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남은 치아 없다면?…전악임플란트 고려할 수 있어

  • 등록 2024.10.18 10: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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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치아가 상실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 잇몸 질환, 외상, 그리고 충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치아 상실은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초래하며, 건강에도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 방법으로는 틀니와 임플란트 등이 있다. 특히, 전악임플란트는 대부분의 치아 상실 시 이를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수의 치아 상실 시 과거에는 틀니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다. 틀니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수술과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틀니는 잇몸에 의존해 지지가 되기 때문에 착용감이 불편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잇몸이 퇴축하면서 불안정해질 수 있다. 또한, 저작력이 떨어져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반면, 전악임플란트는 턱뼈에 직접 고정되는 방법으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심미성 회복이 가능하다. 이는 저작력과 발음 개선에 큰 도움을 주며, 심리적인 안정감도 높여 많은 치아를 상실했다면 해당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전악임플란트는 상악과 하악에 각각 8~12개의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심지 않은 부분에는 치아 모양의 브릿지를 연결해 완성한다. 틀니보다 저작력이 강하고 치조골의 흡수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잘 관리한다면 반영구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턱뼈의 상태가 아주 양호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뼈의 밀도나 잇몸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평가해 필요한 경우 뼈이식 등의 추가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전악임플란트 시술에는 네비게이션임플란트를 적용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임플란트는 컴퓨터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임플란트의 위치와 각도를 정밀하게 계획하고 시술하는 방법이다. 구강구조를 3D로 스캔해 적절한 임플란트 위치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이드를 제작한다. 수술유도장치를 기반으로 시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으며, 보다 빠르고 편안한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의 김태연 원장은 지난 17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전악임플란트는 대부분의 치아 상실 시 받아볼 수 있다. 틀니 사용에 불편함을 느꼈다면 임플란트 식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치과 치료 중에서도 난도가 높은 편에 속하니만큼 치료 전 충분히 고민하고 상담한 후에 진행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최유리 yur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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