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세트 대세는 “플라스틱 다이어트”

2022.01.18 14:43:29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무엇보다 플라스틱을 최소화한 선물세트가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230여종의 선물세트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선물세트의 트레이는 플라스틱 소재에서 종이로 교체됐다. 아울러 포장 상자를 접착하지 않고 조립식으로 구성해 분리배출에 용이하다는 특징도 있다.

 

만약 부득이하게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해야하는 경우에는 제품 간격을 최소화 하면서도 상품에 충격을 받지 않을 정도로 경량화했다. 특히 '프리미엄 참기름세트',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 '포장이 가벼운 스팸 고급유세트' 등 3종은 오직 종이만 사용한 선물세트다. 이 밖에도 햇반을 생산하고 남은 플라스틱을 사용해 트레이를 만들어 선보이는 등 업사이클링을 통한 제품 구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선물세트의 대대적인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로 인해 플라스틱 387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F&B는 홈플러스에서만 판매되는 ‘동원 건강한 53호’등 일부 제품에서 플라스틱 포장재를 아예 없애고 모든 제품 구성을 종이로 한 ‘올페이퍼 패키지’를 적용해 선보였다. 캔 햄의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하고 부직포 가방이 아닌 종이 가방을 사용해 플라스틱을 최소화했다.

 

대상은 이번 설 선물세트 구성품의 배치를 변경하고 플라스틱의 용기의 두께를 대폭 줄여 플라스틱 다이어트에 나섰다. 또한 일부 선물세트에서 사용된 쇼핑백을 부직포가 아닌 종이와 목화실로 만든 ‘실종이’ 원단을 사용해 분리수거를 가능하게 했다.

 

 

롯데푸드도 플라스틱을 줄인 친환경 ECO선물 세트를 대거 출시했다. 총 33종에 달하는 ECO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고 캔 햄에서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다. 또한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로 트레이와 포장 가방을 제작해 플라스틱을 줄였다. 이 밖에도 구성품 사이의 면적을 최소화해 11%~ 32%의 면적만을 남겨둬 산림자원의 낭비를 막고 불필요한 포장을 줄여나갔다. 이들은 지난 추석에 이어 33톤이 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 명절 선물은 받는 이들의 기분을 생각해 풍성하고 화려한 포장이 주를 이뤘던 것이 최근에는 과대 포장 제품보다 실속 제품을 선호하게 됐다”며 “친환경적인 요소가 필수가 되면서 플라스틱을 줄여나가는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광원 기자 kwang@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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