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외부활동이 줄어드는 요즘 피부 시술을 시작하기에 적합한 때로 꼽힌다. 특히 여드름 흉터 등의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겨울철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낮은 기온 덕분에 시술 후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자외선 노출이 적어 피부 회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흉터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깊게 패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흉터는 레이저 시술을 통해 표면을 다듬는 방법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큐어젯을 병행하는 경우 새살이 차오르는 속도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드름 붉은 자국에는 브이빔 플래티넘 등의 펄스다이레이저 시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거뭇거뭇한 색소 침착이 남은 경우 토닝 레이저를, 패인 흉터가 남은 경우 프락셀 등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붉은 자국이 남은 경우라면 혈관레이저를 통한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이 때 재생을 촉진시키기 위해 리쥬란힐러를 활용할 수 있다.
엘레슈 클리닉 부평점 이재린 원장은 13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 부위에 여드름이 3주 이상 사라지지 않고 피부에 남아 있거나 사라진 여드름이 동일한 부위에 지속해서 다시 올라오는 경우 흉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여드름과 흉터는 심미적으로 영향을 미쳐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드름 흉터 치료는 환자의 피부 상태와 흉터 유형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시술 후 시술 부위가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강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