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연휴에는 가족 모임과 음식 섭취가 늘어나는 만큼 건강 문제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감기, 고열, 소화기 질환, 외상 등 다양한 증상이 흔히 발생하며,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 만성질환자들에게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연휴 동안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아 의료 공백이 발생하기 쉽다는 점이다.

응급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연중무휴 365일 진료 체계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의료기관은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 명절에도 진료를 제공해 환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나 설 연휴처럼 긴 휴일 동안에는 체계적인 응급 진료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치료와 안정감을 제공한다.

365일 진료는 단순히 응급 상황에 대응하는 것만이 아니라, 예방적 의료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제공해 증상 악화를 방지하며,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예방적 접근은 환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가장 큰 장점은 의료 접근성이다.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하기 쉬운 응급실 대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을 통해 즉각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환자들에게 큰 안심을 준다. 또한, 지역 사회 내 다양한 응급 상황에 대처하고, 공공 의료의 한계를 보완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데 기여한다.

시흥장현이엠365의원의 장명준 대표원장은 4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연중무휴 의료기관은 응급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주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 “연휴에는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가 빈번하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방문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365일 진료를 운영하고 있는 의원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건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긴 연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365일 진료 체계로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위치와 운영 정보를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