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제주도에서 한 달살이나 단기간 체류를 하는 방문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 중 하나는 쓰레기 배출 방법이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요일별로 정해진 품목만 배출할 수 있어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혼란스러울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클린하우스가 정해진 시간에만 운영된다. 쓰레기 배출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이며, 이 외의 시간에는 가림막이 닫혀 있어 쓰레기를 버릴 수 없다. 단, 음식물 쓰레기는 24시간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매일 배출할 수 있는 품목으로는 △흰색 종량제 봉투(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캔과 고철 △병류 △스티로폼이 있다. 요일별로는 다음과 같은 쓰레기 품목을 배출할 수 있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플라스틱과 투명 페트병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종이류 화요일, 토요일: 불연성 품목(유리류, 자기류, 거울, 연탄재) 목요일, 일요일: 비닐류 |

특히 재활용품은 반드시 분리해 클린하우스나 재활용 도움센터 내 전용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기는 흰색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며, 이를 통해 올바른 재활용이 이뤄질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클린하우스 옆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를 이용해 배출해야 하며, 이때 교통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주변에 재활용 도움센터가 있다면 요일에 상관없이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으며, 보통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제주도를 방문하는 이들은 요일별로 정리된 배출 방법을 참고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에서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