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남양주 백병원이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365일 발열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발열클리닉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내과, 마취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이 발열 및 호흡기 질환 환자를 진료한다.
클리닉에서는 독감·코로나19 검사와 항바이러스제(페라원스주) 투여, 감기몸살주사, 기관지염주사 등 수액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흉부 X-ray와 Chest CT 검사를 통해 기관지염, 폐렴 등 중증 질환도 조기 진단하며, 필요시 입원 및 중환자실 치료까지 가능하다.
강진호 병원장은 "이번 독감 대유행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열클리닉을 통해 환자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독감 의심 환자가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