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비건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비건 라이프'를 권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저탄소 식생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5일 밝혔다. 비건(Vegan)은 식생활에 적용되는 개념이었지만, 최근에는 동물의 가죽 등을 소재로 만든 의류를 입지 않고 동물실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 뷰티 등으로 확산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농업 및 식량 등 먹거리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1%에 달한다. 시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해 7월 한 달간 실천 인증,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추진하고, 서울미식주간(9.30.~10.6.), 채식인의 날(10.1.)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비건 산업 육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비건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비건 페어 개최 등을 통해 관련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환경 보호를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호텔업계도 이러한 그린슈머를 겨냥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플라스틱 줄이기, 비건 라이프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패키지는 비건 코스메틱 아이템과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여행용 키트 및 굿즈를 기프트로 제공하고, 잦은 객실 침구류 교체를 줄이는 '신라스테이 그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호캉스와 환경 보호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친환경 패키지인 '마이 오아시스(My Oasis)' 패키지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건 뷰티' 아이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상품이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로 저자극 자연유래 재료를 사용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트리앤씨(TREEANNSEA)'의 비건 스킨 케어 제품을 기프트로 제공한다.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트리앤씨 사막크림 (1개), △트리앤씨 샌드 듄 사막 미스트 (1개),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 (1개)로 구성됐으며, 5월 말일까지 신라스테이 광화문, 역삼, 삼성, 서부산, 제주
2020년은 올림픽에서 스케이트보드 종목이 데뷔할 수 있는 해였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려면 1년은 더 기다리게 됐다. 지난 12일, 해외 매거진 VegOut은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이자 올림픽 유망주, 그리고 채식주의자 미키 파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키 파파는 케이트보드가 운동, 예술, 문제해결의 완벽한 균형이라고 말한다. “기술을 한 번 배워서 완벽히 해낼 수 없다. 더 빠르고 더 높고 더 많은 스타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습득한 기술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스케이트를 타는 방식이 다양해진다”라고 말했다. 매번 다양한 기술을 조합할 수 있기에 지루할 틈이 없고 매력을 느낀다고. 미키 파파는 스케이트보드도 청소년의 일탈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스케이트 커뮤니티가 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운동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 축구나 농구, 하키 등과 마찬가지로 운동 종목의 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스케이트보드는 예술과 운동의 중간지점에 있다. 매일 아침 ‘예술가는 어떻게 훈련할 것인가?’라고 나 자신에게 질문한다. 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