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정부는 지난해부터 고흡수성 수지(Super Absorbent Polymer) 아이스팩에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해 친환경 아이스팩의 생산·소비의 활성화를 유도해 탈 플라스틱을 이끌겠다고 한다. ‘고흡수성 수지(SAP)가 냉매로 들어있는 아이스팩’에 부과되는 폐기물 부담금은 중량 1kg당 313원으로, 300g 기준 개당 94원이다.
고흡수성 수지(SAP) 아이스팩은 2022년도 출고·수입분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실제 부과는 2023년도 4월경부터 부과가 되고 있다. 즉 올해부터는 기존 고흡수성 수지(SAP)를 냉매로 사용하는 경우 폐기물 부담금을 사용자가 내야 한다.
실제로 시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500g 아이스팩의 경우 156원의 폐기물 부담금을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기존의 아이스팩이 100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사용자는 256원으로 고흡수성 수지(Super Absorbent Polymer) 아이스팩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가격 측면에서 156%의 상승 부담으로 사용자에게는 큰 비용부담이 되고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아직도 꾸준히 고흡수성 수지(Super Absorbent Polymer) 아이스팩의 수요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폐기물 부담금을 지급하고서라도 기존의 고흡수성 수지 아이스팩을 사용하겠다는 것이 시장의 대세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9월 그린어스(주)는 1년여간의 개발과정과 상품화과정을 통해 폐기물 부담금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젤 아이스팩(NXT05)을 국내기술로 최초 개발해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린어스(주)에서 개발한 친환경 젤 아이스팩은, 고흡수성 수지(Super Absorbent Absorbent Polymer) 대신 무가교 친환경 수용성 고분자 증점제 (Non-cross linked eco-friendly water-soluble polymeric thickener, NXT05)를 사용 미세플라스틱의 환경문제점과 폐기 시 하수구를 통해서 편리하게 버릴 수 있는 친환경적인 냉매로 기존 환경부에서 부담되는 폐기물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냉매제다. 또한, 기존의 SAP 아이스팩보다 냉기보존 기간이 10% 이상 길어짐으로서 사용자의 편리성을 증대했다.
한편 그린어스(주)가 개발한 친환경 젤 아이스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