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콜린성두드러기, 겨울철 발생주의 필요

  • 등록 2025.01.31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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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두드러기는 전인구의 15~2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 질환 중 하나이다. 이러한 두드러기는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는데 그중 하나가 콜린성두드러기다.

 

콜린성두드러기는 특정 상황에서 증상이 발현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 과격한 운동 및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의 상황에서 발병한다. 1~4mm 정도의 작은 팽진과 더불어 홍반이 나타나며, 가려움보다는 따가움과 작열감 등의 증상이 더 크게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복통,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콜린성두드러기는 일반적으로 심리적인 요인 및 외부 자극에 의해 심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나타나기에 주로 여름철에만 발생하는 두드러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콜린성두드러기도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도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콜린성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다. 차가운 바깥에 있다가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실내로 들어서면서 심부 온도가 상승해 콜린성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것이다

 

심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두드러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자율 신경계와 체온 조절력 저하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자율 신경계의 저하는 체온 조절력 시스템의 오작동을 유발하게 되고, 이에 따라 열이 과잉되면서 심부 온도가 상승해 콜린성두드러기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한의학적 처방으로는 한약, 침 치료 등을 통해서 체내 문제를 다스리고 열의 과잉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다양한 피부 치료 과정을 통해서 피부에 드러나는 증상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콜린성두드러기는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도 중요한 질환이므로 체온이 갑자기 높아질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이나 사우나를 피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음악 감상이나 명상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은 31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콜린성두드러기의 치료는 자율 신경계의 안정과 체온 조절력의 회복을 통해서 두드러기 발생 빈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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