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 직원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 캠페인…탄소 40톤 감축

2021.08.09 22:55:58

시청 직원 83% 참여로 288만MB 비워 소나무 6114그루 식재 효과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50 탄소중립 및 기후행동 실천에 공직사회의 솔선수범을 위해 지난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전 직원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를 추진해 탄소 40톤을 감축했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 공무원 총 168개 부서 3020명의 직원이 메일비우기에 참여한 결과, 288만MB 용량의 메일을 비웠다. 이는 탄소 40톤 감축, 전력 8만6593kWh 절감, 소나무 6114그루를 식재한 효과이다.
 
시는 불필요한 메일을 비운 실적에 대한 우수부서 3개와 우수직원 5명을 선정·포상했다. 전 직원에게 불필요한 이메일 1MB 삭제 시 14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는 내용을 홍보하고 △주기적 불필요 메일 비우기 △스팸 메일 수신 차단 △지운메일함(휴지통) 비우기를 통해 쉽고 간단한 기후행동실천에 동참할 것을 홍보했으며, 간단한 핸드폰 메일함 정리방법도 공유했다. 또한 메일비우기를 일회성 참여가 아닌 사무실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22일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실시한 '불필요한 이메일 비우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시 전 직원뿐만 아니라 관내 공공기관, 전 초중고대학교에 동참하도록 홍보했으며, 시민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쉽고 간단한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며 "창원시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있지만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시민 실천이 중요하다. 바로 지금 나부터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 주도적인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소중한 참여가 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큰 보탬이 된다"고 덧붙였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A씨는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를 하면 탄소 절감을 할 수 있는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꼭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인홍 des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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