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다이어학원 일본 동경치과대학 및 토호쿠대학 동시 합격 졸업생, 간담회 개최

2024.03.13 14:10:12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토다이어학원에서 재원중이던 정00학생이 이번에 일본 치대 국가고시 1위 동경치과대학과 일본 국립 토호쿠대학 치학부에 동시 합격한 후 전액 학비 면제를 받고 토호쿠대학에 입학하게 됐으며 1학년 학습태도 및 성적으로 월18만엔씩 4년간 장학금을 받게됐다는 기쁜소식을 전하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22일 의치약대를 준비하는 토다이어학원 의치약대반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됐으며,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EJU(일본유학시험) 준비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공개했다. 또한 19년 이상 운영된 토다이어학원의 소인원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대한 정보와 원어민 작문, 의치약대 전문강사와의 면접 시험 준비 등 커리큘럼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간담회 주인공인 정00학생과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Q. 일본 유학 동기는?

A. 본인은 20대가 되기 전에 외국에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일본 치학부 입시 인기도 있고 진학률도 좋아서 시간을 가지고 공부를 해보자고 결심했고, 2년동안 군생활을 하는 동안 틈틈이 준비하면서 제대 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Q. 토다이어학원을 알게 된 계기는?

A. 여러 학원을 다 둘러봤는데 토다이어학원 홈페이지 설명이 잘 돼있고 선생님들이 믿음직스러웠다. 실제로 상담 받았을 때 자료도 많이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해 주셔서 여기에서 배우면 도움이 되겠다, 의지가 되겠다 싶어서 다녀보기로 결정했다.

 

Q. 현재 재학 중인 대학의 특징과 장점은?

A. 저희 학교는 종합대학이다 보니 이과, 문과 구분 없이 본인이 배울 수 있는 과목, 자신의 능력이 되는 한에서 배울 수가 있다. 다른 대학에 비해 국제성 평가가 좋은 학교라 생전 처음 들어본 나라에서 오신 분들도 많고 외국인과 교류 할 수 있는 수업이 많아서 좋다. 학교가 위치한 곳이 센다이라는 곳인데 센다이 중심 상점가 외국인, 일본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곳도 있어 만족스럽다.

 

Q. 입시 준비의 힘든 점과 기쁜 점은?

A. 현재 30살인데 20대 후반에 준비를 시작해 이미 친구들은 회사를 다니거나 대학원을 다니는 등 입시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힘들었다. 공부도 힘들었다. 공부는 자기와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합격한 후 같이 고생하고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Q. 과목별 입시 준비 Tip을 알려준다면?

A. 제일 기본적인 것은 반복 학습과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다. 개념을 모르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응용 할 수가 없다. 어떤 개념에 대해서 모르는 분한테 이해시킬 수 있을 정도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Q. 일본어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A. 토다이어학원에서는 N4~N3 부터 시작했다. 히라가나 50음도를 쓰면서 하나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반복했다. 내가 틀린 것은 내가 모르는 거다. 단어도 획 하나 틀리면 깜지를 썼다.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 정도로, 가끔 자면서 잠꼬대로 일본어로 할 정도로 반복했다. 이틀에 200~300단어 정도 외우고 모르는 건 표시해서 외웠다.

 

선생님들이 작문 과제 내주시면 첨삭해주시고,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게 대화도 해 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섬세하게 체크해 주셨다. 한 달마다 성적 개개인 장단점 피드백을 토대로 공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Q. 대학 면접 노하우를 알려준다면?

A. 학교별로 다르다기 보다는 기본적인 질문이 왜 치학부인가? 왜 일본에 있는 치학부인가? 하필 왜 우리 학교인가? 왜 일본 유학결심을 했는지? 일본어 공부를 얼마만큼 했는지? 등이다. 가족들 중에 치과의사가 있다는 등의 이유를 제외하고 내가 왜 치과 의사가 되고 싶은 지, 어떤 치과 의사가 되고 싶은 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 장래, 계획, 진로 등 면접 시트를 작성하고, 질문을 계속 끝도 없이 생각하면서 답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모의면접 시간을 들여 꾸준히 해야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Q. 본고사 난이도가 어땠는지?

A. 동경치과대학은 충실하게 개념을 알고 있는지 질문한다. EJU에서 크게 엇나가지 않는 난이도이며, 개념문제, 계산문제 철저히, 기초가 얼마나 탄탄한지 묻는 문제가 많았다.

 

도호쿠 대학은 개념을 알지만 얼마만큼 알고 얼마만큼 응용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문제가 많았다. 증명을 토대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논리적인 전개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문제가 많았다.

 

둘 다 한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어렵지는 않았다. 동경치과대학은 꾸준히 할 수만 있다면 오히려 한국 입시보다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도호쿠 대학은 얼마만큼 꼼꼼히 공부 했는지, 준비 했는지 알아보므로 한국 수리논술처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서술형 준비가 돼있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Q. 입학 후 학교수업의 난이도는?

A. 오히려 학교 수업은 잘 따라갈 수 있다. 정상적으로 EJU 준비를 했다면 학교 수업은 따라가기 어렵지 않으나 친구들과의 회화는 따로 준비해야 한다. 개념은 화학이든 생물이든 비슷하다. 다만 일본사회에서 의료계열 의치약대 전문직 종사들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요구한다. 그래야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가야 한다. 과학 용어 등 일본어가 바탕이 돼서 가는 게 좋다.

 

Q.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 남긴다면?

A. 본인은 중학교 때 전교에서 중하위권에 있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니까 길이 보였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민정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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