왔다. 제보를 받은 시는 지난 3월 13일 사진이 촬영된 회야강 하중도(河中島)로 들어가 수달 배설물을 확인하고 현장에 무인 관찰카메라를 설치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지난달 15일 수달 2마리가 관찰카메라에 포착됐고, 같은 달 31일엔 1마리가 더 관찰됐다. 이후에도 불어난 강물 속을 오르내리는 수달의 모습이 지속해서 카메라 영상에 담기는 등 이곳 하중도가 수달의 먹이 취식터 겸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은 "수달 새끼 2마리가 어미와 크기가 비슷하게 자라 곧 독립할 나이가 된 것 같다"며 "수달이 도심 가까이에 있는 건 먹이가 풍부해 낮엔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식 환경이 지금 같이 유지돼야만 이들이 계속 살 수 있으므로 서식 환경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수달은 천연기념물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