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산업 국토부,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탄소중립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2050 탄소중립 선언,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중립 로드맵은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내년에 수립할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할 국토교통 정책의 이정표다. 로드맵은 5년마다 정책 추진 실적과 시장상황, 기술진보 등을 반영해 수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부 내 작업반 운영, 연구기관의 지원, 전문가 간담회, 탄소중립위원회 및 관계 부처 협의 등을 통해 기존에 추진해 온 제도·사업을 개선·확대, 신규 탄소중립 과제 발굴 등을 검토했다. 이번 첫 로드맵은 향후 정량적이고 적시성 있는 탄소중립 과제관리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탄소중립'에 착안했다. 2050년까지 '국민의 생활터전이 되는 모든 공간과 이동수단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건물, 교통, 국토와 도시, 국외 감축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 로드맵에 따르면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측정·기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애 주기별 건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축 건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