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황영웅이 오는 2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5년 첫 콘서트를 앞두고 오늘(6일) 오후 2시에 YES24에서 단독으로 티켓팅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티켓팅이 진행되자 많은 사람들이 티켓팅에 몰렸으며, 정확히 5분 만에 전체 매진이 됐다. 티켓팅에 바로 들어갔지만, 대기줄에 1천명을 넘어섰다.

빠른 속도로 오는 8일과 9일 1만8천석이 단 3분 만에 매진이 됐으며, 5분부터는 확보된 좌석이 없다는 메시지가 창에 떴다. 애초 이번 콘서트의 티켓팅은 지난 2일 진행하려 했으나, 황영웅과 황영웅 소속사 측의 '국가 애도 기간' 참여로 6일 오후 2시로 연기가 됐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 첫 정규앨범을 위주로 황영웅의 2025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곡으로 2시간 120분을 꽉 채울 예정이다. 이번 티켓팅은 팬들뿐만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영웅의 엄마 6080 엄마 팬들을 대신해서 이날 자녀들이 나서서 앞장서며, 엄마를 위한 '효도 티켓팅'이 진행이 됐다.

이날 기자도 티켓팅에 참여해서 오는 8일 SR석 4장, 9일 SR석 4장의 티켓을 어렵게 티켓팅 하는데 성공했다.

황영웅은 지난달 31일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게 돼 모두가 슬픔에 잠겼습니다.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분들과 슬픔에 잠겨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조심스럽게 전했다.

또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기존에 예정돼 있었던 앨범 발매 쇼케이스의 티켓 오픈 일정을 1월 2일에서 국가 애도 기간 이후로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영웅 소속사는 "1월 2일 YES24에서 진행하기로 한 콘서트 티켓 일정을 국가 애도 기간 이후로 연기한다"고 전하며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추가로 전했다.

황영웅은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며 위로와 안타까움을 밝혔다.

이에 많은 팬들도 함께 위로와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번 아픔을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추모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한편 황영웅은 이번 '2025 파노라마 쇼킹'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활동과 함께 전국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많은 팬은 황영웅의 모습을 방송에서도 많이 보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