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내 채식·친환경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제9회 베지노믹스페어 서울 비건&그린페스타’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비건뉴스가 현장을 찾아 비건페스타에 참여한 다양한 업체와 간단한 인터뷰를 나눴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부드럽고 건강한 아침을 제안하는 ‘푸로운’ 대표 박건아입니다.

Q.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시간 부족과 더부룩함 등 건강하지 않은 식단으로 아침을 결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편하지만 건강한 아침을 통해 바쁜 일상속에서도 소소한 행복을 전달드리고 싶었습니다.

Q. 국내 친환경 및 비건 시장에서 자사 제품만의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년의 밤을 소재로 하는 제품을 시작으로, 올해는 땅콩원물에 더율 스프레드 제품을 넣는 컨셉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자사는 밤이라는 다루기 어려운 원물을 건강하지만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아침 한스푼’, ‘아침 한잔’ 제품에도 밤 원물과 율피 등 지속적으로 활용해나갈 것입니다.

Q.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환경 문제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환경문제는 바로 환경 문제를 일상적인 활동이 아닌, 따로 진행해야 한다는 인식입니다. 간단하게 옷을 사는 행위, 식품을 소비하는 방향을 결정하는 행위 등 일상적인 활동이 모두 환경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아직 많은 분들이 일상과 환경 문제 극복 행위를 따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Q. 일상 속에서 친환경 관련 활동을 하시는 게 있나요? 환경 보호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카페를 이용할 때 텀블러를 활용하는 방안입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일회용품을 줄이는데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Q. 친환경·비건 시장 종사자로서 현재 국내 비건, 친환경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앞으로의 국내 비건, 친환경 시장에 대한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비건 시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에 하나인 대체육 시장이 미국에서 몰락하는 등 비건 시장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많지만, 국내에서 비건 시장은 아직 성장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체육 이외에 대체 계란, 대체 새우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기술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구매하는 의향에서 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바뀐 부분을 감안하면 국내 비건, 친환경 시장은 서서히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더율 스프레드를 많이 사랑해주신 비건, 친환경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더율 스프레드를 리뉴얼해 다양한 견과류에 적용한 제품, 식사 대용 간편식 등 올해는 다양한 형태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푸로운은 ‘식품으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에 맞게 일관성 있는 제품으로 즐거움을 선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