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의료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턱관절 질환의 종합적 치료법

2024.07.03 17:29:05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턱관절 질환은 현대인의 생활 습관 변화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턱관절은 아래턱과 머리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음식을 씹거나 입을 벌리는 동작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 소리, 개구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태가 악화하면 안면 비대칭, 어깨와 목 통증, 이명 등도 동반될 수 있다.


턱관절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다. 이를 악물거나 이갈이 같은 나쁜 습관,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잘못된 자세, 과도한 스트레스나 부정교합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부정교합은 턱관절 장애뿐만 아니라 주걱턱 등의 모양 변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 증상이 경미한 경우, 행동 교정과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치료, 보톡스 치료, 치아 교정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턱관절의 기능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턱관절 질환을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 과정이 복잡해지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비용도 증가한다. 특히 턱관절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면 부정교합이나 안면 비대칭 같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증상만으로도 신속히 치과를 찾아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 질환의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X-ray 검사나 교합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약물치료로 통증과 경련을 해소하거나, 물리치료로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킬 수 있다. 심한 경우 보조 장치를 착용해 개선을 도울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고,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심리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도 턱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를 잘 관리해야 한다.


하양웅 범일동 온플란트치과 대표원장은 3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턱관절 질환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신속히 치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턱관절 질환이 만성화되기 전에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후에도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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