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페스타 현장인터뷰] 나이스케키

  • 등록 2023.03.21 12:31:37
크게보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제7회 베지노믹스 비건페스타가 진행된 가운데 이번 비건페스타는 150개사 200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새로운 비건 트렌드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비건뉴스가 비건페스타 현장에 참여한 여러 비건 브랜드를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나이스케키입니다. 나이스케키는 우유, 계란 등 동물성 원료를 제외하고 국산 쌀로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입니다. 첫 제품으로 솔티드카라멜&초코플레이크 맛이 출시될 예정이며 3월 28일 텀블벅 펀딩 오픈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저희 회사는 로컬의 문제를 로컬의 자원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1인당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매년 쌀은 일정량 생산되는 반면 소비량이 줄다보니 재고미만 쌓이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국내 쌀 최대생산지인 해남 역시 해당 문제를 안고있죠.

 

 

이에 나이스케키는 쌀을 밥의 용도로만 제한두지 않고 최신 트렌드에 맞게 쌀 가공 식품 개발을 통해 떡, 쌀과자 외에도 아이스크림과 같은 기존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으로 혁신을 꾀하고자 합니다. 

 

 

 Q2. 비건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어렸을 때부터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던 저는 이상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꼭 속이 불편하고 아팠습니다. 점점 아이스크림과 멀어지던 중 한국인의 75%가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죠. 그래서 우유 및 유제품 등 아이스크림의 필수 재료를 제외한 나이스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게 됐습니다.

 

저희 제품은 우유, 계란, 견과류가 들어가지 않아 비건, 비건지향, 유당불내증,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Q3. 국내 비건 시장에서 자사 제품만의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보통 비건 아이스크림은 수입 견과류를 사용해 만들어집니다. 견과류는 식물성일지 몰라도 재배 및 수입하는 과정 등에서 탄소가 상당량 배출됩니다. 나이스케키는 보통 식물성 아이스크림에 동물성 원료 대체재로 사용되는 수입견과 대신, 국산 쌀을 사용해 푸드마일리지를 줄인 아이스크림을 만들고자 합니다.

 


Q4. 앞으로의 국내 비건 시장에 대한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식품 외에도 옷, 화장품 등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비건 제품들이 많아지며 더 성장할 것 같습니다. 기후변화 시대에 당연히 커져야 하는 시장이기도 하고요.

 

비건페스타 전시 기간 중 많은 관람객 분들께서 저희 아이스크림을 시식하신 후 "일반 아이스크림과 다를 게 없어요! 오히려 우유 들어간 제품보다 이게 더 맛있는데요?"라고 해주셨습니다. 이렇듯 '식물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맛이 없을 것 같다는 인식을 부수는 것이 나이스케키의 목표이자 원동력입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국내 비건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나이스케키가 되겠습니다.

김민영 min@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 팩스 : 02-6305-5555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