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F AIR’와 조종사 훈련 계약 “베트남·체코 총리 참석”

  • 등록 2025.01.22 12: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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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과 체코의 선도적인 비행훈련센터인 F AIR는 베트남 총리 팜 밈 찐(Pham Minh Chinh)과 체코 총리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가 참석한 가운데 조종사 교육훈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코의 비행훈련센터인 F AIR는 협정에 따라 체코에서 비엣젯항공 아카데미(VJAA)의 부조종사 자격증(MPL: Multi-Crew Pilot License)을 취득한 훈련생들에게 비행 훈련을 제공하게 된다. 비행훈련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역을 모두 연결하는 고도로 숙련된 조종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의 기준을 준수한다.

 

F AIR는 1990년에 설립돼 중부와 동부 유럽에서 최고의 민간 비행 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의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인증 받은 비행 훈련 기관이다. 

 

베트남과 체코는 교육 및 훈련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 인력 양성에서 중요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체코의 비행훈련 센터 F AI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유럽 지역에서의 비행훈련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아카데미(VJAA)는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의 교육 파트너로 조종사 채용 프로그램 진행을 포함해 수많은 항공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항공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과 일치하며, 승객들에게 더 안전한 비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해당 아카데미는 연간 200명 이상의 고도로 숙련된 항공 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행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항공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안전한 운항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세계적인 항공사 제조사에서 최신 항공기를 도입하며, 현대적인 기단을 확장하고 있고, 아태지역을 넘어 유럽과 미주 지역을 겨냥한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4년 10대의 신규 에어버스 항공기를 도입해 총 11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고, 170개 이상의 국내선과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는 다가오는 설 연휴와 겨울 휴가를 맞이해 한국 여행객들의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항공사 측은 전했다. 한국 여행객들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로 향하는 비엣젯항공의 12개 노선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기령이 젊고 연료 효율이 높은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항공 안전·품질 평가기관인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에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에어라인레이팅스의 7성급 안전인증을 유지하며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여행을 보장한다. 

 

최고의 안전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 유지 관리 및 엔지니어링에 항공사는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적자원은 비엣젯항공의 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전체 항공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아카데미(VJAA) 회장은 “유럽의 선도적인 비행 훈련 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엣젯항공은 국제적으로 인증된 항공 전문가들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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