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부심' 소비자 늘어‧‧‧100% 비건 레시피, 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2024.03.25 09:48:28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맵부심(매운맛을 잘 먹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매운 음식에 열광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오뚜기는 강렬한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TABASCO)'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국내 출시했다. 1868년 미국에서 탄생한 '타바스코 소스'는 고추, 소금, 식초만을 이용해 만드는 소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뚜기가 1987년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 스콜피온 고추를 듬뿍 넣어 화끈한 매운맛을 살린 제품이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최대 33,000SHU에 달한다. 이는 기존 '타바스코 핫소스' 대비 약 10배 높은 수치다. 균형 잡힌 매운맛을 내기 위해 파인애플과 구아바 파우더로 산뜻함을 더했으며, 각종 보존료, 첨가제, 인공색소 등을 넣지 않고 100% 비건 레시피를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브랜드 담당자는 "강렬한 매콤함이 느끼한 맛을 잡아줘 치킨, 피자 등의 양식은 물론 삼겹살, 파전 등 한식과도 잘 어울리며, 샐러드나 석화, 라면 등에 가볍게 뿌려 먹어도 좋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yuj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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