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봉구가 10ℓ짜리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 판매한다. (사진=도봉구 제공)
도봉구가 일회용 비닐봉투의 사용 및 무상제공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오는 9월 말부터 10ℓ짜리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 판매하기로 했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쇼핑용 봉투로 구매해 사용한 뒤 가정에서 쓰레기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로 그동안에는 20ℓ 크기만 제작·판매됐다.
구는 이번에 10ℓ짜리 재사용 종량제봉투가 쓰레기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1인 가구에 편리성을 제공하고 가정에 오랫동안 쓰레기를 보관함으로써 발생하는 악취 등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주변 작은 것에서부터 지속가능한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한 생활을 습관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일회용 봉투의 사용을 자제하고 장바구니와 재사용 봉투 사용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