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내 채식·친환경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제9회 베지노믹스페어 서울 비건&그린페스타’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비건뉴스가 현장을 찾아 비건페스타에 참여한 다양한 업체와 간단한 인터뷰를 나눴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수미향은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친환경 식품 및 견과류 가공식품을 제조해 온 생활협동조합의 가공식품생산자입니다. 식품학(이학박사)을 전공하고 세계음식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개발자에 의해 전통정과류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제품 개발 출시하고 있습니다.
15년 전 호두정과만 있었던 상황에서 피칸정과, 아몬드 정과 등의 독자적인 생산공정과 레시피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부터 중국에 진출해 시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Q. 비건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평소 환경오염 및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Q. 국내 비건 시장에서 자사 제품만의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00프로 식물성 원료와 4가지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제품을 완성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정과류 제조에서는 드물게 HACCP 인증을 받아 더욱 믿을 수 있습니다.
Q.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환경 문제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플라스틱 및 비닐계 제품의 사용에 대한 경각심 부족한 것입니다.
Q. 일상 속에서 친환경 관련 활동을 하시는 게 있나요?
일상 생활 속에서도 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는 생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다회용 용기 사용의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비건 시장 종사자로서 현재 국내 비건, 친환경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앞으로의 국내 비건, 친환경 시장에 대한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친환경에 대한 인식은 보편적 정서로 잡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건 시장 역시 계속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급속도로 성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지켜온 친환경 제품과 비건 제품을 앞으로도 연구, 개발, 제조할 것이며 현재 개발 완료된 관련 신제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출시 전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