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지난 16일 오후 3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러스홀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가 개최됐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기원을 위한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계획을 공유하며, 토론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 형식의 자리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위원장, (주) YC-TEC 박수관 회장 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위원장,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김양호, 정희선, 이선율 이사, 이정준 기획본부장, 고휘윤, 김미숙, 서영란 팀장, 박명성 총감독, 여수시의회 임직원, 여수 섬 거주민 및 70여 명의 오피니언 리더 등과 여수시민이 대거 참석했다.

본 회의는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단체 묵념으로 시작됐다. 곧이어 국민의례, 이사장 인사말씀 및 참석자 소개, 기획안 보고 및 의견수렴, 질의응답, 기념사진 순으로 폐회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3명의 조직 위원회 일꾼들과 힘을 합쳐 성공적인 기반을 마련해 섬 국가 간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여수시를 세계적인 섬⋅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도지사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동부권 여수의 역량을 집중해 10대 핵심사업 추진계획 콘텐츠로 섬 인프라를 활용한 삶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라는 기대효과를 드러냈다.

(주) YC-TEC 박수관 회장은 "우수 해양 자산을 보유한 여수시의 차별화·특성화된 선도적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고용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숱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유일한 여성 임원인 이선율 이사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해양의 미래 신기술을 제시한다"라며, "특히 위그선(WIG Craft), 드론 택시, 연안크루즈 운항 등 여수에서 선보이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기술이 주목돼 차별화된 문화 관광콘텐츠를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전망에 힘을 실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보고회는 여수시민 등과 소중한 의견을 나누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로 ‘여수 섬 전체가 섬박람회장’이라는 목표로 섬이 가진 고유의 테마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을 선사한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도·여수시 주최,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주관으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개최된다. 장소는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및 관내 섬 일원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30개국의 300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