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안락사 없는 보호소 아이조아는 반려동물 무료분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민, 해외파견, 출산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파양된 강아지와 고양이들에게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입양을 원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정은 입양비가 전액 면제되거나 최대 30만원의 입양지원비를 받을 수 있으며, 기본 용품 및 사료가 제공돼 입양 후 초기 양육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이조아 보호소는 전국 7개 지점에서 토이푸들, 비숑, 골든두들, 아비시니안, 브리티쉬숏헤어 등 다양한 품종의 강아지와 고양이 총 90여 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관계자는 "입양을 원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파양된 동물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밝혔다.
아이조아 요양보호소는 이민, 알레르기 등 다양한 사유로 파양된 반려동물들만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사립 보호소로 안락사가 있는 국공립 보호소와는 다르게, 입양되지 않더라도 안락사 없이 평생 케어한다. 서울 본점을 비롯해 전국 10여 개의 지점에서 반려동물들의 복지와 건강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