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비건 선수들 “채식해도 금메달 가능해”

2021.08.06 12:55:04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채식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는 충분한 영향을 채울 수가 없다고 믿는 것이다. ‘채식주의자는 힘을 못써’, ‘근육도 없는 말라깽이일 거야’ 등 수많은 연구자료를 통해 이미 검증이 된 사실이 아닌 정보에 대한 오해도 만연하다. 하지만 이런 해묵은 편견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비건 선수들이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동 선수라면 누구나 올림픽에 출전해보는 것이 꿈인 것처럼 올림픽에 출전권을 따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운동 역량은 검증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채식 위주의 식생활만으로도 폭발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채식주의자들에 대한 편견에 도전장을 낸 비건 선수들 누가 있을까?

 

◆ 알렉스 모건

 

 

미 여자축구 대표 간판스타이자 주장인 알렉스 모건은 2017년부터 비건 식단을 이어오고 있다. 모건은 개를 키우면서 채식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총 3번의 월드컵 우승과 3번의 올림픽 금메달을 확보했고 운동선수로는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는 32세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경기력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그녀는 비건 식단 덕분에 출산 후에도 빠르게 회복하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해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케일린 휘트니

 

 

15세에 단거리 선수로 획기적인 데뷔를 한 케일린 휘트니도 비건이다. 2015년에는 100m와 200m 단거리 경주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지만 2016년에는 미국 올림픽 대표팀에 들지 못했다. 몇 년의 좌절 끝에 휘트니는 400m 거리에 출전했으며 이를 위해 비건 채식을 시작했다. 그 결과 이번 도쿄 올림픽 육상 혼성 4x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 비비안 콩

 

 

비건 펜싱 선수 비비안 콩은 홍콩 선수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로 178cm 장신이면서 왼손잡이로 펜싱선수로 최적의 피지컬을 보유했다. 2017년부터 잦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지만 은퇴하지 않고 채식과 요가로 재활치료를 시작했으며 이번 월드컵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4강전에서 러시아에 패했지만 여전히 펜싱 8강에 진출한 최초의 홍콩 선수로 남았다.

 

◆ 미키 파파

 

 

도쿄 올림픽에서 최초로 스테이트 보드가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미키 파파도 캐나다 대표팀으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유명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미키 파파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건 라이프를 공유하며 채식주의의 장점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10위를 기록했지만 건강한 비건 라이프를 통해 32세의 나이에도 10대 선수들과 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 다이애나 타우라시

 

 

이번 올림픽이 무려 5번째 올림픽인 다이애나 타우라시는 미국 여자 프로농구 WNBA의 역대 득점왕이며 3개의 챔피언십, 1개의 WNBA MVP 상, 2개의 WNBA 결승 MVP 상 및 4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5년 건강상의 이유로 비건 식단으로 전환해 39세의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가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경기를 이끌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가뿐하게 4강에 진출했고 세르비아와 결승권을 다툴 예정이다.  

김규아 기자 gyua@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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